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부흥회 / 휴스톤에서 온 여성 평신도 목자가 인도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가정교회 부흥회 / 휴스톤에서 온 여성 평신도 목자가 인도

페이지 정보

정보ㆍ2005-11-11 00:00

본문

포레스트힐에 소재한 뉴욕평강교회(담임 안관현 목사)는 휴스톤 서울침례교회 곽인순목자를 초청하여 2005년 11월 11일(금)부터 3일간 "가정교회 부흥회"를 열고 있다. 안관현 목사는 "가정교회는 구원의 확신이 있는 기존신자를 받지 않는다. 초대교회처럼 가정 중심으로 모이며 전도로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효과적이며 성경적인 조직"이라고 가정교회를 설명했다.

평신도인 곽인순 목자(47)는 서울침례교회의 목자로서 99년 목자가 된 이후에 3번을 분가하여 성공적으로 목자의 임무를 수행했으며 평강교회가 51번째 강사로서 방문한 교회일 정도로 <가정교회>의 보급에 힘쓰고 있다. 곽인순 목자는 인터뷰에서 "가정교회는 사랑의 연습장"이라며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여 가정교회를 통해 변화와 치유가 일어난다"라고 설명했다.

휴스톤 서울침례교회 담임인 최영기목사는 1993년부터 목회자 심방 형태의 전통적 <구역조직>을 평신도 중심의 목양 공동체인 <가정교회>로 바꾸는 일대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냈으며 미주를 중심으로 많은 교회에 전달에 힘써 4세대 교회까지 나왔다. <가정교회>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부각된 <셀 교회, Cell Church> 개념보다 사실상 10~20년 이상 앞서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 목사의 저서로는 "구역조직을 가정교회로 바꾸라(나침반 간)"와 "가정교회로 세워지는 평신도 목회(두란노 간)"이 있다. 

곽인순 목자는 11일 저녁 "우리의 신분(마태 28장 19-20)"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명을 설명하고 가정교회의 전반에 대해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목회자가 아니라 평신도의 입장에서 신앙 전반에 대해 간증하여 많은 공감을 받았다. 아래는 말씀 내용이다.

목적 없이 여행을 하면 힘들다. 우리 신앙의 소명이 무엇인지, 어떻게 쓰임을 받아야 하는지 알아야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다. 신앙생활을 책임감으로 하면 지루하고 힘들다. 하지만 사명으로 하면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다. 사명은 하나님이 주시지만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까지 주신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통해 섬기는 것이 즐겁다. 각자에게 주어진 은사를 찾지 못하면 무의미한 신앙생활을 한다. 신앙의 목적을 가지고 기대와 소망으로 신앙생활을 하자.

나는 단지 양심을 지키는 선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었다. 예수님이 내 삶의 도구였지 내가 하나님의 도구가 아니었다. 끝없는 교회의 봉사생활이 지겨워지고 죄책감을 가지지 않기 위해 신앙생활을 하는 자신이 싫어 어느 날은 성경을 벽난로에 던진 적도 있었다. 그러다 최영기 목사를 만나고 구원의 확신을 얻게 되었다. 어려서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생각했는데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과 다름없는 생활을 했다. 구원의 확신을 얻은 후 교회의 봉사나 헌금도 중요하지만 나의 사명은 영혼의 구원이라고 생각했다. 가정교회를 통해 다른 사람을 구원해 영원히 살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놀랍고 행복했다.

우리의 사명은 하나님이 주신 기쁨을 다른 사람에게 잘 전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사명을 잘 담당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신앙적으로 성숙하기 전에는 세상 것에 집중하다가 신앙이 성숙한 뒤 보니 세상의 것들은 의미가 없었다. 하나님은 암의 고통을 통해 조금 더 성숙해 지게 하시고 사명을 보게 하셨다. 내가 사명을 알아도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자리가 없으면 사명을 행하지 못하지만 가정교회의 목자 역할을 통해 사명을 행하게 해 주셨다.

목자가 된 후 전도에 힘썼다. 내가 사는 곳에는 한국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아이가 다니는 태권도 사범을 전도했다. 믿는 사람 주위에는 믿는 사람이 많지만 안 믿는 사람 주위에는 안 믿는 사람이 많다. 나는 노방전도나 "천당, 지옥갑니다" 등의 방식으로 전도하지 않았다. 전도대상의 이름을 받으면 이름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했다. 그리고 기도가 잘되는 날이면 도시락을 사서 방문했다. 그때도 예수님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내가 남편보다 목자가 된 것은 신앙이 앞선 것이 아니라 동역을 하고 싶었다. 가정교회는 가족사역이다. 가정교회를 통해 남편과 아름다운 동역을 하게 되었다. 목자는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섬기는 것이다. 나의 사명을 알고 가정교회를 통해 사용하게 하신 것이다. 가정교회 말고도 교회의 성장방법은 많지만 가정교회는 잠자는 평신도를 깨우는 방식이다. 목자를 담당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다. 그때는 기도를 통해 위로와 깨달음을 받았다. 기도가 형통의 열쇠이다. 기도가 없었으면 사역을 담당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목장을 통해 목원들을 세워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처음 가정교회를 시작했을 때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알지도 못했다. 단지 은혜를 주신 담임목사를 돕는 다는 생각으로 했다. 처음에는 가정교회를 통해 내가 다른 사람에게서 받고 싶은 사랑을 퍼 부어주자는 생각으로 했다.  그렇게 사랑을 퍼 부어주니 더 큰 것이 생겼다. 그리고 처갓집이나 친정같이 편한 곳이 되려고 노력했다. 구역장이 관리인이었다면 가정교회 목자는 부모의 심정이었다. 그런 과정을 통해 기쁨을 느낄 수가 있었다. 가정교회를 통해 부부의 관계, 자식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보았다. 가정교회를 통해 복의 통로로 삼아주신 것을 감사한다. 섬김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게 되고 삶의 존재 가치를 알게 되었다.

ⓒ 2005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992건 421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충신교회 퇴임 한요한 목사와 신임 김혜택 목사 인터뷰 2005-11-26
김재정 목사 "가정교회로 교회에 대한 그림을 그린다" 2005-11-25
섬노인 사랑 완도 땅꼬마 김정두 목사의 간증 2005-11-24
[사모열전2] 한진관 목사 부인 김태열 사모 2005-11-23
김춘근·박동진·김동식 강의 - 토탈 리더십 포럼 2005-11-23
김춘근 자마대표 인도 "토탈 리더십 포럼 (TLF)" 2005-11-23
목회 파라다이스 "뉴저지 남부 교회협의회" 2005-11-22
신경하 장로 "학교는 평생을 기다린 나의 꿈" 2005-11-23
[사모열전1] 뉴욕초대교회 김경신 사모 2005-11-20
김인식 목사 부부 실로암안과병원 후원을 위한 성가의 밤 2005-11-19
''소향과 포스'' 뉴욕 공연 2005-11-19
손석태 총장 "살리는 신학, 살아있는 목회" 2005-11-19
최삼경 목사 "이단은 기독교 같은 것이지 기독교가 아니다" 2005-11-18
김홍도 목사 "모든 자연재해를 죗값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2005-11-17
조정칠 목사 "교회의 브랜드화에서 탈피해야" 2005-11-17
최삼경 목사 인터뷰 "뉴욕과 LA는 이단천국" 2005-11-17
32회기 뉴욕교협 1차 임실행위원회 2005-11-17
뉴욕새생명장로교회 이용걸목사 초청 추계 부흥성회 2005-11-16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이용걸 목사 파워인터뷰 2005-11-16
FOR 2007 부흥이여 다시 한번, 휴프라이데이 공연 2005-11-13
가정교회 부흥회 / 주님보다 더 좋은 것을 만들지 않는 삶 2005-11-11
가정교회 부흥회 / 목원들이 목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2005-11-11
가정교회 부흥회 / 휴스톤에서 온 여성 평신도 목자가 인도 2005-11-11
남상수 목사 간증 "뇌사 아내를 살리신 하나님의 역사" 2005-11-09
박상일 목사 신드롬, 뉴욕목사회도 정관개정한다. 2005-11-09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