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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원로성직자회와 원로목사회 통합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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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4-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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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창립된 뉴욕원로성직자회는 25회 정기총회를 9월 27일(토) 오전 10시30분 뉴욕대한교회에서 열었다. 예배후 드려진 정기총회는 17명이 참가한 가운데 회장 김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총무 권오현 목사는 원로성직자회가 매월 초청예배와 실버처치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지난 12개월동안 4번(33%)의 설교를 하고, 6번(50%)의 접대를 한 회장 김전 목사에게 특별한 감사를 했다. 이어진 회계보고시 보고서에 지출액만 있지 지출내역이 없으며, 감사를 받지 않았다는 회원의 지적이 있었다. 이어 원로성직자회가 25년이나 되었는데 헌법이나 내규가 있는지를 물었지만, 아무도 시원하게 대답하지 못했다. 회장겸 회계 김전 목사는 자세한 지출내역은 원장부에는 있으나 보고서에는 누락되었다고 설명했다. 만약 회칙이 없으면 이를 만들어서 임시총회를 열어 통과시키고 다시 재정보고를 받자는 회원의 제안도 있었으나 이번 총회에서는 그대로 재정보고를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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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된 핵심인원들. 왼쪽부터 총무 권오현 목사, 부회장 김정국 목사, 회장 김전 목사, 부회장 신성능 목사

이어진 임원선거는 부회장 김정국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자연스럽게 옮겨가기를 원했으나, 부회장들이 개인사정으로 고사함으로 현임원들이 모두 유임됐다. 유임된 임원은 회장 김전 목사, 부회장 김정국 목사와 신성능 목사, 총무 권오현 목사, 부총무 한문수 목사, 서기 이강일 목사, 부서기 구자웅 목사, 회계 김전 목사, 부회계 임요한 목사 등이다.

이어진 신안건 토의를 통해 한재홍 목사는 장로들이 장로연합회들 만들어 나감에 따라 성직자회에 목사들만이 있는 상황으로, 같은 성격의 뉴욕원로성직자회와 뉴욕원로목사회를 합하기 위해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적극적으로 이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박문근 목사는 그동안 통합과정의 역사와 어려움을 길게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과정에서 소란이 벌어지자, 모든 것을 신임원들에게 일임하기로 하고 정기총회를 마쳤다.

신임원들은 뉴욕원로성직자회의 회칙 만들기와 뉴욕원로목사회와의 통합 등 2가지 어려운 숙제를 감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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