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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장로교회 박규성목사 위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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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1-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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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장로교회 2대 담임목사 박규성 목사 위임예배가 12월 11일(주일) 오후 5시30분 교회가 소속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 주관으로 열렸다.


▲[동영상] 퀸즈장로교회 박규성 담임목사 답사

예배는 사회 이원호 목사(노회장, 위임국장), 기도 김혜천 목사(전 노회장), 성경봉독 황경일 목사(노회 서기), 설교 장영춘 목사, 특송 글로리선교중창단으로 진행됐다. 위임예식은 서약, 위임기도, 공포, 위임패 증정, 권면 위임목사에게 김남수 목사(부총회장)과 교인에게 조문선 목사(뉴욕동노회 부노회장)으로 진행됐다.

축하와 감사 순서는 축사 강기봉 목사(총회장)과 김두해 목사(뉴욕노회 전노회장), 축가 찬양대, 열쇠증정 장영춘 목사가 박규성 목사에게, 기념품 및 꽃다발 증정, 답사 박규성 목사, 축도 이규본 목사(전노회장)으로 진행됐다.

박규성 목사는 웨스트민스터 신대원을 졸업하고 퀸즈장로교회 전도사로 사역하다 뉴욕동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후 부목사로 섬겼다. 이후 브라질 서울장로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7년을 섬기며 브라질노회 노회장과 브라질 한인목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2009년 7월에는 장영춘 목사 후임예정자로 부임하여 2년간 수업을 받고 올해 7월 공동의회에서 98%의 지지를 받아 취임예배를 드리게 됐다.

한편 한국교회와 한인교회에서 후임과 원로간에 문제가 많이 일어나자, 퀸즈장로교회의 속사정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있다.

당회 서기 임정 장로는 "담임목사 계승의 과정에서 반대하는 성도들이 거의 없었다. 공동의회 결과가 그것을 잘 말해준다. 장영춘 목사의 취지를 잘알기에 교인들이 일사분란하게 마음이 하나가 되어 잡음없이 승계가 되었다. 오히려 외부에서 더 걱정을 하는데 그들이 생각하는 일이 우리교회는 만분의 일도 없다. 당회서기로서 청빙과정을 지켜보았는데 퀸즈장로교회 성도들의 성숙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위임식을 통해 원로목사와 담임목사와의 관계에 대한 염려와 방향에 대한 권면이 이어졌으며, 후임 박규성 목사는 답사를 통해 그 염려를 푸는 메세지를 전했다.

박규성 목사는 목회비전을 밝히며 "앞으로의 계획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장영춘 목사님의 목회철학과 퀸즈장로교회가 세워놓은 아름다운 신앙유산을 잘 계승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장영춘 목사의 개혁신학, 예배중심, 교육목회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동영상] 장영춘 원로목사의 후임언급 설교마무리

퀸즈장로교회 설립자인 장영춘 목사는 설교 말미에 원로목사와 후임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서로 공동운명체라고 말했다. 또 원로로서 후임을 지켜보고 기도해주고 지도하고 훈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춘 목사는 "나의 인생은 박규성 목사에게 달려있다. 지금까지 내가 퀸즈장로교회를 운전해서 왔으며 이제 박 목사에게 핸들을 넘겨준다. 그런데 동승하고 원로이기에 옆자리에 앉을 것이다. 지켜보고 기도해주고 지도하고 훈수할 것이다. 운명이 같이 놓여있기에 뒤집어지면 같이 죽는다. 그것이 원로목사들이 해야 할일이다. 우리는 공동운명이다"고 말했다.

또 "믿음의 아들, 박규성 목사를 기도많이 해주고 제2의 도약의 기회로 삼아 전세계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라. 모세는 못들어갔지만 여호수아는 가나안까지 들어갔다. 그러기 위해 여러분들의 기도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퀸즈장로교회 담임목사 박규성 목사는 답사를 통해 "장영춘 목사가 38년간 목회한 신앙의 유산을 계승하는 목회를 하겠다. 장영춘 목사와 장미은 사모를 믿음의 부모로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모셔왔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두분을 잘모시고 목회를 하겠다. 그래서 설립자와 후임자간의 아름다운 관계를 통해 이민목회의 모델을 제시하는 교회로 세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규성 목사는 김남수 목사(부총회장)의 권면을 듣고 자신이 나가려고 하는 목회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김남수 목사는 후임목사의 바이블이라고 할만한 권면을 했다.

김남수 목사는 권면을 통해 "첫째 장영춘 목사를 잘모시고 목회해라. 장영춘 목사가 말씀한것 외에 말씀하지 않은 무언의 말씀을 잘헤아려 부모처럼 잘모시라. 그러면 목회가 순풍달듯이 잘할것이다. 또 급진적이 아니라 점진적인 변화를 해주기를 바란다. 퀸즈장로교회는 항공모함인데 급속히 방향을 바꾸면 풍랑이 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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