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2006 신년감사의 밤이 1월 30일(월) 대동연회장(구 영빈관)에서 200여명의 관계자, 목회자, 평신도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1부 예배, 2부 축사 및 월드비전 사업보고, 3부 만찬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사회 박희소 목사(뉴욕동부교회 원로목사), 인사 및 말씀 방지각 목사(월드비전 뉴욕 운영위원장), 기도 이승재 목사(은혜교회), 광고 심장우 장로(월드비전 동부지부장), 축도 김용걸 신부(성공회 뉴욕한인교회)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이경로 회장(뉴욕한인회), 이병홍 목사(뉴욕교협 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박준서  본부장(월드비전 코리아테스크)은 월드비전 사업에 협조한 교회와 일반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교계에서는 이승재 목사(은혜교회), 양승호 목사(순복음연합교회), 강백현 장로(청소년센터 이사장)등이 감사패를 받았다. 또 월드비전 사업에 관한 비디오를 상영했으며 테너 이용훈 바이올린 주디 강이 특송을 했다. 3부는 황경일 목사(뉴욕 목사회 회장)이 기도로 만찬이 시작 되었다.

심장우 장로(월드비전 동부지부장)는 이날 행사에 대해 설명하며 "2년전에 연 뉴욕지부에 협조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모든 음식과 장소는 월드비전 동부지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중현 장로(대동면옥 대표)가 마련했다. 대동면옥은 최근 구 영빈관 자리에 대동연회장을 열었다.

인사 및 말씀을 전한 방지각 목사는 "월드비전은 단지 물질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도 전한다. 구제에 선교가 더한 사역이다"며 협조를 부탁했다. 교협회장 이병홍 목사는 "한국은 1990년까지 25조원을 원조받는 나라였으나 50년 만에 한국은 수혜국에서 원조국으로 바뀐 유일한 나라가 되었다. 이제 한국은 어려운 사람을 도울 단계가 되었다"고 말하자 청중에서는 "아멘"이 튀어 나왔다.

한편 뉴욕교협은 작년 2월 뉴욕한인교회와 개인이 교협을 통하여 기부한 쓰나미 성금($32,611.54)을 월드비전에 전달했으며 많은 교회들이 직접 성금을 전달했다.

월드비전은 한국전쟁의 피해자를 돕기 위해 한경직 목사와 선교사 밥 피얼스 목사가 설립한 기독교 구호기관으로 100여개의 나라를 돕는 세계 최대의 사설 비영리기관이다. 작년 월드비전의 활동을 보면 친선대사로 잘 알려진 김혜자 권사와 최인혁 집사가 LA에서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라는 주제로 특별집회를 열었다. 또 뉴욕에도 방문한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 합창단이 미주순회공연을 했다.

월드비전은 "한 점포 한 아동 돕기"운동을 통해 어린생명을 구하고 있다. 또 "한 생명 살리기 주일예배 대행진"을 통해 미주 각 한인교회를 방문하여 월드비전의 사역을 전하고 있다. 방지각, 박희소, 박수복 목사 등이 스피커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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