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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실로암장로교회 예배당 봉헌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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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2-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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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실로암장로교회(김종덕 목사)는 지난 9월 교회를 플러싱에서 베이사이드로 이전하고 12월 2일(주일) 오후 5시 성전봉헌예배를 드렸다. 새예배당은 엘림교회(이종길목사)가 있던 곳으로 35-25 Bell Blvd에 위치해 있다.

성전봉헌예배는 인도 김종덕 목사, 기도 황영진 목사(낙원장로교회, RCA), 성경봉독 이종국 장로, 말씀 한재홍 목사(뉴욕신광교회, RCA), 특별찬양 남녀선교회, 성전구입 보고 김해만 장로, 감사패 증정, 축사, 신사 및 광고 김인규 장로, 축도 고채철 목사(RCA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실로암교회는 당시 적은 숫자였지만 성도들의 헌신으로 91년 플러싱 다운타운에 교회건물을 구입했다. 올해 1월 그 건물을 팔고 기도하는 가운데 9월 13일에 현 건물을 구입하고 같은 달 23일부터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이전 건물을 팔고 구입하여 입당예배가 아니라 헌당예배를 드리게 됐다.

황영진 목사는 초대교회같이 뜨거운 성령이 임하여 많은 사람들을 구원시키는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가 되라고 기도했다. 이어 한재홍 목사는 로마서 16장 1-4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기념될 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를 바르게 믿으라",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성도들이 되라"며 성도들의 기본 신앙의 자세에 대하여 강조했다. 또 봉헌은 돈만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먼저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성전봉헌예배를 더욱 뜻있게 하는 권면같은 축사들이 진행됐다. 송흥용 목사(RCA 뉴욕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은 어려운 과정끝에 건물을 구입했다며 축하를 했다. 하지만 건물을 구입했다고 안일하게 좋아만 하고 있으면 더 이상의 역사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성전을 구입한후 내가 돈을 더 많이 냈으며 내가 더 고생을 했다는 생각으로 가지면 교회내에 문제가 많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며, 목사와 교인이 하나가 되어 초심을 잃지않고 건물을 바탕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라고 부탁했다.

김종덕 목사는 뉴욕교협 회장은 지냈으며, 축사에 나선 현 뉴욕교협 회장이 동생인 김종훈 목사이다.

김종훈 목사는 형님만한 아우는 없다고 인사했다. 또 빚이 없는 봉헌을 할수 있는 교회가 많지 않다며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라고 축하했다. 김 목사는 용장보다는 지장, 지장보다는 덕장이라며 하나님이 주신 오늘의 은혜는 형님의 덕으로 돌렸다. 김 목사는 덕이란 신앙이고 인격이라며, 우리가 하나님앞에 진실한 신앙인으로 살고 그 신앙을 따라 우리의 인격이 빚어지고 그것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그 진실한 신앙으로 헌신하게 될때 하나님은 은혜위에 은혜를 부어주실 것이라고 축복했다. 

뉴욕목사회 회장 최예식 목사는 '하나님의 집'으로서의 성전의 의미를 되새기며,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기에 말씀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사람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내기 위해 겸손하고 기도하고 전도하는 여러분이 되라고 부탁했다. 또 성전은 하나님의 복을 주시는 장소라며 성전봉헌을 통해 더욱 부흥하고 복받는 교회가 되라고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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