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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신정하 장로)이 만든 하나님의 학교(NJ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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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2-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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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유나이티드 크리스찬아카데미(NJUCA, New Jersey United Christian Academy) 후원의 밤이 2월 4일(토) 오후 6시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렸다. 행사는 학교 설립자이자 이사장인 신정하 장로의 자서전 "하나님의 학교" 출판기념회를 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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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공연 NJUCA 합창단

집회는 사회 정승화 장로, 개회공연 NJUCA 합창단, 개회인사 신정하 장로, 개회기도 김상모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 찬양 NJUCA 찬양팀, 축하의 말씀 김해종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 저서 추천사 노기송 목사(뉴욕새예루살렘교회), 학교소개 교장, 학생간증, 학교 비전과 발전계획 서니 김 목사(학교발전 디렉터), 학교영상 및 후원금 약정, 감사패 증정 나종용 목사(전 후원회장), 축도 양춘길 목사(뉴저지 필그림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뉴저지 유나이티드 크리스찬아카데미(NJUCA)

NJUCA는 2004년 9월 신정하 장로가 세운 미국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최초의 기독교 사립 고등학교이다. 신 장로는 1988년부터 뉴저지 크리스찬 아카데미 수양관을 운영해왔으며 수양관 부지에 학교를 세웠다.

신정하 장로의 자서전 "하나님의 학교"는 인생의 고난에서 만난 하나님을 간증하는 내용도 있지만, 책의 제목에서 보듯 학교를 통한 신 장로의 크리스찬 교육관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2세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교회와 교인들에게는 '2세교육의 사도행전'이라 할 만 하다.

또한 70대 중반의 노장로, 신정하 장로의 생명을 거는 열정이 담겨있기에 NJUCA는 120여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작은 학교가 아니라 비전으로 거대한 학교이다. 신정하 장로는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페이스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교육학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신정하 장로는 "하나님이 친히 계획하시고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학교"라고 고백했다.

학교 공동설립자인 학교 여교장의 "신정하 장로는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보았다, 학교를 만들수 있을지 아무런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도 맨손으로 학교 건물을 지었다. 주위 사람들은 그를 이상한 사람 취급을 했지만 그는 그것이 학교를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을 의심치 않았고 그저 묵묵히 소명을 다해 건물을 지었다"라는 증언이 책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신 장로는 그의 저서에서 한양대 법대교수로 학생을 가르치면서 자신의 손으로 학교 설립을 꿈꿔왔다며 그 동기는 인간적인 동기였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신 장로의 인간적인 동기는 결국 하나님 계획과 인도하심으로 빈틈없이 진행되었음을 나중에 알게 된다.

학교를 시작하게 된 과정도 흥미롭다. 신 장로는 잘못전해진 편지를 통해 홈스쿨을 해오던 인근 미국인 교사들과 만나게 된다. 신 장로는 재단과 학교시설을, 인근학교는 교사와 커리큘럼을 제공하여 주정부에 등록된 사립 고등학교로 '뉴저지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아카데미(NJUCA)'가 문을 열게 되었다.

NJUCA는 지성과 감성과 더불어 크리스찬 영성을 가르치는 크리스찬 학교이다. 매주 월요일 아침 채플로 한 주가 시작되며 수업을 시작하기전에는 반드시 기도를 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점심을 금식하며 기도한다. I-20가 발행되어 한국인 학생을 중심으로 국제학생의 비율이 35%이다. SAT 평균점수는 2011일 정도로 높으며, 아직 하버드나 MIT에 들어간 학생은 없지만 조만간 배출할 전망이다.

학교의 규모가 커지면서 비용도 늘어나고 있다. 땅은 뉴저지크리스찬아카데미 45에이커 땅을 이용하여 얼마든지 시설을 확장할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돈이다. 신정하 장로가 출석하는 뉴저지연합교회를 중심으로 후원회를 조직하여 후원하고 있다. 신 장로는 전재산과 의사였던 부인의 수익까지 모두 학교에 헌신한바 있다.

학교는 122만여불이 들어가는 발전계획을 내놓고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시살과 각종 학습 프로그램을 위한 22만여불, 그리고 학교건물 증축을 위해 1백만불이 필요하다. 후원은 일시불과 정기기부를 할수 있으며 학교 발전계획과 장학재단을 위해 후원할 수 있다.(뉴저지 유나이티드 크리스찬아카데미 73 Holmes Mill Rd Cream Ridge, NJ 08514/609-738-2121/skimnjuca@gmail.com/www.njuc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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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를 든 신정하 장로

신정하 장로의 자서전 "하나님의 학교"

이 책은 신정하 장로의 자서전이라고 할만하다. 신정하 장로는 순탄한 인생을 살아왔다. 모범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교수를 거쳐 71년 대한해운공사 뉴욕 지사장으로 미국에 왔다.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신 것은 신 장로의 무덤이었다. 회사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고 회사를 떠났다. 미국에 남기로 하고 경험을 살려 운송주선업 회사를 세워 사업가로 성공했으나 대신 교만을 키워나갔다.

그때 하나님은 신 장로의 인생에 개입하시고 그 결과 오일쇼크로 회사가 망하고 빚더미에 앉게됐다. 하지만 신 장로는 말씀을 통해 영혼이 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동안 가지고 살았던 자신의 지식과 의지를 내려놓고 백색 장례식을 치루며 그 무덤앞에서 항복 선언을 했다. 삶이 변하는 가운데 버려진 땅을 발견하고 전재산을 털어 크리스찬아카데미를 시작하고 궤도에 올려놓는다.

하지만 고난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큰아들 조셉의 죽음이었다. 해외여행중 사고로 죽은 조셉은 명문 MIT에서 전자공학을 공부한 인재였다. 아들의 죽음후 마음에 여유가 없어 크리스찬 아카데미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기 위해 알아 보기도 했다. 또 한번의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삶을 이끌어 가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인것을 인정해야 했다.

신 장로는 이후 더욱 열심히 크리스찬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되고 첫번째 예배실 이름을 아들의 이름을 따서 '조셉홀'이라고 명명했다. 하나님의 강권속에 신 장로 인생의 2막이 열리고 더욱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마치 우연처럼 잘못전해진 편지한통을 받게되고 '뉴저지 유나이티드 크리스찬아카데미'를 시작하게 되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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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인사 신정하 장로

학교가 정말 많이 있지만 기독교 학생을 위한 특별한 학교가 내 꿈이었다. 일반학교가 잘못되는 것을 많이 본다. 아이들이 잘못되어 간다. 믿음안에서 사람을 바로 만들기위해 학교를 시작했는데 IQ(지능지수)와 EQ(감성지수)외에 SQ(Spiritual Quotient·영성지수)도 넣었다. 지능과 감성을 가지고는 극복하기 힘든 일도 영성이 같이 있을때 잘되어진다. 뉴저지 유나이티드 크리스찬아카데미(NJUCA)는 특수한 기독교 학교이다. 믿음안에서 바로 세워 나가는 학교를 통해 기독교 지도자를 훈련시켜 내보내는 것을 학교목표이다.

적극적으로 후원해주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공부해서 남주는 일을 가르친다. 내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다. 세상적인 것을 가지고 안되는 것이 너무 많다. 세상의 것에 목적을 두지말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특수한 학교가 되기를 원한다. 동참하여 주심에 감사한다. 여러분들의 후원과 격려에 어긋나지 않도록 우리가 해 나가야 할 일을 열심히 해나가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 윤동주 서시같이 하늘을 우르러 한줌 부끄러움이 없도록 열심히 뛰겠다. 격려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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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의 말씀 김해종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 김 목사는 요한계시록 3장 7-8절을 본문으로 "열린문의 축제"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사도요한이 본 비전은 주님이 빌라델비아교회에 열린문을 주셨다. 열린문의 비전은 열린문의 축복이다. 열린문의 축복은 하나의 도전이고 책임이며 짐이 되는 것이다. 문은 열고 닫는 것이다.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가 열린문을 주었다고 말씀하셨다. 그 열쇠를 가지신 이가 '뉴저지 유나이티드 크리스찬아카데미(NJUCA)'를 위해 문을 열어주셨다고 알고 말씀을 나눈다.

문이 열린것은 기회를 말한다. 기회라는 단어의 뜻은 배가 항구에 정박해 있다는 것이다. 항구에 배가 있는 것이 기회이다. 그때 타야지 배가 떠나면 놓치는 것이다. 문이 열려있을때 들어가야 한다. 하나님은 한국 사람을 통해 열린문을 열어주셨다.

7년전에 학교(NJUCA)를 세우신 장로님은 열린문을 보시고 놓치지 않았고, 23년전에 수양관을 세울때도 기회를 놓치지 않음에 감사한다. 기회의 열린 문은 기도하는 사람, 감사함으로 깨어있는 사람만 들어갈수 있는 문이다. 하나님과 함께하신 장로님이 깨어있는 가운데 열린문을 보고 일을 시작함에 하나님앞에 감사를 드린다.

미국 사람은 기회를 놓치는 것은 '버스가 떠났다'고 한다. 오늘 학교(NJUCA) 버스에 타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신 장로에게 비전을 주셔서 학교를 세우니 하나님의 학교이다. 얼마나 좋은 일인가. 학교를 세우면서 눈물을 많이 흘렸다. 일을 하기위해 많은 노력과 어려움과 고통을 당했다.

영성이 있는 학교를 하겠다는 비전이 신 장로를 하여금 희생을 하게 했다. 말씀대로 작은 능력을 가지고 하나님의 배반하지 않고 일을 꾸준히 해나갔다는 내용이 책 가운데 있다. 직접 몸으로 뛰고 부인이 번 돈을 사용하여 학교를 이끌고 나갔다. 주님이 칭찬을 해주실것으로 믿는다. 한인교회와 함께 꿈이 자라는 학교가 되어야 할것이다.

70년대 우리 이민세대의 꿈이 실현되는데 학교도 그 꿈가운데 하나이다. 크리스찬 교육때문에 미국 학생들을 많이 보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버스를 어떤때는 밀어야 할때가 있다. 언덕으로 올라가 내려갈때 까지 밀어주면 발동이 걸리고 잘 갈것이다. 열쇠를 가지신 주님때문에 우리들은 버스를 미는데 힘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버스에 타야 한다. 문이 열린 동안 주님을 섬기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가면 산꼭대기 손을 벌리고 있는 예수석상이 있다. 브라질이 독립한것을 기념하여 세운 석상이 뒤에는 빈민촌이 있다. 빈민촌을 위해 일하던 어느 신부님이 하루는 실망하며 왜 주님은 어찌하여 불쌍한 사람에게 등을 돌리냐고 물었다. 그때 마음에 주님이 "내가 앞서가는 것이니 따라오라"는 음성이 들렸다. 학교(NJUCA)도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주님이 앞서가시니 따라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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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하 장로 저서(하나님의 학교) 추천사 노기송 목사(뉴욕새예루살렘교회). 사연은 이렇다. 신정하 장로는 책을 출간하고 여러 목회자들에게 책을 보냈다. 책을 읽고 감동을 받은 노기송 목사는 편지와 함께 정성을 담은 후원금을 보냈다. 후원금도 후원금이지만 편지에 큰 감명을 받은 신 장로는 출판기념회에 노기송 목사를 초청했다. 다음은 노기송 목사의 책에 대한 발언

신정하 장로님이 11월초에 저에게도 책을 보내 주었다. 목사에게는 가끔 책들이 온다. 그런데 사실 잘 안본다. 그런데 신 장로님이 책을 보냈을때는 친구목사가 한국 경북 의성에 '푸른나무 다문화 국제학교'를 세우고 미주 명예교장을 맡아달라며 개교부흥회 강사로 초청했다.

그래서 학교문제를 걱정하다가 장로님이 보낸 "하나님의 학교"라는 제목의 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을 읽자 마자 큰 감명을 받았다. 감동과 감격과 감사의 연속이었다.

'백색 장례식'이라고 들어보았나. 신 장로님은 자신이 죽어야 학교든 수양관이든 산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장례식을 치루었다. 세상에 이런 장로가 계셨는가 하고 반문하게 되었다. 그래서 감동의 마음으로 편지를 보냈다. 결론은 "장로님, 참 부럽습니다"이다. 귀한 일을 남기신 장로님 부부가 부럽다. 장로님이 그 편지를 읽고 이 자리에 세운 것이다. 책에 대해 두가지만 말하겠다.

첫째, 신 장로님의 아들 조셉의 죽음은 하나님의 통로의 비전이다. 신 장로의 인생의 바뀜은 아들 조셉의 죽음이었다. 삶의 최대의 위기였다. 교수와 회사에서 일하고 실직도 하고 여러가지 일을 경험하고 어떤 어려움도 다 이겼는데 아들의 죽음앞에서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수양관은 아들 조셉이 죽기전에 인수했지만 그것마저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럼에도 수양관을 다시 일으킨 것은 조셉의 힘이었다. 본관에 들어가면 "조셉을 생각하며"라는 글귀가 있다.

둘째, 미래를 생각하며 고등학교를 세웠다. 큰 일을 감당해야 할 27세의 아들이 죽는 아버지의 심정을 생각해 보라. 내가 그런 일을 당했다면 어땠을까하고 장로님의 마음을 생각해보았다. 자녀교육의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이다. 진짜 문제는 자녀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어른의 문제이다. 자녀들이 부모에게서 어릴때 부터 신앙교육등을 제대로 못받고 사회지도자가 되니 문제가 많이 생긴다.

책을 통해 보는것은 학교를 통해 신앙 영성이 제대로 된 사회지도자를 기르기 위해 헌신을 하고 있다. 요즘 학교는 기도가 없어지고 말씀이 없어지는 시대이다. 믿음을 세우기 위해 학교를 세운 것은 감사한 일이다. 요셉처럼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위대한 영적 지도자를 만드는 학교를 통해 헌신하는 장로님을 볼때 너무나 귀하다.

한국과 미국은 선거철이니 지도자의 자질문제가 나타난다. 지도자가 되겠다는 분의 자질에 문제가 많다. 자질이 부족함에도 불법을 행함을 보며 자녀들이 보기에 배울것이 없다. 그런데 정말 소망이 있는 것은 영성을 배우는 학교가 있다는 것이다. 제대로 배우고 어느 곳에 가서도 바른 영적 지도자가 되기를 생각할때 가슴이 뿌듯하다. 이 학교가 잘되면 미국과 세계가 잘될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꼭 읽으시기를 바란다. 사회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이 책을 보면 해답이 있다. 젊은이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참으로 인생은 나침판과 같다. 고통가운데 신 장로님이 하나님의 통로가 되어 귀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을 보고 배울때 이 학교 출신들을 통해 미래가 밝을 것이다. 장로님이 세운 학교를 통해 제 2, 제 3의 요셉들이 나와 사회를 이끌어 간다면 소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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