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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한인총회, 김정훈 목사 목사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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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3-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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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한인총회 동부지역회 김정훈 전도사 목사임직예배가 2월 3일(주일) 오후 6시 뉴욕선교교회(김명국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안수를 받은 김정훈 목사는 1971년생으로 연세대 성악과과 ATS 신대원을 졸업했다. 현재 뉴욕선교교회 청년부 담당 사역과 C&MA 한인총회 행정간사로 사역하고 있다.

김정훈 목사는 인사를 통해 '김정훈 목사'가 아니라 '목사 김씨'가 되겠다는 감동적인 각오를 밝혔다.

"제가 대학교를 다닐때 학교에서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었다. 건물을 짓고 있는 인부들 옆으로 지나가다가 그분들이 서로를 부르는 이름을 들었다. '김씨', '박씨' 하고 서로를 불렀다. 사람이 많으면 구별이 안되니 '벽돌 김씨', '미장 박씨' 같이 불렀다. 그렇게 재미있는 것도 아닌데 친구들과 한동안 서로 '테너 김씨' '바리톤 강씨'하고 부르기도 했다. 그리고 그 별명을 오래동안 잊고 살았는데 전도사가 되고 얼마안되어 예배당에서 밤에 혼자 기도하고 찬송하다가 이름없이 빛도 없이 찬송을 부르다 그 별명이 생각났다. 그래서 그때부터 핸드폰에 내 별명으로 '전도사 김씨'라고 기록했다. 남들이 보기에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제 이름을 내려놓고 주님만 섬기겠다고 결심을 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잘되지는 못했다. 오늘 저는 집에 돌아가면 핸드폰 아이디를 '목사 김씨'라고 바꾸어 놓을 것이다. 그렇게 내 이름을 드러내지 않고 정말 하나님의 건물을 짓는 인부로 그렇게 '목사 김씨'로 사역을 마감할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 계속 지켜보아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고, 교만해지지 않도록 혼도 내주시고, 가르쳐주시며 하나님앞에 충성된 종으로 설수있도록 기도해달라."

3부 축하 및 권면의 시간에는 권면 김진태 목사(리버티신대원 교수)와 윤태섭 목사(뉴욕새선교교회), 축사 안성룡 목사(동부지역회 회장, 기쁜우리교회)와 마초훈 목사(뉴욕참빛교회), 축가 뉴욕선교교회 청년부와 연세대 성악과 동문, 인사 김정훈 목사, 축도 이병수 목사(뉴욕복음선교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권면 김진태 목사(리버티신대원 교수)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립보서 3장 12-14절)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씀이다. 바울은 모든 목회자에게 무엇이 목회자의 길인지를 확실히 보여준다. 바울은 영어로 P로 시작한다. 3P로 바울의 교훈을 요약한다.

1. Preparation(준비)=바울은 철저하게 말씀으로, 영역으로, 기도로 잘준비되어 사역했다. 특히 말씀에 관해서는 프로이다. 목사는 첫번째로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는 프로가 되기를 권면한다.

2. Passion(열정)=활화산 같은 열정이다. 빌립보서 3장 12-14절 말씀은 감옥에서 언제 처형될지 모르는 순간에서 있는 바울이 하는 말이다. 내 몸이 지금 감옥에 있든지 어디에 있는지 내안에 있는 활화산같은 사역에 대한 열정,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는 사명을 위해 쫓아가는 그 마음을 붙잡을수 없다. 죽음조차도 철장조차도 붙잡을수 없다. 사역을 위해 쫓아가는 활화산 같은 열정이 가슴에서 절대로 꺼지지 않도록 항상 불을 붙이라.

3. Persistence(지구력)=사역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쫓아간다. 어쩌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쫓아가는 것이다.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엇이라도 짤라야한다. 끝까지 밀고 나가는 저력이 있는 목사가 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씀에 관해서는 프로인 준비, 부름의 사명을 위해 쫓아가는 활화산 같은 열정,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밀고 나가는 지구력 - 이 세가지 P만 명심하면 지금 우리가 상상할수도 없는 엄청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사역이 될것이다.

▲축사 안성룡 목사(동부지역회 회장, 기쁜우리교회)
지난해에도 수퍼볼날에 안수식을 잡았는데 올해도 그렇다.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있다. 축하를 드려야 하는데 슈퍼불을 보는 것 보다 안수받는 것을 축하할 이유는 무엇인가. 첫째 훌륭한 교단 C&MA 목사가 된 것을 축하한다. 6년전 슈퍼불에 잊을수 없는 경기가 있다. 피츠버그 하인스 워드가 윈닝 터치다운을 하고 MVP를 받았다. 오늘 안수를 받은 김 목사는 목사로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완전한 코치가 되시고 감독이 되시고 그리고 승리를 약속해주셨다. 하인스 워드와 비교가 안되는 가장 멋진 윈닝 터치다운을 할수 있는 영광의 포지션으로 불러주신 것을 축하드린다.

▲축사 마초훈 목사(뉴욕참빛교회)
앞으로 말씀사역할때 사람의 영과 혼과 골수와 관절을 쪼개기까지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의 사람이 될줄 믿는다. 기도하면 악한 영들이 떠나가고 손을 대면 병든자가 낫는 그런 마지막대 하나님이 세우기 원하시는 주의 종이  될줄 믿는다. 그렇게 되기위해서 필요한 것이 있다. 하나님을 무조건 더 알고, 좀 더 깊이 아는 것이 하나님에게 영광이 되어드리고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에게 인도하는 귀한 도구도 되지만, 어떤때는 그것이 무한하신 하나님을 내가 안다는 그 자기확신때문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

내가 보지못하고, 내가 생각하지도 못하고, 내가 깨닫지도 못한 하나님의 방법이 계신것이다. 그것을 우리가 무엇으로 이것은 되고 저것은 안된다고 말할수 있는가. 그 말씀안에 그 깊은 곳에 무한하신 하나님,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목사의 입술을 통해 증거하는 말씀가운데 영혼을 살리는 역사를 이루기를 원하신다. 그 하나님이 마음껏 자유롭게 흘러나갈수 있고 사람을 살리고 회복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기둥이 되게하는데 목사를 기름부어 세운줄 믿는다. 우리 하나님이 마음껏 들어 사용하실수 있도록 하나님앞에 길들여진 귀한 종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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