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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뉴욕교계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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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5-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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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봉주 장로 성경강좌 중단

1월 23일(주일) 순복음뉴욕교회에서 뉴욕총영사인 문봉주 장로의 "성경의 맥을 잡아라" 가 열려 2천여 명이 등록했다. 하지만 모 일간신문에서 '공직자로서의 종교강의'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면서 상황이 악화되었지만 문봉주 장로는 강의를 통해 십자가를 지겠다며 강의를 계속할 의지를 밝힌다.

2월 14일 김종덕 교협회장등 교계대표는 불교계와 대타협을 이루어 내며 강좌는 계속될듯 보였으나 일부 불교계의 지속적인 반발과 한국으로부터 오는 압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용조 목사, 김남수 목사, 문봉주 장로 등이 의논하여 강좌중단을 결정한다.

2월 27일 문장로는 "성경공부는 이제 십자가에 매달렸습니다. 다시 성경공부가 시작될때는 뉴욕이 변화될 것입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강좌를 중단한다. 마지막 강좌에 참석한 성도들은 기도와 수고를 나누는 성숙함을 보여 주었다.

2. 빌리그래함 뉴욕전도대회

빌리그래함 목사의 생애 마지막 집회가 뉴욕, 그것도 가장 많은 다민족이 사는 플러싱에서 열렸다.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열린 집회에서 25만여 명이 참가했다. 뉴욕교계는 장영춘 목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위를 구성하고 상담자훈련, 기도회를 개최했다. 대회에 임박하여 다민족 Youth대회가 열렸으며, 리허설도 열렸다.

대회전날 한인목사들은 대회현장을 방문하여 대회성공을 위해 기도를 드리는 중 빌리그래함목사와 만나 같이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도대회는 성인만 아니라 어린이대회도 같이 열렸다. 대회 2일에는 불룸버그 뉴욕시장과 빌클린톤 부부가 참석하기도 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장영춘 목사가 아시안 교회를 대표하여 기도와 축도를 했으며 빌리그래함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한인교회의 기도에 대해 언급하는 등 한인교회의 위상이 올라간 대회였다.

3. 만민TV 뉴욕상륙

뉴욕중앙일보는 8월 27일자 신문에서 "만민TV 사장 이정호사장과 KTV 권영대 사장이 계약하고, 10월 10일부터 24시간 종교방송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9월 15일에는 교계의 대부분 기관의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한다. 성명서는 시청거부, 홍보, 서명운동이 포함되어 있다. 9월 23일 범 기독교 이단 대책 협의회 총회의를 소집하고 의견을 듣는다. 만민 TV 이정호 사장은 뉴욕교계에 공개토론 제의하지만 거절당한다. 협의회는 한국에서 이단 전문가인 최삼경 목사를 초청해서 11월 18일부터 23일까지 이단특강과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4. 뉴욕지구 목사회 정기총회 이변

목사회의 관례에 의해 회장으로 선출되기를 기대했던 부회장 안유광목사가 교회내부 사정에 의한 잡음을 극복하지 못하고 낙마하고 황경일목사가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총회이전부터 분위기가 감지되었으며, 위기감을 느낀 안유광목사가 적극적인 수습에 들어 갔으나 뒤 늦었다. 목사회 총회에서 중진, 원로목사들이 발언을 통해 수습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10표차이로 당선된 황경일목사는 부담을 적극적인 목사회 사업으로 돌리고 있다.

5. 할렐루야대회 성황

하용조목사를 강사로 하는 할렐루야대회가 6월 10일부터 3일간 순복음뉴욕교회에서 열렸다. 하용조목사와 같이 온 최정규목사가 청소년대회를 주관했다. 최목사는 11월 맨하탄에서 온누리교회 비전교회인 IN2교회의 첫 예배를 드린다. 이번 대회는 할렐루야대회중에서 유례없는 성황이었다. 이런 성황은 조용기목사 성회, 성신클럽 김기수목사 성회, 김준곤목사 뉴욕성회등 연속된 행사의 영향과 하용조라는 걸출한 브랜드 때문이었다.

6. 미주기독교방송국 위기

지난 1월 최은종 목사가 3년 9개월의 시간을 뒤로하고 방송국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이사회는 신임사장 공개채용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임사장을 공개채용하고 나섰다. 방송국 이사회 내부의 의견차이로 인하여 장기간 사장 선출이 지연되다 김정국이사장이 사임하고 4월 황동익 목사가 신임사장으로 선출된다. 6월에는 박희소목사가 신임사장으로 선출된다. 여전히 재정적인 상황들이 나아지지 않자 방송국 직원들은 방송국을 위한 릴레이 금식기도에 들어갔으며, 교협총회 선상에서 박마이클 목사가 전파료 미납에 따른 방송중단을 알리고 교계의 도움을 요청했다. 교회들과 박희소이사장이 적극적으로 나서 일차적인 문제를 해결했으나 근본적인 재정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7. 뉴욕영생교회 파문

2005년은 뉴욕영생교회의 파문으로 얼룩진 한해였다. 교회소속 동부노회에서는 진리교회 김태철 목사를 뉴욕영생교회의 새로운 담임목사로 임명했으나, 이승진 목사는 자신이 적법적으로 선출된 뉴욕영생교회의 담임목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뉴욕영생교회의 문제는 내부적으로 해결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승진목사측에서 신문, 방송, 교계모임, 웹사이트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어 밖으로 계속 나오고 있다. 현재 교회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승진 목사는 매주일 아침 동조하는 타 교회 교인과 함께 뉴욕영생교회 밖 길거리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승진 목사 측은 김태철 목사를 상대로 하여 지난 11월 3일자로 5백만 불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으며, TV 방송 설교에도 나올 예정이다.

8. 교회통합 열풍

지난 3월 백합감리교회(양민석 목사)와 뉴욕한국인교회(박성모 목사)가 통합하고 '뉴욕 한국인 그레잇넥교회'로 거듭났다. 8월에는 미주순복음교회(이만호 목사)와 순복음안디옥교회(김상의 목사)가 순복음안디옥교회로 통합하고 이만호 목사가 2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퀸즈중앙장로교회(안창의 목사)와 뉴욕베델교회(이명길 목사)가 퀸즈중앙장로교회로 통합하기로 했으며, 뉴욕개혁장로교회(김기호 목사)와 주양교회(김장환 목사)가 주양교회로 통합하고 김기호 목사가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되었다.

9. 좋은 목자의 동산 운동전개

전 뉴욕목사회 회장 조정칠 목사가 주축이 된 "좋은 목자의 동산 선교회"가 8월 창립하고 매월 채플을 열고 좋은 목자와 좋은 양 운동인 "GS운동"을 펼치고 있다. 매월 열리는 채플에는 회가 거듭될수록 뜻에 동참하는 많은 목사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10. For 2007 "1907년 부흥이여 다시 한 번"

뉴욕교계에 평양 장대현교회 영적대각성 100주년이 되는 2007년을 맞이하여, 뉴욕을 중심으로 영적대각성운동이 일어키자는 운동이 시작되었다. For 2007의 일환으로 11월 13일 퀸즈칼리지 콜든센터에서 영국 오페라 가수인 "휴 프라이데이(Huw Priday)"를 초청하여 공연을 열었으며, 12월 10일에는 Worship For 2007 - Come and See 청년찬양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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