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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부회장 주도로 임시총회 열고 회장 탄핵 및 제명자 복권 - 과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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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07-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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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회기 뉴욕교협(회장 박태규 목사)이 7월 18일 임시 임실행위원회를 열고 이준성 목사와 김진화 목사 등 2인을 제명시킨 후폭풍이 거세다.


부회장 이창종 목사가 제명당한 2인과 함께하며 교협 임시총회를 소집하고 박태규 회장을 탄핵했다. 임시총회는 7월 23일(화) 오전 10시30분에 이창종 부회장이 시무하는 뉴욕동서교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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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당시 이준성 목사와 김진화 목사 등 10명이 현장에 참여했다. 주최측은 8명이 위임을 했다고 주장했다.

 

부회장 이창종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회무는 △박태규 회장 탄핵 △제명된 이준성 목사와 김진화 목사 복권 △50회기 임실행위원 원상복귀 △12명의 신입회원 인준 등을 처리했다. 

 

공고기간 등 절차상의 문제가 드러난 임시총회의 회무는 겨우 10여분만에 끝났다.

 

1.

 

2부 회무는 부회장 이창종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회무 시작을 선언한 이 부회장은 바로 “박태규 회장의 탄핵 안건이 상정이 되었습니다. 상정된 안건을 어떻게 할까요?”를 물었다. 그리고 동의와 재청을 받은 후 가부를 물었다. 일사천리로 진행된 과정은 탄핵제안 후에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라고 의사봉을 두드리는데 까지 60초가 걸렸다.

 

이어 이창종 목사는 “헌법 제3항 제11조 2항에 의해서 부회장인 제가 50회기 회장 권한대행이 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제 회장 권한대행으로 회무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잘 준비가 된 듯 막힘없이 회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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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7월 18일 불법으로 제명처리된 2명, 이준성 목사와 김진화 목사가 복권되었음을 선포합니다”라는 일방적인 선언과 참가자들의 박수로 2명의 제명자들을 복권시켰다.

 

이창종 부회장은 50회기 임실행위원을 취임식 당시의 조직표를 기준으로 해서 원상복귀를 선언했다. 박태규 회장은 회기 후반부 주요 실행위원을 대폭 바꾼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원상복귀한 몇몇 위원장들의 명단을 읽었는데 다음과 같다. 선거관리위원장 이준성 목사, 신학윤리위원장 윤세웅 목사, 법규위원장 허윤준 목사, 공로상포상위원장 송병기 목사, 회원교회정리위원회에는 당시 없었으므로 폐쇄, 할렐루야 복음화대회 준비위원장은 총무와 서기로 원위치대로 복귀하여 총무 양은식 목사와 서기 김진화 목사가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는다.

 

이어서 12명의 신입회원을 받았다. 신입회원은 이규형 이준희 김봉규 박경자 권영주 서성희 김사라 장숙희 정용기 김준희 김은순 그레이스조 목사 등이라고 발표했다. 대부분 신입회원들은 참가하지 않았으며, 부족한 서류는 차후에 제출받기로 하겠다고 공지했다. 

 

한편 임시총회 참가자 중 한 명은 “회장을 탄핵하게 된 동기가 있는가?”를 물었다. 이에 이창종 부회장은 “회장 박태규 목사 탄핵의 당위성”이라는 문서에 있는 3가지 이유를 들어 △뉴욕교협을 난파선으로 만듬 △불투명한 재정문제 △동포사회를 어지럽혔다고 주장했다.

 

주최측은 3페이지짜리 회장 탄핵 당위성을 담은 문서를 배포했으며, 광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

 

회무를 마치며 광고를 한 양은식 목사는 “오늘 이런 상황이 된 것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다 알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오늘 긴급회의와 회무진행하는 것을 여러분이 다 같이 동의하는 의미로 박수 한번 부탁한다”라고 박수를 유도하고 “모든 것을 동의하는 걸로 하고 오늘 회무를 마치겠다”고 선언했다.

 

왜 이번 임시총회가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고 하는가? 

 

뉴욕교협 헌법에 따르면 임시총회는 2주전에 공고해야 하는데, 이번 임시총회는 소수의 사람만 아는채 단기간에 이루어졌다. 특히 임시총회장 입구에는 “초청 받지 못한 분은 총회장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 뉴욕교협 긴급대책위원회”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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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기간을 어긴 것에 대해 주최측은 “긴급”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왜 긴급이라고 하는가? 임시총회 주최측은 “박태규 회장이 당분간 뉴욕에 들어오지 못하는 유고상황”이라며 “하지만 교협은 한시라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임시총회는 박태규 회장이 한국에 간지 하루만에 열렸다.

 

3.

 

임시총회 순서지 밑에는 “교협정상화긴급대책위원회”라는 이름으로 8명의 교협 증경회장들의 이름이 있다. 이중에 임시총회에 참가한 사람은 정순원 목사와 신현택 목사 등 2인뿐이다. 확인한 증경회장 일부는 그곳에 이름이 오르는 것을 거부했다.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이승진 목사가 기도, 정순원 목사가 설교, 신현택 목사가 축도를 했다.

 

4.

 

한편 자신을 탄핵한 임시총회 개최사실을 확인한 회장 박태규 목사는 “임시총회는 불법”이라며 “경고문”을 발송했다.

 

박태규 회장은 “희년 할렐루야대회 강사 초청과 세계 할렐루야대회 확정 지으려고 한국을 방문했다. 임시총회는 회장이 엄히 있는 상태에서 몇사람이 주도한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회장 유고라는 주장을 반박을 하며 “박태규 회장은 병원에 있지도 않고 교협 할렐루야 대회 성공을 위해 동분서주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만일 교협사무실에 허락없이 들어오거나 문을 열고 함부로 들어오면 그 책임은 본인들이 져야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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