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충신장로교회가 한요한 목사 원로목사 추대 및 선교사 파송과 김혜택 목사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출발을 힘차게 시작했다. 2005년 12월 4일(주일) 오후 5시에 열린 행사에는 특히 동료 목회자와 사모 40여명이 참가해서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1부 한요한 목사 원로목사 추대, 2부 한요한 목사 선교사 파송, 3부 김혜택 목사 담임목사 취임식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1부 원로목사 추대식은 사회 한재홍 목사(신광교회), 기도 정광희 목사(큐가든성신교회), 설교 이은수 목사(한인동산장로교회), 헌금기도 황영진 목사(낙원장로교회), 특송 뉴욕목사 사모기도회, 추대사 강홍구 장로, 공포, 원로목사패 증정, 축사 김종덕 목사(뉴욕실로암교회)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2부 선교사 파송식에는 사회 고제철 목사(RCA교단 교협회장, 뉴저지 한성교회), 기도 오요한 목사(뉴저지 한마음교회), 파송패 수여, 기념품증정, 축사 이종표 목사(RCA 아시아 선교국장), 답사 한요한 목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3부 담임목사 취임순서에는 사회 한요한 목사, 기도 김종국 목사(뉴저지 새언약교회), 약력소개 송흥용 목사(RCA교단 퀸즈, 롱아일랜드 담당목사), 가족소개·교인선서·서약·공포 한요한 목사, 축사 존 노튼(교단목사), 답사 김혜택 목사, 축도 신성능 목사(빌립보교회)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요한 목사는 답사를 통해 "부족한 종을 사용하신 하나님에게 감사한다"며 "18년동안 충신교회 담임목사로서 부족하고 실수도 많았어도 참고 기도해준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의 사역에 관해 언급하며 "선교지 지도자를 업그레이드하여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남미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등 중앙 아시아등의 현지 목회자 훈련에도 참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담임목사 취임식에서 김혜택 목사는 답사를 통해 "뉴욕땅에서 자신을 하나님에게 드리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기도, 영적, 말씀의 균형이 있는 목회를 지향하며 무엇보다 선교 지향적인 교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혜택 목사는 1993년 해밀턴장로교회 전교인 교육담당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하던중 같은 해 10월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1995년 해밀턴장로교회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하여 12년 4개월 동안 동교회를 섬겼다. 부인 송정희 사모와의 사이에 1남 김은열 전도사를 두고 있다.

이은수 목사는 "지난 때와 남은 때(벧전4:1-6)"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지난 때를 돌이켜보면 후회스러움도 있다. 인생을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사는 것이 필요하다. 한요한 목사와 김혜택 목사는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살아 왔고 앞으로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뉴욕충신교회 강홍구 장로는 "1987년 충신교회를 개척하고 18년 반 동안 담임목사로 헌신하고 살아온 한요한 목사님에 감사하며 원로목사로 추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종덕 목사는 축사를 통해 "고난을 당해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하다. 한요한 목사는 또 한 번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선교지로 간다"라고 축하했다.

선교사 파송의 순서에서는 이종표목사가 축사를 통해 "목회하다 선교사라 나가는 것은 특히 귀중한 일이다"라며,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선교사를 후원하는 것도 역시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특별히 이날 14년 전에 시작하여 뉴욕교계를 위해 기도하는 뉴욕목사 사모회에서 나와 특송을 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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