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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회장 김종훈 목사 "한인 디아스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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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3-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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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계 양단체인 뉴욕교협과 뉴욕목사회 단체장들의 영혼을 깨우는 말씀들이 뉴욕교계에 생명의 봄꽃를 피게 했다. 라이즈업 코리아 운동본부 뉴욕지부 설립감사예배 및 행사가 4월 22일 열렸다.

뉴욕교협 회장 김종훈 목사가 설교를 했으며, 뉴욕목사회 회장 최예식 목사가 긴 축사를 했다. 김종훈 목사는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의 사명을 통찰하는 시각으로 설교했으며, 최예식 목사는 성직자의 아픔이라는 주제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축사를 했다.

김종훈 목사는 이사야 60장 1-3절을 본문으로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유럽 교회들의 쇠퇴와 초강대국 미국의 테러속에서 하나님의 의도를 찾았다. 그리고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들이 모인 뉴욕교협 회장답게 디아스포라 한인교회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나가야 하는지를 전했다. 다음은 설교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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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하는 뉴욕교협 회장 김종훈 목사

우리가 익히 잘알고 있는 개미와 배짱이 이야기가 있다. 오리지날 버전은 개미는 여름에 열심히 일을 하고 월동 준비를 잘해서 겨울을 잘보낼수 있었지만, 배짱이는 여름동안 열심히 놀다가 겨울에는 고생했다는 그런 이야기이다. 리바이스 버전이 있다. 여름내내 개미가 고생을 하여 식량을 많이 쌓아 놓았지만 그만 일을 너무 많이 하다가 허리를 다쳐서 몸져 누워서 그 쌓아놓은 것을 제대로 먹지를 못했다. 그러나 배짱이는 열심히 노래연습을 해서 CD를 만들었는데 대박을 터트려 돈방석 위에 앉았다는 것이다.

오늘날 새로운 버전은 개미가 몸져누웠다가 예수님을 만나 치유함을 받고 그래서 근면하고 열심히 일하는 특유의 본성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치유받은 것을 하나님앞에 감사하며 영광을 돌렸다. 그러나 배짱이는 CD로 대박을 터트리고 돈을 많이 벌었지만 그만 번돈으로 유흥에 사용해 돈을 다 탕진했다는 이야기이다. 저는 이 이야기속에서 개미의 변화라는 것을 한번 생각해 보았다.

디아스프라 시대의 도래

21세기의 화두는 변화이다. 세계선교의 아버지라고 할수있는 랠프 윈터 박사는 세계선교의 3가지 물줄기를 말했다. 첫째는 연안시대로 1792-1910년 배를 타고 해안선을 따라서 선교를 했다. 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을 선교의 대상으로 삼았다. 그러다가 두번째 세계선교의 물줄기는 내지선교이다. 그래서 연안에서 내륙지방으로 들어갔다. 1865-1980년까지 허드슨 테일러 중국선교사를 통해서 내지선교가 이루어졌다. 세계선교의 세번째 물줄기는 미전도종족 선교였다. 1934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선교의 물줄기이다.

선교를 해보니 한 지역만 선교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한 지역안에도 여러 부족들이 있기에 그 부족들에게 맞는 언어로 복음을 번역하고 전하는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성경번역운동이 일어나고 지역 부족의 언어로 복음이 전해지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연안선교-내지선교-미전도종족 선교시대의 흐름이었다면 지금 제4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것이 디아스프라 시대라는 것이다.

교통의 발전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이동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어느 한 지역에 어느 한 민족이 산다는 개념을 이제는 뛰어 넘어 이제는 온세계 백성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글로벌 시대가 되었다. 이렇게 되어지면서 일어난 변화는 20세기말 까지 비서구교회에 폭발적인 성장을 보게된다. 그리고 21세기가 되어서는 비서구교회가 선교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시프트가 일어나게 된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민족이 한국민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역사와 미국/유럽

종교개혁을 통해 독일교회의 부흥이 일어났다. 그렇지만 지금 독일 무슬림은 가정당 아이들을 9.8명을 낳는다. 무슬림은 야곱의 모습처럼 4명의 부인을 가질수 있다. 그러나 백인은 1.9명이라는 것이다. 독일에 있는 한인 목사님이 염려하는 것은 25-30년이 자나면 무슬림과 백인이 같은 수가 된다는 것이다. 그 다음은 어떻게 되겠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무슬림일 것이다. 왜 그것이 중요한가. 무슬림은 코란인가 칼인가를 선택하라고 한다. 코란을 믿지 않으면 죽이는 것이 무슬림이다. 그래서 종교핍박시대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영국은 어떤가. 지난 15년동안 영국의 6천개의 교회가 문을 닫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해가 지지 않던 나라, 그러나 오늘날 6천개의 교회가 문을 닫고 그중의 3천5백개가 무슬림의 모스코로 바뀌었다. 프랑스는 어떤가. 프랑스의 영혼치료사 소위 점쟁이들의 수가 프랑스의 사제 의사 법률가들을 다 합한 수보다 더 많다는 것이다. 세계선교를 이끌고 있는 미국은 어떤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총기사건들과 보스톤 마라톤 폭발 테러사건등 더이상 미국은 안전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느끼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심판하시는 것을 보면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을 항상 치시는 것을 본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 보다 우상을 숭배하고 그리고 쾌락을 쫓을때 하나님은 아예 무너지게 하셔서 성전문을 닫으셨다. 70년동안 바벨론 포로생활을 하면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장 그리워했던 것은 성전예배이다. 예배다운 예배를 못드릴때 하나님앞에 바른 제사를 드리지 못할때 아예 하나님은 성전문을 닫으시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을 섬기며 "in God we trust"라는 모토로 시작된 미국이 어떻게 되었는가. 국방력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 경제적 학문적 문화적인 세계최강을 자랑하고 있지만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이런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인가. 인간이 안전하다고 의지하는 바벨탑은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우셔야 세워지고, 하나님이 지키셔야 지켜지는 것이 바로 미국이라는 것을 보여주시는 사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과 한인 디아스포라

이런 상황속에 우리 한국사람들이 지금 이 뉴욕에 살고 있다. 지금은 디아스포라 시대라고 말하고 있다. '디아'라는 것은 흩어짐이라는 뜻이고, '스포라'는 씨앗이라는 뜻이다. 흩어진 씨앗, 마치 꽃씨가 바람을 따라 사방으로 흩어지는 것 처럼 하나님은 한국민족을 세계 각나라로 흩어지게 하셨다. 사람들은 중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흩어졌다고 말하지만 중국인들은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많이 모여있어서 그렇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흩어진 민족은 한국사람이라고 한다.

한국인들은 180개국에 750만명이 흩어져 있다. 북미에만 250만명이 있다. 해외에 있는 한인교회가 5천여개가 되는데 그중 90%는 북미에 있다. 한국사람들이 바람에 날리는 씨앗처럼 흩어지면 그 나라에서 가장 먼저하는 것이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특별한 민족이다. 일본사람들은 회사를 먼저 세우고 중국사람은 식당을 세운다고 하지만 한국사람은 먼저 교회를 세운다.

지금 한국교회 만큼 새벽마다 일어나 하나님앞에 기도하는 민족이 없다. 하나님은 이러한 시대에 대한민국을 부르셔서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 어두운 역사와 이 어두운 세상을 향하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고 우리를 부르시고 계시다.

하나님이 한국민족을 사용하시는 이유

아무나 쓰임받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한국민족이 이렇게 쓰임을 받을수 있도록 모든 조건을 역사적으로 형성시켜 주신다. 지금 이렇게 디아스포라 세계선교의 주역으로 발돋음하는 일들에 고난을 겪지 않은 민족이 고난당하는 민족을 향하여 빛을 발할수 없다. 한국민족은 육이오를 경험했고 보리고개를 경험했다. 여러가지 역사적인 수난을 겪은 민족이기에 수난을 당하는 민족을 도울수가 있는 것이다.

또 경제적으로 부가 따라가지 않으면 선교를 할수 없으며 세계적인 선교강국으로 설수가 없다.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데 전쟁직후에 GNP가 1천불이 안되었던 나라인데 60주년을 맞이하면서 2만불이 넘어서는 나라가 되었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이며 축복이라고 믿는다. 이것은 우리가 이기주의적으로 물질을 축적하라고 주신것은 아닐것이다. 하나님은 어려움을 겪은 한국민족이 어려움을 겪는 민족을 향하여 가진것을 사용하라고 우리에게 주신 기회인줄 믿는다.

한국민족은 그것에다가 영적인 에너지가 있다. 열심히 교회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민족의 영적인 에너지는 바로 이 시대에 일어나 빛을 발하게 하는 어두운 역사와 세계를 향하여 빛을 발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신줄 믿는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바탕위에 우리를 흩어셔서 미국까지 오게 만들어 주셨다.

특별히 우리에게는 귀한 자녀들이 자라고 있다. 정성것 키운 자녀들은 영어와 다민족 문화 환경에 능통한 자들이다. 우리의 자녀들이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복음으로 바른 정체성을 가지고, 하나님이 우리민족을 어떻게 가난가운데 일으키셨고, 하나님이 어떻게 이시대에 디아스포라로 우리 민족을 사용하시는가 하는 바른 정체감을 가진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자녀들을 요셉처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실것이다.

오늘의 시대는 디아스포라 선교시대이다. 흩어진 사람들을 중심으로 어느 특정한 지역만이 아니라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우주적인 선교개념을 가져야 할때이다. 한 지역교회만이 아니라 이제는 하나님나라의 일원으로서 우리의 교회를 부르시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교회 하나하나가 이러한 정체성과 사명감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가지고 우리교회 더이상을 보아야 한다.

우리가 이제는 하나님의 나라라고 하는 큰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우리가 함께 우리에게 가지고 있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사랑으로 섬김으로 복음으로 나눌때 하나님은 우리민족을 귀하게 들어셔서서 이 마지막 시대에 일어나 빛을 발하는 민족으로 세워주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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