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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희 목사와 김형석 목사 그리고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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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3-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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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새누리장로교회(김형석 목사)는 4월 8일(월)부터 3일간 곽선희 목사를 초청하여 부흥성회를 열었다. 곽선희 목사는 한국교계의 설교의 대가로 부르며 그의 설교는 후배 목사들의 연구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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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희 목사와 김형석 목사

성회가 열리기 몇일전인 4일 뉴욕기독교TV의 영상선교를 후원하는 새소망합창단 창단예배가 새누리장로교회에서 열렸다. 그때 김형석 목사가 사도행전 3장 6-10절을 본문으로 "걷고, 뛰며 찬미하니"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교계 원로인 방지각 목사앞에서 설교하게 되어 긴장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그냥 인사였다. 물론 듣는 사람마다 다르게 설교를 듣고 평할수도 있겠지만, 김 목사는 20여분동안 파워풀한 설교를 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무엇보다 주의 종으로서 권세가 있는 설교를 했다.

곽선희 목사가 김형석 목사의 설교를 들었으면 무엇이라고 평했을지 궁금했다. 다음은 창단예배에서 한 김형석 목사의 설교내용이다.

은과 금이 나에게 주어지면 그것으로 인해 인생이 자유로워지고 해방감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더 주눅감이 찾아온다. 가지면 가질수록 이땅의 것은 우리의 인생을 무겁게 만든다. 명예 권력 인기 명성등은 어떤 면에서 한번 피고 지는 꽃과 같은 것이다. 사람들은 세상의 것이 우리의 인생이 자유롭게 하는 줄을 알고 신바람을 일으키는 줄 알고 그것에 쓸려 따라가지만 결국에는 노예가 되어 종살이를 한다.

그속에서는 인생의 찬양은 나오지 않는다. 언제 찬양이 나오고 신바람 나는 인생이 되어지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자만이 인생이 자유로워지고 하나님을 향하여 나의 중심의 문이 열려지는 동안 나도 모르게 내 심령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향한 영혼의 고백이 울려퍼지는 것이 '찬양'이라고 한다.

우리의 인생이 가벼워질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마태복음 11:28에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셨다. 온전한 인생의 쉼, 안식, 자유, 기쁨,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다. 예수를 만난자만이 정말 나도 모르게 터져나오는 하늘을 향한 눈물의 함성이 찬양으로 표현되어 지는 것이다.

신앙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단순하다. 예수믿으면 천당가고 불신하면 지옥가는 것이다. 단순한 것이다. 그런데 어느날 복음에 너무나 종교가 많이 들어가 있다. 엑기스만 전하고 본질적인 것만 선포되어 지고, 예수안에 구원있고 생명있고 소원있고 기쁨있고 그것에 주님만 만나는 교차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복음의 생명력은 잃어버리고 너무나 가미되어지고 껍데기들이 많다.

저는 합창단을 향해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한가지이다. 여러분들의 심령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그 감격과 감동이 한번 돌아서 나도 모르게 터져나오는 찬양이기를 주님이름으로 축원한다. 그럴때 찬양에 역사가 일어난다. 내가 먼저 주님안에서 은혜받고 거꾸러지고 그안에서 생명을 맛볼때 그 생명이 선포되는 찬양을 통해 듣는이에게도 하나님의 권능이 전달되어 진다. 그럴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다. 그런데 찬양을 한다면서 자기의 목소리, 자기의 기교, 자기 자랑으로 끝나는 찬양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본문을 보면 날때부터 앉은뱅이이며 불가능의 사람이다. 절망이고 끝난 인생이고 구걸하는 인생이었다. 그런데 그가 은과 금을 구걸하려던 차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가는 것을 보고 성령충만한 하나님의 사도들을 향하여 돈을 달라고 한다. 베드로는 내게 은과 금은 내게 없지만 나사렛 예수이름으로 명하노니 일어나 걸어라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그의 가슴에 선포하는 동안 날때 부터 앉은뱅이였던 불가능을 딛고 가능으로 새로운 세계가 열려진줄을 믿는다.

예수는 능력이요, 예수는 신앙이다. 신앙의 믿음은 단순한 것이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너무 많은 복잡미묘한 것들이 교회안에 스며 들어와 예수생명의 진짜배기의 복음의 말씀의 역사가 죽었다. 옛날 전도방법은 한가지였다. 예수천당 불신지옥이다. 그런데 요즘 전도하는 방법이 "주님은 당신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무슨 말인가. 말하는 사람도 모르고 듣는 사람도 모른다. 무슨 놀라운 계획인가. 예수 그리스도만 선포하면 된다. 다음은 하나님이 알아서 하신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앞에 우리의 기교와 우리의 이론과 우리의 잘남 같은 것들을 내려놓기를 바란다.

우리들이 애창하는 초기 찬양들을 보면 하나같이 단순하고 복음적이고 예수의 보혈이 스며 있다. "검은 죄로 물든 이 마음, 흰눈보다 더 희게 깨끗하게 씻겨주소서"라는 한구절의 가사를 보는데도 예수님의 심장이 나에게로 느껴온다. "이 세상 험하고 나비록 약하나 늘 기도힘쓰고 큰 권능있네", "내영혼이 은총입어 중한 죄짐 벗고보니 슬픈많은 이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이 가사들의 구절 하나하나에 다른 것을 붙일 필요가 없다. 이론이 없고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속에 생명의 보혈의 예수의 피가 뭍어있다. 부르는 자나 듣는 자나 은혜를 받게되어 있다.

앉은뱅이를 보라. 끓어진 자이다. 저는 이 앉은뱅이가 오늘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섰다가 걸었다가 뛴다고 하는데도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많은 자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면서 가는데도 내 마음속에는 얼음덩어리를 안고 산다. 삶의 의미를 잃고 사는 것이다. 많이 가지고, 어느 시대 보다 더 과학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살아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음은 주저 앉는다. 걷지를 못한다. 희망이 안보인다.

이 시대앞에 이 앉은뱅이 앞에 하나님의 사도들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함으로 예수의 능력의 이름을 전하고 희망이 없고 불가능하였던 앉은뱅이는 걷고 뛰고 찬양하기 시작한줄 믿는다. 찬양할때 가만히 했겠는가. 제가 볼때 온몸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가슴이 열려져 주체할수 없이 춤을 추며 찬미했을 것이다.

예수를 믿게되면 예수를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는 동안 예수의 능력이 나에게 한번 들어가서 한번 돌아나온 인생은 가면 갈수록 점진적인 축복과 승리가 있게 되는 줄 믿는다. 걷다가 뛰다가 찬양하다가 그때는 나오면 비상하게 된다. 하나님의 백성이다.

앉은뱅이는 걷고 뛰고 찬미했다. 내 마음속에 들어온 한 문구가 있었다. 우리가 잘아는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이다, 주전 47년 시저가 루비콘 강을 건너면서 정적이었던 폼페우스를 이길수 없는 상황에서, 죽음의 강 다시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 생명을 걸고 싸운 결과 정적을 이기고 로마 원로원에 전했던 짧은 구절이다.

루비콘 강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는 죽음의 선상을 넘어선줄 믿는다. 이제는 다시 돌아갈수 없는 강을, 예수보혈의 피로 말미암아 구원의 강을 건넜다. 구원의 강을 건너 주님의 품에 안겼으면 이겼노라 승리만 있게될줄 믿는다. 앉은뱅이가 일어나 걷고 뛰고 찬양했던 것 처럼 합창단이 부르는 모든 찬양이 구절마다 듣는 사람들에게 '들었노라, 감동했노라, 승리했노라' 하는 승리가 함께하는 합창단 그리고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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