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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사이드장로교회 14년째 무료 토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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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5-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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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간 매주 토요일 킨더가튼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한국학교를 무료로 운영하는 한인교회가 있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이종식 목사)이다. 베이사이드 장로교회는 2005년 9월 10일부터 2006년 6월까지 매주 토요일 무료로 한국학교를 운영한다. 학습내용은 한국어, 영어, 한국문화 등이다(문의; 718-229-0858).

특히 14년동안 토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베이사이드 장로교회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용 이중언어 주일학교 교재를 칼라로 출판을 하여 1년치인 12권의 교재를 만들어 냈다. 현재 여러나라에서 한 100여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중이며 재정이 약한 교회는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아래는 베이사이드 장로교회 담임 이종식목사와 인터뷰 내용이다.

토요프로그램을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저희교회가 토요학교를 시작한 때는 교회개척과 같은 때입니다.  토요학교를 시작한 이유는 보통날은 어린아이들이 학교가 끝나면 학원으로 가서 부모가 돌아오는 시간에 함께 집엘 오게 되어 거리를 헤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토요일이 되면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않아서 부모가 일터에 나간 후에 거리를 헤매는 것을 많이 보고는 그들을 데려다가 한글과 영어를 가르치면서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교육내용은 무엇입니까?

토요학교는 한글학교로 이름이 나 있지만 사실은 예배가 그 중심이 되어 있습니다. 누구든지 토요학교를 오면 30분은 새로운 찬양과 율동을 하고, 그 후에 30분 동안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시간 정도 한글과 영어를 집중적으로 가르칩니다. 한글은 세계가 글로벌시대로 바뀌면서 한국의 경제 위상과 맞물려서 그 중요성이 높아졌기에 교포들에게는 매우 인기 있는 과목이고, 또한 영어는 새로 이민을 오는 자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필요한 것이기에 이 두 과목을 집중적으로 가르칩니다.

무료로 운영하는데 재정은?

우리교회가 이 일을 시작한지 이미 14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무료로 토요학교를 운영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엄청난 희생이 따랐음은 두말 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무료로 할 수 있었던 것은 성도들과 교사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 모두가 물질로 그리고 시간을 내어 몸으로 헌신하였기에 무료 토요학교는 운영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교회가 모든 것을 무료로 하는 이유는 누구든지 복음을 접하는 길에서 돈 때문에 그 길이 가로 막힌다면 안 되겠기에 모두에게 복음을 듣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저희 교회는 국내에서 선교를 하고 있다고 믿고 이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감사한 것은 성경 말씀대로 주면 하나님이 채워주신다는 말씀대로 우리교회는 지금까지 부족함 없이 넉넉히 주의 일을 감당하는 교회로 성장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과정수료후 기대되는 학생들의 변화는?

참으로 감사한 것은 교육시설 부족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한글을 배우는 속도가 다른 곳에 비해 월등하고, 특히 신앙을 소유하게 되어 주님의 나라에 좋은 일군으로 성장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토요학교는 매해 500명 정도가 등록을 하여 매년 그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토요학교를 통과한 많은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님들의 입을 통해 그 성과가 전해졌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학부모들에게 초청의 한 말씀.

그동안 우리 토요학교를 아껴 주신 여러 학부모님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어린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들 중에 아직 저희 토요학교를 와 보시지 않으신 분들을 초청합니다. 귀댁의 자녀들을 보내주신다면 저희의 사명감 있고 유능한 교사들이 신앙적인 교육은 물론 뿌리교육을 시켜 1세대와의 사이를 좁혀드릴 것입니다.

ⓒ 2005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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