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힐에 소재한 뉴욕평강교회(담임 안관현 목사)는 휴스톤 서울침례교회 곽인순 목자를 초청하여 2005년 11월 11일(금)부터 3일간 "가정교회 부흥회"를 열었다. 곽인순 목자는 마지막 날인 13일, "주님보다 더 좋은 것을 만들지 않겠다"다며 하나님에게 순종하며 사람을 살리는 사역에 동참할 때의 축복을 간증했다. 또 "예쁘고 아름다운 여자로서 남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그 모습으로는 목자를 감당할 수 없고 또 쉽게 밟혀지게 된다"며 "주님의 자녀로 더 아름답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말씀 내용이다.

새로운 목원이 들어와서 목자가 더 관심을 두면 기존의 목원들이 불평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받기만 하는 아이들 생각이 아닌가? 먼저 사랑을 받은 사람이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한다. 먼저 목원이 된 사람이 새로운 목원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목자의 사랑보다는 하나님의 사랑이 큰 것이다.

축복중의 하나는 만남의 축복이다. 이민 처음 오는 사람은 공항 픽업하는 사람의 직업에 따라 직업이 결정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부부도 마찬가지로 배우자를 잘 만나야 한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적인 지도자를 잘 만나야 한다. 그런 면에서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담임목사를 만나 변화가 일어났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 받은 축복을 전하면서 살 수 있게 되었다. 사랑하면 단점이 안 보인다. 하나님을 위해 모든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다. 변하기 전에는 물질 등 세상 것에 충실했으나 변한 후에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순종하며 살고 다른 사람을 살리는 사역에 동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았다.

변하기 전 나는 순종하는 것이 싫어 하나님을 나의 주인임을 믿지 않았다. 입만 주님을 찾았지 내가 하고 싶은 만큼만 하는 신앙생활을 했다. 그렇게 구분하여 신앙생활을 하며 에너지를 낭비했다. 이제는 하나님을 완전히 믿고 세상적인 것보다는 영적인 것을 더 귀하게 생각한다. 하나님의 모든 것을 순종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되었다. 누가 나에게 지금 얼마나 행복한가를 질문하면 "자녀들이 성장해서 나만큼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답변할 수가 있다.

이런 행복함을 고백하기 까지는 쉽지 않았다. 마태복음 6장 33절처럼 나의 삶을 하나님 우선순위에 맞추었으며, 내 삶을 포기하고 나의 생명을 드렸으며, 고난 가운데 위로 받고 위로자 역할을 하기로 한 다음 나는 축복을 받을 수 있었다.

전도와 섬김을 통해 영적인 축복을 허락하여 주셨다. 상대의 필요를 채우니 전도가 되었다. 그래서 상대가 무엇이 필요한지를 보게 하는 영안을 주셔서 상대를 회복하게 하는 일을 감당하니 세상의 축복과 비교가 안되는 축복을 주셨다. 나는 9년전 "주님보다 더 좋은 것을 만들지 않겠다"고 스스로 약속했다. 그동안 힘든 경우도 있었지만 약속은 흔들리지 않았다.

나는 경제적으로 힘들면 전도하라고 한다. 전도하면 축복을 주신다. 전도를 하면 천국의 사람으로 살게 해 주신다. 죽어서 가는 곳이 천당이 아니다. 천국에 갈 때까지도 천국의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지금 내 모습이 어떤지 거울을 보라. 우리는 우리의 모습에 책임을 져야한다. 나는 천국갈 때 주위의 사람을 데려가라는 말씀을 받았다. 나에가 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니 감사한다.

나는 섬기고 섬기려하니 육적인 축복을 허락해 주셨다. 재물의 십일조는 쉬워졌으나 시간의 십일조는 어려웠다. 그래서 하루를 정해 하나님에게 바치기로 하고 화요일을 영원구원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내가 사업장에 안 나가면 사업장이 망할 줄 알았다. 하지만 일꾼을 붙여주셔서 잘 되었다. 이런 일을 보고 남편은 나를 믿고 불평을 하지 않는다.

솔직히 사우나, 마사지, 샤핑 등 세상적으로 즐기고 싶은 것도 있다. 하지만 돈도 문제이지만 시간도 없었다.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이다. 나는 나의 작은 마음을 읽어주시고 항상 나를 주시하는 하나님에게 감사한다. 삶속에 포기가 들어가야 한다.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암의 공포에 빠져 있을지도 모르겠다. 내 생명을 드리니 하나님께서 나를 보호해 주시고 건강하게 해준다. 무엇이 두려워 뛰어 들지 못하는가? 나는 내성적인 성격을 이겨내고 오히려 주책없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이제는 많이 변했다. 이전의 나는 모르는 사람과 밥을 먹으면 체하는 사람이었다.

고난을 낭비하지 말자. 처음에는 문제인 사람만 목원으로 보내주시니 불평을 했지만 그런 경험들이 나를 강하게 하고 세미나에 와도 어떤 질문에도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셨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을 주시는 하나님에게 감사한다.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힘을 주시고 도운 사람을 회복하게 하시니 감사한다. 고난을 통해 나를 도구로 사용하시니 감사한다.

신앙은 노력 없이는 힘들다. 신앙생활은 강을 건너니 바다가 나타나고 바다를 지나니 큰 산이 나타나는 것과 비슷하다. 거듭하여 훈련하니 어렵지 않게 되었다. 영적인 전쟁에서는 막가파를 각오해야 한다. 사실 내 모습을 잃는 것 같아 힘들었다. 예쁘고 아름다운 여자로서 남고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모습으로는 목자를 감당할 수 없고 또 쉽게 밟혀지게 된다. 주님의 모습으로 더 아름답게 살수가 있다. 섬기는 것은 기쁜 일이다. 섬기는 기회가 오면 놓치지 말고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라. 고난을 승리로 바꾸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란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반드시 집에 와서 가시 만들어 먹는다. 그러면 맛있는 음식을 오래 먹을 수 있다. 여러분도 오늘 받은 은혜를 삶속에서 실천하면 은혜를 오래 지킬 수 있다. 마음의 부담을 가지고 실천해 보기 바란다. 한명을 전도하여 그 사람이 변해가는 것을 지켜보라.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기쁘다. 하나님이 지켜주신다는 믿음이 있으니 못할 것이 없다. 한분도 빠짐없이 믿음의 본이 되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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