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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플장로교회 목회자 세미나-가장 불편한 것이 내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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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2-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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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조이플장로교회(김유태 목사)는 4월 23일(월) 오전 신기형 목사를 초청하여 "비전, 다시 시작이다"라는 주제로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신기형 목사는 장신대를 졸업하고 예일대학원과 유니언 장로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를 했다. 현재 이한교회 담임으로 코스타 주강사이며 장신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사와 장신대 동기인 김유태 목사는 "신 목사는 서울여대 교수를 그만두고 6년전에 개척교회를 시작했으며, 신선한 방향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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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

뉴저지 조이플장로교회는 개척된지 3년된 교회이지만 김유태 담임목사의 비전으로 이민한인교회를 위한 '이민교회 연구교육원'을 구성하고 이민교회 목회자들의 재교육에 헌신하고 있다.

강사 신기형 목사는 "비전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통해 비전의 발견, 비전의 유익, 비전의 성취라는 소제목으로 강의를 이어나갔다. 신기형 목사는 "비전은 불편에서 시작하고, 현실과 당위의 차이이다. 문제의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문제를 풀기위해 믿음으로 뛰어들때 비로서 행복하고 내가 내가 된다"가 강조했다.

1. 비전의 발견

비전이란 무엇인가. 목회자들은 나의 비전을 알아야 알고 교인들에게도 알려주어야 한다. 비전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비전이란 무엇인가. 비전을 어떻게 성취하는가. 예수믿는 사람에게만 하나님이 주신 비전의 성취는 어떻게 하는가.

비전은 아주 현실적인 것으로 고상하지 않다. 다시말하면 비전은 이미 내가 가지고 있다. 내 문제의식 속에 내 비전이 있다. 가장 불편한것이 내 비전이다. 비전은 추상적이지 않다. 이미 내 몸에 내가 가지고 있다. 비전은 문제를 풀라고 하나님이 주신것이다. 문제가 없는 천국에는 비전이 없다. 문제가 많은 곳에 비전이 있다.

과학기술은 취미가 아니라 문제해결이다. 문제가 있는 곳에 문제를 풀려고 기술이 개발된다. 거리의 문제를 단축시키기위해 통신과 이동의 수단이 나왔다. 문제가 없으면 기술이 없다. 기술은 문제의식이 있는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다. 문제가 있는 이상 기술이 창조된다. 비전도 마찬가지이다. 문제가 없으면 비전이 없다.

그런데 사람마다 문제의식을 가지는 것이 다르다. 사람마다 같은 문제를 가지고도 느끼는 것이 다르다. 어떤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고 어떤 사람에게는 크게 다가온다. 자신에게 다가온 문제는 자신이 풀어야 한다. 교인가운데 문제의식이 많은 사람은 본인보고 풀어야 한다고 가르쳐야 한다.

어느 미국교회 여자화장실 시설이 너무 좋다. 한 여자성도가 여성들이 길게 줄서있는 것을 보고 교회에 이야기를 한것이 아니라 본인의 사재를 털어 화장실을 개조했다. 교회가 보기에 더러운가. 청소에 은사가 있는 교인이 보면 더러워 보인다. 나는 괜찮다. 본인만 유독 마음에 걸린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출애굽의 리더로 모세를 부르신다. 모세는 40대부터 문제의식이 있었다. '왜 민족끼리 싸우는가' 라는 문제의식이 모세의 타고난 체질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체질에 맞게끔 모세를 부르셨다. 그래서 다른 민족끼리 싸울때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무런 문제의식도 못느꼈지만 모세는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신 것이다.

가장 문제의식이 많은것이 나의 비전이다. 목회하다가 또는 삶속에서 나를 괴롭히고 귀찮게 하는 것을 풀어야 한다. 그것이 내 사명이다. 그 곳에 사람이 있기에 중요하다. 현실과 당위의 갭 때문에 고통당하는 사람이 있다. 첫째, 비전은 문제임을 기억하라. 둘째, 비전은 문제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을 섬기라는 것이다. 비전의 중심에는 비전이 있지않고 우리가 섬겨야 할 사람이 있다.

비전은 현실과 당위의 차이에서 있지, 멀리 찾으면 안된다. 나는 무엇에 기분나쁘고 문제의식이 있는가를 생각해보라. 현실과 당위의 차이때문에 힘들어하는 영혼들을 치료하고 섬기라고 하나님이 나를 그 길로 보내신것이다. 문제가 없는 곳에는 비전이 없고, 문제가 많은 곳에 비전이 있다.

미국의 자녀들은 문제가 많다. 영국사람이 쓴 "아메리카 제국의 흥망성쇠"에는 미국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몇가지를 지적한다. 미국은 그동안 있었던 제국가운데 가장 짧게 끝나고 말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가장 큰 문제는 인력란이다. 미국의 자유주의 정신을 세상 어디가서 섬기려 하는 사람이 별로없다. 미국의 아이들의 꿈은 다 CEO이 되는 것이다. 가난한 나라에 가서 미국의 정신을 실현하려는 헌신된 젊은이가 없다는 것이다. 반면 영국은 안그렇다. 대영제국의 확장을 위해 오지로 자청한다.

그래도 미국의 자존심을 살려주는 한 그룹이 있는데 그것이 선교사들이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선교사를 보낸다. 미국의 꿈과 이상을 위해 헌신하는 젊은이가 있으며 미국은 살아있는 땅이라고 보여주는 유일한 그룹이 선교사이다. 교회에서 다음세대 교육을 강조하지만, 전도사들이 헌신하지 못한다. 말로만 다음세대이다. 교사들과 사역자들이 헌신을 안하고 말로만 다음세대라고 한다. 다음세대를 위해 구체적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오늘날 자녀들이 가장 답답하고 문제의식을 느끼는 것이 무엇인가. 예를 들어 왜 예수믿는 부자가 없으며, 워렌 머핏은 기독교인이라고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할수 있다. 그런 문제의식이 잇다면 바로 네가 머핏이 되라고 가르쳐야 한다. 출발이 그렇게 되어야 한다.

자녀들에게 너에게만 남이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며, 남이 느낄수 없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가르쳐라. 그것을 풀라고 이런 가정과 이런 교회에 다니고 있다는 큰 배경을 설명해 주어야 한다. 이런 배경속에 자녀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알려주어야 한다. 비전은 불편에서 시작된다. 현실을 알수록 문제의 깊이를 알수록 비전을 가질수 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나에게 꿈이 있다. 내 아이들이 피부색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인격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나라에서 살게되는 꿈입니다"라고 연설했다. 이 꿈은 꿈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꿈속에 사람이 들어있다. 아이들이 있다. 꿈 속에 사람이 있다.

비전은 나의 강점과 관련이 있다, 바이올린리스트 예후디 메니힌은 "To play is to be" 라고 말했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이 곧 내 자신이 되는 것이라는 말이다. 여러분은 교회가서 성도들을 만날때 비로서 내가 된다는 분이 있다면 맞는 자리에 있는 것이다. 교회가 성도들을 만나고 기도하고 아버지집에 있는 것이 너무 좋다는 것이다.

나는 어릴때 부터 목사 아버지가 심방가방을 들고 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형은 대통령이 된다고 했지만, 나는 목회자가 되겠다고 했다. 교인들이 너무 좋았다. "To play is to be" 내가 내가 되는 것이다. 남이 되게 하면 안된다. 걱정을 할 필요없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지으셨기에 지으신 사람에 체질에 맞게끔 문제의식이 따라간다.

문제의식이 있는 사람을 존중하고 방향을 잘 가지도록 도와주고 문제를 풀수 있도록 기도하라. 문제를 가지고 남에게 어떻게 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해야 한다. 남은 다른것이 보여지고 다른 것이 느껴진다.

비전은 바람직인 않은 현실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을 섬기라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상태로 바꾸라고 우리가 할수있는 일로의 부르심이 바로 비전이다. 내가 할수 있고 잘할수 있는 부르심이 비전이고, 진정한 행복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비전이다. "To play is to be" 비로서 내가 되기에.

이삭이 야곱에게 누구냐고 묻는다. 야곱은 에서라고 대답했지만, 천사와 씨름하다 물을때 야곱이라고 대답했다. 많은 연단끝에 진짜 복은 내가 야곱으로 살아가는 것, 내가 내가 되는 것이구나를 알았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남의 체면을 생각하지 않는다. 체면때문에 남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내가 되는 것이다.

달란트 비유가 중요하다. 나는 경제를 가르치는데 경제에 대한것이 모두 달란트 비유에 다들어가 있다, 왜냐하면 경제 이야기를 하다보면 양극화로 인한 갈등이 심하다. 달란트 비유를 보면 5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절대로 2달란트 받은 사람을 정죄하거나 무시하지 않는다. 반대로 2달란트를 받은 사람이 5달란트를 받은 사람을 시기하거나 부러워 하지 않는다. 더 놀라운 것은 칭찬은 모두에게 동일하다. 천국에서는 다 동일하다. 내가 내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나에게 보여주시는 문제를 풀면된다. 그것가지고 5달란트 받은자를 칭찬하지 않는다. 부러할 필요도 시기할 필요도 없다. 축복해주고,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비전은 불편에서 시작하고, 현실과 당위의 차이이고, 문제에서 비롯된다. 문제의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하나님이 보여주시니 다르다. 그리고 문제를 풀기위해 믿음으로 뛰어들때 비로서 행복하고 내가 내가 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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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신기형 목사의 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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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조이플장로교회(김유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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