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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랑장로교회, 나성균 목사 초청 신년 제직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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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4-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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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을 맞이하는 1월이면, 대부분 한인교회에서 제직수련회를 열어 한해동안 성도들이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돕습니다. RCA나 PCA 등은 교단연합으로 제직수련회가 열리기도 합니다.

주사랑장로교회(이길호 목사)는 1월 5일 주일 저녁부터 3일간 제직수련회를 열었는데, 강사는 나성균 목사(샬롯한인장로교회)입니다. 나성균 목사는 이길호 목사의 한국 총신과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선배이기도 합니다. 나 목사는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12년동안 한국에서 성북중앙교회 담임목사와 신학교에서 후배양성을 한 후 2009년 샬롯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습니다.

나성균 목사는 사도행전 2:42-47을 본문으로 "초대교회를 본받자"라는 주제로 제직수련회를 인도했습니다. 초대교회에서 본받아야 할 4가지 포인트를 꺼집어 내 4번의 말씀을 전했는데 첫날 주제는 '말씀'이었습니다. '말씀'을 주제로 제직수련회를 한다면 신앙의 연수가 깊은 성도들은 강사가 어떤 말을 할지 예상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달랐습니다.

역사신학을 전공했다는 나성균 목사는 한국교회의 역사에 긴 시간을 할애 했습니다. 초중기 한국교회의 신앙의 선배들이 얼마나 '말씀'에 열심이었는지 하는 설명, 그리고 말씀을 품에 안고 싸웠던 본인의 간증적인 내용이 이어졌습니다. 나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쇠퇴 분위기속에서 명확한 대안이 있다고 했습니다.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초대교회가 초대교회되게 한 것은 말씀이며, 교회부흥과 제직이 섬기는 것의 근본이 되는 것이 말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성균 목사는 예수님 당시의 초대교회뿐만 아니라 한국의 초대교회 그리고 미국의 초기교회를 통찰하는 설교를 했습니다. 먼저 성경에 나오는 초대교회입니다.

"사도행전 본문에 나오는 초대교회는 사도의 가르침을 받았는데, 사도들이 예수님께 직접 배운 것을 가르쳤기에 그들은 진짜 정통이다. 그런면에서 초대교회가 정말 복이 있었다. 성경에서 가장 모범된 초대교회를 본받아야 한다. 한마디로 말해 초대교회같이 되면 되는 것이다. 한번 제대로 살고 가는 것이다."

귀를 뜨이게 한 것은 한국의 초대교회입니다. 나성균 목사 사모의 외할아버지가 1907년 한국교회 최초로 안수를 받고 제주도 선교사로 사역한 이기풍 목사라 소개했습니다. 그 일대기를 영상으로 볼때마다 그 헌신함을 볼때 송구하고 눈물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나 목사는 "초기 한국교회 처럼 그렇게 말씀을 사랑하고 철저히 말씀을 의지하고 말씀을 실천하고 말씀대로 살았던 교회가 흔치않다"고 했습니다.

"선교사들이 처음 한국에 들어온후 한국인들이 말씀을 배우는데 얼마나 열심인지 모른다. 신앙의 선조들은 평양 주위는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저 아래 목포에서도 말씀을 사모해서 10일 이상 걸려 걸어서 왔다. 한달내내 평양에서 머물면서 하나님을 말씀을 배우고 깨닫고 죽어라고 살았기에 한국교회가 위대한 교회가 된 것이다. 초대교회가 주는 의미가 크다. 하나님도 처음 사랑, 처음 능력, 처음 열정, 처음 불길이니 더 그렇게 은혜를 주셨겠지만, 처음 믿지않는데서 예수믿기로 하고 열정을 가지고 사랑을 가지고 나아가니 부글부글 끓었다. 제직세미나를 통해 바로 그 열정을 회복하면 된다."

1907년 평양대부흥도 그렇게 쌓인 말씀이 기반이 되어 부흥이 되었다는 나성균 목사의 지적입니다. "하나님이 그 말씀의 기반에다 1907년 놀라운 성령을 부어주시고 역사하셔서 부흥운동이 일어나게 하신 다음에 일제 36년을 넉넉히 이기게 했다. 그렇게 열심히 말씀을 배우고 실천한 선조들을 볼때 감동되고 눈물이 안날수 없다. 그렇기에 자유주의 보수주의 할 것 없이 한국교회 처럼 말씀에 입각해서 보수적인 성격을 띄는 교회들이 흔치 않다."

말씀 중심이었던 한국교회가 기도운동, 은사운동, 간증운동등으로 점점 '말씀'이라는 본류가 흐려질때 한국교회를 말씀운동으로 다시 붙잡은 것은 '파라처치 운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 이후로 한국교회 역사를 보면 한국교회의 패턴이 좀 달라진다. 기도운동, 은사운동, 간증집회가 일어났다. 물론 그런것도 필요하기는 하다. 옛날에는 부흥회를 한다고 하면 심령부흥사경회라고 했다. 말씀을 연구하는 모임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은사운동, 기도운동, 간증운동이 점점 '말씀'이라는 본류를 흐려놓을때 한국교회를 말씀운동으로 다시 붙잡은 것은 '파라처치 운동'이다. CCC, 네비게이터, IVF등에서 성경을 본격적으로 연구했다."

나성균 목사는 본인도 '파라처치 운동'이라는 한국교회의 역사중심에 서서, 네비게이터를 통해 말씀의 불을 받고 열정적으로 경험했던 삶과 목회의 현장을 길게 간증했습니다.

"우리들은 총신다닐때 네비게이터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말씀에 불이 붙었다. 한국교회 여기저기서 파라처치 운동을 통해 말씀에 불이 붙어 한국교회에 놀라운 부흥이 다시 일어나게 되었다. 사람들이 말씀에 불이 붙어 말씀을 배우고, 말씀을 연구하고, 말씀대로 살고, 다시 말씀을 가르치고, 말씀을 놓고 기도하고, 받은 은혜를 다시 나누면서 파워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다. 홍정길 목사는 28세때 CCC 전국 총무를 했으며, 홍 목사가 캠퍼스에 나가 전도한 대표적인 분은 이동원 목사와 하용조 목사이다."

나성균 목사는 말씀중심으로 돌아가 교회뿐만 아니라  혼란스러운 미국을 새롭게 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어떻게 청교도들이 와서 미국을 세웠고, 어떻게 미국이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나라가 되었는가. 인류역사상 미국처럼 평화와 자유의 나라가 없었다. 피부 성별 나이등을 차별하면 불이익을 당하는 나라가 어디에 있는가. 선배들이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겠다고 이런 좋은 나라를 세웠는데, 지금 미국은 세계를 혼란하게 만들고, 동성애의 온상지가 되었다. 미국에 사는 우리들이 미국을 살리기를 축원한다. 그렇기 위해 말씀을 열심히 찾아야 한다. 세계의 심장 뉴욕에서 미국을 살리는 놀라운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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