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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원로목사회와 원로성직자회 연합성탄축하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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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1-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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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원로목사회(회장 박기태 목사)와 뉴욕원로성직자회(회장 김전 목사)가 반쪽 연합으로 12월 17일(토) 오전 11시 뉴욕루터교회(장시몬 목사)에서 성탄축하예배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양단체의 통합으로 축제분위기에서 치루어 질 예정이었으나 통합이 불발되고 뉴욕원로목사회 중심으로 소수의 뉴욕성직자회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원로성직자회는 통합을 반대하고 따로 예배를 드렸다. 이날 순서를 맡은 은퇴 목회자들은 현상황에 아쉬움을 표하고 모범을 보이는 원로들이 되자고 약속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방지각 목사(효신교회 원로)는 "장로협이 생겨 장로님들은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그러면 원로목사회와 원로성직자회 둘이 있을 필요가 없다. 합하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어른부터 잘해야 후배들에게 말을 할수가 있다. 그렇게 되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총무 김용해 목사도 "제일 어른들이 모인 상록회가 갈라져 싸움을 하고 양보하지 않으니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고 본다. 한 단계위 목사님이 이상하게 되었다. 38년전 뉴욕에 와 뉴욕교회 역사를 좀 안다. 김상한 목사가 가장 먼저 은퇴했으나 회원으로 들어올 은퇴목사가 없으니 장로들을 모셔 원로성직자회를 시작했다. 그후 은퇴하는 목사들이 많아지고 장로님들이 들어가 있는 것이 문제가 되자 원로목사회가 생겼다. 이번에 장로들은 장로협에 다갔다. 원로성직자회와 원로목사회가 두손을 잡고 과거를 따지지 않고 합하여 은퇴목사들이 한인사회의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서로 하나가 되는 모범을 보이고 어른노릇을 잘하자"고 말했다.

회장 박기태 목사도 "장로협 취임식에 가니 통합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해서 잘될것으로 믿는다고 대답했다. 교협도 어려우니 하나되게 기도해 주자. 어려운 가운데 원로목사회가 가장 모범이 되는 기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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