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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일 목사 "나는 죽고 예수님을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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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2-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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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방문한 한국교계의 최고원로 방지일 목사(102세)가 뉴욕일원 한인교회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6월 8일(금) 뉴저지초대교회(한규삼 목사)에서 열린 금요집회에서 방지일 목사는 창세기 3장21절(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을 본문으로 "옷의 교훈"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한규삼 목사는 "메세지를 듣지않고도 은혜를 받을수 있는 목사님이다. 80여년을 사역하시고 현재 102세이고, 한국교회가 최초로 중국 산동성에 파송한 해외선교사이며 귀국하여 영등포교회에서 목회를 했다. 특히 방지일 목사님에게 하나님이 자손의 축복을 주셔서 재작년에 가족수련회에는 130여명이 모였다"고 방지일 목사를 소개했다.

말씀에서 방지일 목사는 선악과를 먹은후 수치를 느끼고 아담과 하와가 만들어 입은 나무잎 옷은 인간의 생각이고 사람이 만든 종교라고 말했다. 자아가 죽은 '제로'를 강조하며, 자아가 살아있는 가정생활과 신앙생활에는 복음이 없다고 강조했다. 목회자에게도 설교를 할때 자기의 생각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읽으며 얻은 감동을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사람이 만든 나무잎 옷에 비해 가죽옷은 주님의 만들어 주신 옷으로 속죄 대속 구속을 말한다고 전했다. 또 내 생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승천하시며 말씀하신대로 보혜사 성령을 통해 내 죄를 깨닫고 각성하며 복음을 받아들이게 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말씀요약이다.

오늘 함께 하시는 여호와

오늘 창세기 본문에 여호와 하나님이 처음으로 모세에게 하나님 자신의 이름을 말씀해주신 곧 계시해주신 말씀이 '여호와'이다. 여호와는 영원한 현재, 어제와 내일도 아닌 오늘이다. 그것이 여호와의 이름이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애굽에 가서 동포를 구해오라고 하셨다. 못한다고 모세가 여러번 강하게 사양했지만 하나님은 강하게 들어 보내 동포를 구하라고 명령하셨다. 하나님은 내가 그들의 부르짖음을 귀로 들었고 눈으로 보았다고 하셨다. 이것이 귀한 일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모습을 눈으로 보시고 우리의 부르짖는 기도를 들어주신다. 그래서 하나님이 모세를 보내실때 모세가 누가 나를 보냈다고 하오리까 물으니 여호와께서 히브리말로 나는 '야훼'라고 하셨다.

원래는 '야훼'인데 성경이 중국말로 번역될때 '여호와'라고 했다. 우리도 일본도 중국도 동양3국에서는 '여호와'라고 한다. '야훼'라는 말을 한자로 쓰다보니 '여호와'라고 불렀다. 그 뜻은 과거나 미래가 아니라 현재에 우리가 믿는 여호와 하나님이 계시다는 말이다.

'하나님'이라는 말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말이다. 미국에는 하나님이라는 우리와 같은 말은 없다. 'God'를 대문자로 쓰면 하나님이고 소문자이면 귀신이다. 우리나라의 '하나님'이라는 말은 한 분되시는 님이다. 국어학자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늘님'이라고 해야 맞다고 한다. 공동번역을 할때 '하나님'이라고 하지 말고 '하늘님'이라고 해야 한다고 캐톨릭에서 고집했다. 그대로 공동번역에는 '하나님'이라고 했지만 '하나님'이라는 말은 우리나라에만 있다.

'하나님'이라는 말은 한 분되시는 님이다. '한 옛적'이라고 하면 오래되었다는 말이다. 나무도 '한아름'이라면 크다는 말이고 오래되었다는 말이다. 중국에는 그 말이 없다. 중국은 어떻게 하나님을 번역할까. '신(神)'이다. 그런데 귀신도 신이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도 그 신이라면 말도 안된다. 중국 목사들 가운데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신(神)'이 아니라 '상제(上帝)'라고 하자고 하자고 했다. 그런데 '상제'보다 더 큰 '옥황상제'가 있다. 중국말로는 하나님과 같은 의미의 말은 없다. 아무리 토론해도 없으니 중국에서 하나님을 두가지로 번역하여 '상제'라고도 하고 '신'이라고 한다. 그래서 성경을 살때 '신사관' 또는 '상제사관'이라고 해야 한다.

일본도 '가미사마' 라고 한다. 문제는 귀신도 그렇게 부른다. 신사에서 섬기는 8백만신이 '가미사마'이다. 어느나라에도 없는 우리나라 말이 '하나님'이라는 말인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여호와 하나님은 언제나 현재이신 전능하신 분이다. '하나님'이 다른나라에는 없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을 하나님앞에 감사해야 한다.

옷을 입게 된 사연

우리나라 교회가 부흥되고 여러가지 단점도 많이 드러나지만 이렇게 잘믿게 된 것은 말이 그렇다. 하나님이다. 그러면 여호와, 영원한 현재이신 한 분되신 전능하신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자신의 형상대로 지으셨다고 했다. 형상대로는 모양이나 얼굴대로 아니다. 하나님을 묘사할수 없다. 하나님은 자기의 형상대로 성품대로-거룩하심, 신령하심, 착하심, 인자하심-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 에덴이라는 동산에 두셨다. 공원은 모든 사람들이 들어와 쉴수 있는 곳이지만 옛날의 비원은 왕만 갈수 있었다. 에덴동산도 여호와 하나님과 아담과 하와만 살 수 있고 지낼수 있는 곳이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동산에서 살게하신 다음에 창세기 1장에 보면 창조의 원리가 몇마디가 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니 빛이 있으라,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된지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이것이 창조의 원리이다. 이것을 알아야 한다. 창조의 원리대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살면 하나님이 좋아하신다. 자녀된 사람이 어버이가 좋아하는대로 사는 것이 효이다.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아버지가 좋아하는대로 살아야 한다. 이것이 창조의 원리대로 사는 것이다.

이렇게 좋은 에덴동산을 아담과 하와에 주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동산에 오시면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과 같이 산책하면서 지내는 것이 아담과 하와의 기쁨이고 하나님의 기쁨이고 즐거움이다. 그런데 누구든지 못들어 오는 동산에 어떻게 해서 사탄이 들어왔다. 그럼으로 동산 비원 낙원을 잃어버렸다. '실락원'했다. '복락원' 하는 성부 성자 성령의 역사로 잃어버린 낙원을 하나님이 어떻게 찾아주시는가. 그것이 우리가 믿는 일이고 복음이다. 그런데 복음의 제일 첫마디가 여호와 하나님이 범죄하여 낙원의 행복을 잃어버리고 낙원의 행복에서 추방당한 아담과 하와를 위해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다.

문화의 제일 표시는 옷이다. 인간이 금수와 다른것은 문화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위해 옷을 주셨다. 옷은 문화의 첫째 산물이다. 그런데 옷을 입은 이유는 창세기 2장에 보면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이 금지하신 선악과를 먹었다. 선악과를 먹고 아담과 하와가 수치를 알게 되었다. 짐승은 부끄러운지 모른다. 그런데 사람은 수치를 안다. 수치를 모르면 인간이 아니다.

나무잎 옷과 가죽옷의 차이

부끄러운 것을 아는 것이 인간인데 아담과 하와의 수치를 자기방법으로 가리려고 나무잎으로 입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불쌍하니 가죽옷을 주셨다. 피흘려 만들어 주신 옷이다. 나무잎 옷은 자신들이 만들어 입은 옷이지만 가죽옷은 하나님이 피흘려 만들어 주신 옷이다. 나무잎 옷은 인간의 문화의 산물이지만 가죽옷은 하나님이 만드신 옷이다.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옷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입고 살아야 한다. 로마서 13장에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라는 말씀이 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것은 예수를 입는 것이다. 우리의 허물과 죄는 예수안에 다 감추어져 있다. 그것이 복음이다. 나무잎으로 만든 옷은 인간이 만들어내는 옷으로,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사색과 철학은 세상의 종교이다. 가죽옷은 하나님이 우리의 허물을 가리기 위해 피흘려 만들어 주신 옷이다. 피는 주님이 나를 위해 죽으신 속죄, 나의 죄를 대신한 대속, 나를 구속하기 위해 구속이다. 가죽옷은 나무잎 대신에 피흘려 만들어 주신 옷이고 주님의 속죄 대속 구속을 말한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내가 너희를 외로운 자식같이 버리는 것 같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야 아버지께 구해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 내가 다시 올때까지 너희와 함께 있게 한다고 하셨다. 우리는 성령의 시대에 산다. 우주과학적으로 복잡한 이야기들을 하지만 우리가 아는 것은 예수님이 오시기전에는 성부시대, 예수님이 오신 다음에는 성자시대,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는 성령시대이다. 성부시대에는 우리는 안살았다. 살았다면 얼마나 어려웠겠는가. 하나님앞에 가 예배할때 제물없이 못간다. 나는 죄인이라 내가 죽을것인데 대신 양과 소가 죽는다. 가난한 사람을 위해서는 비둘기가 죽는다. 죽어야 된다. 피흘려야 한다.

복음은 보혈의 복음이다. 피없이는 구원을 못받는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몸은 영체이므로 같이 있을수 없어 하늘로 떠나면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 마지막 날까지 함께 하신다고 하셨다. 성령의 역사가 없이 내 죄를 깨닫고 각성할수 없다. 1907년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만 아니라 세계가 움직였다.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시작한 대부흥을 생각하면서 '각성하자' '깨닫자' 라고 했는데 그것들은 다 인간의 용어이다. 두뇌로 깨닫는 것은 나무잎 옷이다. 하나님이 주신것이 바로 피의 복음이고 가죽옷이다. 주님의 속죄 구속 대속이다. 내가 총명해서 믿는 것이 아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15장에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라고 했다. 내가 다른 사람보다 수고하고 많이 고생하고 주를 위해 산 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다. 내 속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이다. 예수님을 속죄주 대속주 구속주로 믿어서 사죄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됐다. 죄는 완전히 내게서 떠났다. 그것이 복음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지 내가 깨닫는 것은 아니다.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에서 다시 대부흥을 일으키자고 하여 각성운동이라고 하고 올림픽운동장에 학생 2십만명이 모였다. 주의 복음을 전하는데 감동이 됐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는 것을 믿는 것은 내머리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인도하시는 것이다. 주님이 세상을 떠나면서 보내신 성령이 우리를 자석같이 이끄는 것이다. 성령이 끌지 않으면 우리는 못믿는다. 이것이 주신 복음이며 우리는 받은 복음이다.

오늘날 '기독교' '예수교'라는 이런 말들은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지 예수께서 '예수교' '기독교'를 세우러 오신 것이 아니다. 내 대신 죽으러 오신 것이다. 그것이 복음이다. 그것을 어떻게 믿는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성령이 나를 이끌어 내 죄를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 상에서 죽으신 것을 믿게 되는 것이다. 죄값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죄를 지으면 하나님앞에 못가고 기도못하고 에배에 집중하지 못한다. 80여년을 강단에서 보니 예배를 드리려고 앉아는 있지만 마음이 왔다갔다 하는 것이 보인다. 몸은 여기있지만 마음은 딴데 가 있다. 하나님이 이끌지 않으면 내가 못믿는다. 하나님이 끌었기에 내가 믿는 것이다.

주신 복음, 받은 복음이다. 나무잎으로 만든 옷은 종교이다.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것이다. 가족옷은 하나님이 주신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위해 피흘려 만든 옷을 입혔다. 예수님 오실것을 제일 먼저 하나님이 선포하신 것이다. 속죄 구속 대속 피의 복음이 그곳에 있다.

나는 죽고 예수님을 따르라

신앙에서 나는 없어져야 한다. 나는 제로가 되어야 한다. 성경을 보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님 한 분만 계시고 나는 제로이다. 하나님을 앞서가면 01이라서 십분의 일이 된다. 둘이 가면 001이라 100분이 1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따라가면 10, 100 그렇게 된다. 이것이 신앙생활의 큰 힘이다. 하나님에 앞서가면 안되고 뒤에서 따라가야 한다. 그것이 주신 복음, 받은 복음의 비결이다. 나는 없어지고, 나는 부인하고, 나는 제로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신앙생활을 바로 할수 있다. 내가 살아있으면 나무잎으로 만든 옷이다.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한다. 초대는 순수한 신앙이다. 설교할때도 자기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깨달은 것을 말해야 한다. 주기철 목사의 설교속에는 자기가 없다. 설교를 할때 나는 이렇게 했는데 너희는 이렇게 믿으라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을 전달하는 것이다. 그러면 성령의 역사로 받아지는 것이다.

신앙생활에서 나는 제로가 되어야 한다. 특별히 가정이 모범 가정이 되어야 한다. 남편이 죽고 아내가 죽어야 한다. 가정에서 일터에서 내가 없어져야 한다. 교회에 와서도 내가 없어져야 한다. 내가 제로만 되면 그 교회가 잘된다. 내가 제로가 되면 우리 가정은 행복한 하나님의 가정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가죽옷을 입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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