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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제일장로교회 정병일 목사 은퇴 및 원도연 목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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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3-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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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괜찮아. 담임목사에게 물어" 하면서 소감을 묻는 기자와 대면한 자리를 피했습니다. 원로목사 추대의 순서에는 답사의 순서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노병은 떠났습니다. 정병일 목사는 1990년 시온제일장로교회를 개척하고 뉴욕에서 9년 그리고 뉴저지에서 13년 합계 23년동안 교회를 섬기고 이날 은퇴하며 원로목사로 추대됐습니다.

시온제일장로교회 정병일 목사 원로목사 추대 및 원도연 목사 담임목사 취임, 그리고 임직식이 10월 27일(주일) 오후 5시 열렸습니다.

정병일 목사의 후임으로 부임한 원도연 목사는 한국 총신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BTS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정 목사는 한국교회와 이민교회에서 중고등부 전도사와 한어권 부목사로 사역했습니다.

원도연 목사는 취임사를 했습니다. 상상하시듯이 원로목사와 교인들에 대한 감사가 들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는 특히나 길었습니다. 원 목사는 지난 어린 시절, 부르심을 받아 신학을 공부하게 된 것, 시온성제일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의 직분을 맡은 것은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삶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의 은혜'였기에 앞으로 담임목사의 직을 감당할때도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의 은혜만이 나타나는 목회를 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영광을 높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늘 연구하여 진리의 말씀을 보호하고 지키고 선포하는 일, 그리고 생명살리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생명을 걸고 죽기까지 충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종국 목사(뉴저지 새언약교회)는 취임하는 담임목사에 대한 권면에서 "오늘은 세계가 종교개혁주일로 지키는 주일인데 공교롭게도 원도연 목사님이 이제 섬기는 시온제일교회가 바로 Reformed Church 입니다. Reformed 이라는 말은 'Back to the Bible, 곧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의미인데 목사님께서 말씀이 상실해버린 이 세대에 말씀중심의 사역으로 하나님앞에 쓰임받는 종이 되라"고 권면했습니다.

임직식에서는 장로취임 박철수, 장로장립 김건일 김병인, 안수집사 장립 김준구 이강우 홍대기, 권사취임 류영숙 원혜숙 최신화등 9명이 임직을 받았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교회가 속한 RCA 교단 소속 여러 목사들을 중심으로 순서를 맡았으며, 뉴저지 사모찬양팀의 찬양으로 은혜를 더했습니다.

뉴저지시온제일장로교회
1040 Edgewater Ave, Ridgefield NJ 07657
201-744-9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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