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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김진홍 목사 예수사랑·나라사랑 주제로 구국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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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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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뉴라이트(새로운 우익, New Right) 운동을 벌이고 있는 김진홍(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의장·두레교회 담임·두레마을 대표)목사가 2005년 12월 7일(수) 오후 8시30분 플러싱 소재 뉴욕효신장로교회(방지각 목사)에서 "예수사랑, 나라사랑(시편 33편 10-12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강연은 필라델피아에서도 강연에 참가하는 등 예배당 1층과 2층을 거의 채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설교 마지막 부분 김 목사가 중국에서 북한 동포의 어려움을 접하고 같이 통곡한다는 이야기를 펼칠때는 다같이 눈물을 훔쳤다. 이날 공연에는 17일부터 순복음뉴욕교회에서 열리는 뮤지칼 프라미스(The Promise)의 주인공인 예수역의 랜디 브룩스가 특송을 열창하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모인 헌금은 뉴라이트 운동을 위해 지원되었다.

한편 김진홍 목사는 12월8일(목) 오후8시 뉴저지 잉글우드 소재 제일연합감리교회(The Frist Unites Methodist Church)에서 "오늘의 한국과 내일의 한국"이란 주제로 구국강연회를 갖는다. 또 12월 9일(금) 오전 8시 플러싱 금강산식당에서 뉴욕교협 증경회장단, 뉴욕목사회를 중심으로 뉴욕소재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뉴라이트전국연합 미주지부 설립차 방문한 김진홍 목사는 강연을 통해 한국에서 좌파들의 문제점을 소개하고 잘못된 정부와 이념, 그리고 지도자를 질타했다. 또 뉴라이트 운동을 통해 선배들의 하나님 사랑과 동포사랑을 이어나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래는 강연 내용이다.

올해 1월 평양방송은 금년 목표로 인천에 있는 맥아더장군 동상을 내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좌파들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좌파 5천여 명이 시민의 세금으로 세운 동상을 내리려고 했다. 맥아더장군은 개인으로 싸운 것도 아니고 유엔 사령관으로서 한국의 공산화를 막아준 인물인데 동상을 넘어뜨리는 것은 문제이다. 그래서 교인들을 중심으로 1만 5천명의 우파들이 가로 막았다. 힘에서 몰리자 좌파들은 이제는 다른 장소로 동상을 옮기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그런 다툼 가운데 좌파들이 죽창으로 경찰의 눈을 찔러 실명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전국 초중교 교사들이 48만 명인데 그중 전교조 회원이 9만 명이다. 그들은 핵심 3만 명과 함께 막강한 조직과 연회비 200억 원 정도의 강력한 자금을 가지고 있다. 전교조들은 학생들을 교육시켜 좌익으로 만들고 있다. 초등학교 작문시간에 초등학생이 "폭탄을 들고 미군에 돌진하리라"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고 그것을 듣고 박수를 치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좌측으로 너무 치우쳤다.

전교조 200여명이 단체로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와 "북한의 교육이 이상적이다"라고 말했다. 나중에 이들을 만나 만약 그렇다면 당신들이 북한으로 가서 교육하라. 그렇게 하겠다면 이사비를 보태주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북한에서도 남쪽으로 와 가르치겠다고 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민주주의적이 아닌가? 언제부터 빗나가기 시작했다. 최근 전교조에서 5천명이 탈퇴하여 뉴라이트 진영으로 왔다.

뉴라이트는 시민운동단체이다. 성직자로 관여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1년 정도 생각한 뒤 나는 정치를 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신있게 할 수 있어 오히려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안창호선생이나 김구선생처럼 독립운동 하는 마음으로 좌경화되는 것을 막아야 되겠다고 나서게 되었다.

나의 관점에서 북한은 영적이다. 하지만 북한은 "Evil Sprit"적인 영적이다. 나는 고아원과 농장경영 등으로 여러번 북한을 다녀왔다. 10년 전부터 북한을 돕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울 것이다. 3번째 북한 방문 때가 김정일 생일 3일후여서 생일잔치가 계속되고 있었다. 그때 북한 대표시인의 축시를 듣고 놀랐다. "석가모니가 인류구원을 위해 히말라야 산에서 수행했으나 실패했고, 예수그리스도도 인간을 구원하려고 십자가에 매달렸으나 실패했고, 영롱하신 김정일 장군은 인류구원 역사를 가장 효과적으로 성취하셨다"라는 내용이었다.

북한의 호텔 서점에는 정부에서 발행한 책들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는 "김일성 그이는 하나님"라는 책도 있다. 놀란 것은 그 내용이다. 사도신경을 흉내내어 "김일성 주석을 믿사오며...그아들 김정일 장군은 미제국의 박해를 받으시고.."라는 내용도 있다. 2003년 1월에는 햠경도에서 42살된 여자가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공개총살을 당했다. "우리 민족은 예수를 믿어야 희망이 있다"라고 고함을 지르는 여자를 총살하는 장면을 조선족 동포가 동영상을 찍어 나왔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수 있는가?

나는 70년대에 민주화 운동을 했다. 이것이 현재 뉴라이트 운동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박대통령은 반공과 민족부흥에 대한 의지는 확실했지만 인권을 무시해서 저항을 한 것이다. 당시 나는 군사재판으로 15년형을 받고 최후 진술을 통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형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그때는 단순히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싸운 때였다.

80년대 광주사태가 역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신군부가 민주주의 요구를 진압하기 위해 금남로에 피를 뿌렸다. 당시 군부에 저항하던 청년들이 반미가 되었으며 더 나가 친북으로 비약되었다. 70년대 선배들이 80년대 후배들에게 반미하는 것은 균형을 바로 잡는다는 축면에서 어느 정도 이해하나 친북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하자 후배들은 선배들을 수구세력의 앞잡이로 몰아붙였다.

친북세력(NL)들은 8, 90년대를 20여년을 석권했다. 당시 보수세력들은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친북세력들은 80년대 중반 노동당에 가입하고 충성을 맹세했다. 이들은 졸업후 집권여당의 핵심세력으로 부상했다. 열린우리당은 주사파 핵심 17명을 공천하여 12명을 당선시켰다. 중요한것은 그들 12명이 이전과 사상이 바뀌었느냐 하는 것이다. 그 충성맹세를 그대로 가지고 국회의원을 해서는 안된다. 친북·반미가 정권 수뇌부에 들어간 셈이다.

이승만 박사는 국가 건립을 위한 모임의 임시의장을 맡아 첫마디를 건국을 감사하는 기도로 시작했다. 김구선생은 경찰서 10개 세우는 것보다 예배당 1개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신 분이다. 나라를 지키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 삼일운동이 일어날 때 기독교 인구는 4%도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발기인 33인중 16명이 개신교 신자였다. 당시 가장 큰 희생을 본 분들도 크리스천들이다.

기라성 같은 서재필, 안창호, 김구, 조만식, 이상재, 남궁억, 이승만 같은 인물들이 다 크리스천이었다. 이제 그런 전통들이 사라지는 것에 목사의 한사람으로 반성한다. 선배들은 하나님 사랑과 동포사랑을 하나의 비전으로 삼았는데 우리들이 방심하여 사라지고 있다. 그런 선배의 마음으로 뉴라이트 운동에 참가했다.

뉴라이트의 필요성을 느낀 일이 있었다. 1년전 대학생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적이 있었는데 58%가 미국이 적이라고 생각한 반면 북한을 적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34%에 지나지 않았다. 전쟁나면 북한 편에 서겠다는 사람이 더 많았다. 무엇인가 잘못됐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많이 비뚤어 졌다. 그래서 뉴라이트 운동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뉴라이트 운동의 중심은 대학이다. 거기서부터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경북대학교에서 700여명의 학생 앞에서 민족공조와 한미동맹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한 적이 있다. 미국과 동맹이 깨지면 북한은 중국이라는 형제국이 있으니 우리만 문제이다. 그리고 50년간 혈맹을 박탈하는 것이 문제라는 논지로 이야기를 하자 "물러가라 친미주의자"라는 구호가 나왔다. 하지만 나의 민주투쟁 등 나의 생각을 70분간 다 들려주자 기립박수를 받았다. 학생들은 처음의 반발을 사과하며 그동안 한 번도 그런 강의를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우리가 그동안 경제발전 등에 치중하느라고 교육을 제대로 못시킨 것이다.

고려대학교 좌파들이 교문에서 성조기를 불태우는 것을 보고 차를 세워 "하버드 대학생이 태극기를 태워도 좋겟느냐"라고 항의했다. 그리고 성조기를 바닥에 깔아 놓아 학교에 들어가려면 성조기를 밟고 지나가야 한다. 교수들도 어른 노릇을 못하고 학생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70년대에는 시위때 성조기가 나오면 동맹국 국기라 존중하고 미 대사관에 가져다주었다. 가치관이 많이 비뚤어 진 것 같다.

올해에는 10개 대학을 좌파에게서 벗어났다. 내년에는 100개 대학이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최근 경희대에서 접전이 있었다. 경희대는 25년간 좌파의 본거지 역할을 한 곳이다. 학생대표에게 뉴라이트 훈련을 시켜 순교하는 마음으로 깃발을 세우자고 격려했다. 좌·우의 단일후보가 나와 3일전 우파가 승리했다. 그래서 감사기도를 드렸다. 신앙은 우리끼리 가지는 것이 아니다. 건강한 사회와 국가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국은 청교도 운동으로 세운 나라이다. 한국에도 제2의 청교도 운동이 필요하다. 특히 개인의 경건과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임이 중요하다. 우리는 하나님 사랑과 민족 사랑이 같이 나가야 한다. 선배의 운동이 우리 대에 멈추어서여 되겠는가? 우리는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중국가의 두만강에서 북한을 위해 기도를 했다. 북한동포 수백만 명이 굶어 죽는 것이 말이 되느냐? 어머니와 아버지가 굶어 죽고 세동생의 양식을 구하기로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강을 넘어온 부황기가 있는 19살의 북한 아가씨를 만났다. 중국에 남으라는 호의를 거절하고 죽어도 동생에게 가서 죽겠다며 옥수수 한포대만 구해 달라고 사정하던 처녀를 보고 울음이 났다. 착한 민족들이 잘못된 정부와 이념, 그리고 지도자를 만나 이렇게 되었다. 정치하는 사람들은 백성들의 눈물에는 관심이 없다.

두 아들의 양식을 구하러 강을 넘어 중국인들에게 잡혀 고초를 받다가, 돈을 주고 구해낸 아주머니가 아들이 굶어 죽었을까 염려하며 우는 것을 보고 같이 통곡했다. 우리 한국사람들은 안 울 수가 없다. 백성들의 눈물을 멈추게 하신다는 하나님! 백성의 굶는 것을 멈추게 해주시고 해방의 역사를 주시게 하소서.

ⓒ 2005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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