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 핀 부흥의 꽃, 제5회 투산영락교회 목회자 세미나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사막에 핀 부흥의 꽃, 제5회 투산영락교회 목회자 세미나

페이지 정보

탑2ㆍ2025-04-01 06:51

본문

가주나 뉴욕같이 사람들이 모여살기 힘든 사막 아리조나, 그곳 투산에는 한인 인구 1,500명의 작은 공동체가 있다. 이 척박한 환경 속에서 놀랍게 교회를 성장시키고, 그 경험과 지혜를 나누기 위해 등록비도 없이 목회자 세미나를 열어 섬기는 이가 있다. 바로 투산영락교회의 장충렬 목사다. 그는 교회가 겪었던 어려움과 극복 과정을 바탕으로, 침체된 다른 교회들에게 희망과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일에 발 벗고 나섰다.

 

5fec50fbc4006894670cbd2e2c36fcdf_1743504671_58.jpg
▲제5회 투산영락교회 목회자 세미나 참석자와 투산영락교회 성도들
 

지난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투산영락교회에서는 제5회 목회자 세미나가 열렸다. ‘이민교회와 디아스포라 교회를 세우고 부흥시키는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25개 교회에서 온 30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3박 4일간 함께했다. 해를 거듭하며 더욱 풍성해지는 이 세미나는 다시 한번 은혜 가운데 마무리되었다.

 

이번 세미나 역시 다양한 지역과 교단의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단의 벽을 넘어서는 교제를 나눴다. 장충렬 목사의 강의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섰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교회가 실제적으로 부딪히는 고민들을 나누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강의뿐 아니라 나눔 시간을 통해 각자의 사역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큰 격려와 위로를 얻었다.

 

특히 세 번째 참석이라는 시에라비스타 연합장로교회의 박상목 목사는 놀라운 간증을 전했다. 그는 지난 세미나 참석 후 교재를 20번 이상 읽고 그대로 실천했더니, 부임 당시 4명이던 성도가 2년 만에 80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의 이야기는 참석자들에게 큰 도전과 희망을 안겨주었다.

 

남가주어노인팅교회의 남상권 목사 역시 작년 세미나 참석 경험을 토대로 열심히 전도에 힘쓴 결과, 순수한 새신자를 10명 이상 얻고 그중 절반 이상이 세례를 받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했다고 간증했다. 이러한 실제적인 변화 사례들은 세미나의 효과와 가능성을 생생하게 증명했다.

 

투산영락교회 목회자 세미나는 2019년, 한인 인구가 매우 적은 지역에서 교회가 성장해 온 비결을 나누고 동역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이민교회를 세우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이제는 디아스포라 교회와 한국교회까지 살리는 더 큰 비전을 품고 나아가고 있다. 제6회 세미나는 2026년 초, 전 세계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5fec50fbc4006894670cbd2e2c36fcdf_1743504689_24.jpg
▲앞줄 가운데가 투산영락교회 장충렬 목사
 

장충렬 목사는 세미나를 통해 끊임없이 희망을 외친다. 세미나를 앞두고 “25년 전 4,300개였던 미주 한인교회가 2,800개로 줄어드는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교회는 반드시 다시 일어서고 부흥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한다. 폐쇄 직전까지 갔던 투산영락교회(2000년 창립, 장 목사 2004년 부임)가 건강하게 성장한 것처럼, 주님이 주신 지혜와 8가지 핵심 원리를 따른다면 어떤 교회든 가능하다는 믿음이다.

 

"투산영락교회가 했다면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외침은 참가비 없이 모든 것을 섬기는 교회의 진심과 함께 더 큰 울림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2,018건 46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뉴욕교협 재정 수난시대 - 49회기 특별감사, 50회기 예산의 60%, … 2024-09-28
뉴욕교역자연합회 이규형 회장 “다시 '교역자연합회 불법' 발언하면 법적조… 댓글(1) 2024-09-28
이만호 목사 “내로남불하는 회장과 조사위원들은 자성하고 회개해야” 댓글(2) 2024-09-28
50회기 뉴욕교협 11번째 징계, 김원기/허윤준 목사의 재심안은 부결 댓글(2) 2024-09-27
51회기 뉴욕교협 회장 선출하는 공천위원회 위원장은 김명옥 목사 2024-09-27
뉴저지교협 이단대책세미나 “뉴저지교계에 신사도운동 침투 심각” 2024-09-27
양민석 목사 “영적 기근 뉴욕교계, 왜 아모스 시대와 닮았는가?” 2024-09-26
이조앤, 배상욱, 김온직 등 3인 목사안수 / 3인3색 답사 내용은? 2024-09-25
이민자보호교회 “아이티 이민자들에 대한 혐오발언에 대한 입장문” 2024-09-24
암환자 위한 섬김 20년 새생명선교회, 감사음악회로 하나님께 영광을 2024-09-24
글로벌 복음통일 세미나 열려, 뉴욕목사회와 미주여성목 공동주최 2024-09-23
50회기 뉴욕교협의 무법한 드라이브, 결국 세상법정으로 댓글(4) 2024-09-22
뉴욕교협 증경회장은 왜 개혁의 대상이 되었나? “현직 증경회장도 투표 못… 2024-09-19
50회기 뉴욕교협 혁신적 헌법개정안 통과 “5년 동안 회장 간선제로 선출… 댓글(2) 2024-09-19
지용주 목사 "이웃에 와 있는 열방인 난민을 섬기는 교회" 2024-09-19
뉴욕목사회, 미자립교회 회원 및 가정 후원 “작은 교회들에 기쁨되어” 2024-09-18
뉴욕교협, “회장선출 간선제, 증경회장 투표권 삭제”안 임시총회에 상정 2024-09-18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동노회 제95회 정기노회 2024-09-18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동노회, 홍아담 목사임직예배 2024-09-17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서노회 제95회 정기노회 2024-09-17
제7회 이민자보호교회 심포지엄 “난민문제의 오해와 진실” 2024-09-17
뉴저지교협 이단 세미나 “왜 젊은이들이 이단에 잘 빠지나?” 2024-09-17
뉴욕장로연합회 11차 다민족선교대회 “세상의 변화에 대응하라!” 2024-09-16
퀸즈한인교회, 2024 온가족 가을 페스티벌 2024-09-15
100만 구독자를 향해 달려가는 Hi Heaven, 10/26 댄스 워십… 2024-09-14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