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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태 총장 "살리는 신학, 살아있는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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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5-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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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복음주의신학회 (ETS)와 미국 성서학회(SBL)의 컨퍼런스 참석차 한국 개신대학원대학교 총장 손석태 총장이 뉴욕을 방문했다. 개신대학원대학교는 신학적으로 칼빈주의적 개혁신학 전통을 이어받아 이를 보수하고, 연구 발전시키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측 신학교로 현재 300여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2003년에 총장으로 취임한 손석태 목사는 웨스트민스트신학대를 나와 뉴욕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손 총장은 뉴욕생활시 뉴욕중부교회(당시담임: 김의원 목사, 현재담임:김재열 목사)에서 전도사를 거쳐 목사 안수를 받았다. 손 총장은 2005년 11월 20일(주일) 뉴욕중부교회에서 말씀을 전한다. 아래는 짧은 인터뷰 내용이다.

신학교에 들어 갈려는 학생에게 한 말씀?

미국에서는 신학교 가는 것과 목사가 되는 것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지만 한국은 주로 목회자가 되려고 신학교에 온다. 그래서 분명한 소명감과 일생동안 헌신하겠다는 사명감이 필요하다. 신학교에 들어가려고 하는 학생들은 먼저 준비를 해야 한다. 신학을 공부하려면 성경을 잘 알아야 하므로 성경공부를 먼저 해야 한다.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성경을 잘 모른다. 그리고 역사 등 폭 넓은 교양교육이 필요하다. 글을 많이 쓸 기회가 있으므로 국어실력과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심리학도 공부해야 한다. 준비된 사람이 신학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졸업사를 하신다면?

학교의 교시같이 "살리는 신학과 살아있는 목회"를 해야 한다. 사람과 교회를 죽이는 목회를 해서는 안되며 살리는 목회를 해야 한다. 사람, 교회, 사회 더나가 세계를 살리는 목회를 해야 한다. 이런 목회를 할 때 교회가 살며, 영적으로 충만하고 사랑과 봉사가 가득한 교회가 될 수 있다. 영력과 실력을 겸비한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한국교회에 한 말씀해 주십시오.

교회는 사회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행동하는 성도들이 되어 사회에 들어가 봉사하며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쉽지는 않은 일이다. 한국의 기독교인은 25%정도 되는데 영향력은 그 보다 못하다. 정치, 경제, 교육 분야에 기독교 정신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분야들이 기독교정신과 철학을 가지고 움직일 때 사회가 제대로 나갈 수 있다. 구원의 차원과 교회성장의 차원만 신경을 많이 쓰지 말고 새로운 차원의 비전이 필요하다. 통일된 민족의 복음화와 세계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져야 한다.

ⓒ 2005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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