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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목사 "이단 이재록씨 뉴욕에 발 붙이지 못하게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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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6-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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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가 주최하는 두 번째 이단에 대한 특강이 뉴욕장로교회(이영희 목사 시무)에서 2006년 4월 2일(주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3월 이단특강은 순복음뉴욕교회에서 한국 기독교 이단 사이비대책 협의회 관계자를 강사로 하여 열렸다. 특강은 건강한 신앙을 가진 기독교인들을 이단 집단의 피해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뉴욕장로교회에서 열린 특강은 인도 이재덕 목사(대책위 총무), 대표기도 박현철 장로(뉴욕장로교회), 말씀 이영희 목사, 헌금기도 송정훈 장로(교협 부회장), 축도 정익수 목사(대책위 공동대책위원장)로 진행됐다.

이영희 목사는 "미혹하는 자(요한이서 1:7-11)"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한 시간동안 "이재록씨의 이단성"을 집중 조명했다. 이영희 목사는 주관적인 주장이 아니라 이재록씨의 설교테이프, 저서, 행적연구를 통해 이단성을 지적한 후 "이재록씨는 명백한 이단"이라고 결론을 내리며 "정체를 널리 알려 뉴욕에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회에서도 이단 특유의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나오자 참가한 성도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특히 이영희 목사는 "이재록씨가 뉴욕교계의 최대의 행사인 할렐루야대회가 열리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플러싱코로나매도우파크에서 집회를 하려고 하는데 이것은 뉴욕의 기독교인에 대한 도전이며 시위"라고 규정했다. 대책위는 이를 막기 위한 활동을 내외부적으로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이재록씨는 1990년 예성교단에서 이단으로 판정되었으며, 1999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기총에서 이단으로 공식으로 규정되었다. 2000년에는 합신교단에서 이단 판정을 받았다. 1999년에는 피해를 본 성도들이 이탈하고 이어 MBC PD수첩으로 방영되려 하자 만민교회 사람들이 방송국에 들어가 방송을 중단시킨 일도 일어나 사회적으로 기독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 일어났다. 1943년생인 이재록씨는 82년 만민교회를 개척을 했으며 현재 25개의 한국지교회 11개의 해외지교회가 있다.

이영희 목사는 이재록씨의 발언과 저서에 나타난 확실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재록씨의 신론, 기독론, 인죄론, 교회론, 종말론, 천국론, 계시관을 구체적으로 반박하고 그의 이단성을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성명서 내용

1. 이재록의 계시관의 이단성

이재록씨는 대언이나 계시를 주장하는 소위 직통 계시파라 할 수 있다. 그가 주장하는 대언이나 직통계시는 이재록에 의해 성경계시가 계속된다는 이단적 주장을 낳는다.

2. 이재록의 종말론 및 내세관의 이단성

이재록의 내세관은 5단계 천국, 5단계 믿음으로 이루어 졌다. 이는 비성서적인 것으로서 교회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없다. 그것은 이재록 자신과 만민중앙교회를 특수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재록의 요구와 요청에 의해 하나님께서 특별히 만민중앙교회만 임재하신다는 것, 특히 하나님께서 특정한 시간, 특정한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다는 것은 속임수요 거짓이다.

3. 이재록의 인죄론의 이단성

이재록은 우리를 위해 2천년 전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피는 원죄도 자범죄도 없는 피인데, 그 자신도 92년, 8일동안 피를 다 쏟아 부모로부터 받은 죄된 피가 없어지고 원죄도 자범죄도 없는 새 피로 채워졌다고 주장한다. 이는 죄가 인간의 피 속에 있다는 말로서, 많은 문제점들을 낳으며, 특히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의 의의를 부정하는 결과를 가져 온다.

4. 이재록의 교회론의 이단성

“7월 3일 만민중앙교회에 하나님의 보좌가 내려왔다”
“성경에 기록된 인물들이 만민중앙교회에 2천년 전 모습그대로 재현된다”
“만민중앙교회에서 예배드릴 때 하늘에서도 천군 천사들이 똑같이 예배를 드린다”
“98년 7월 3일 만민중앙교회에 새예루살렘 열쇄를 놓고 가셨다”
“만민중앙교회 교인들은 끈이 이재록에게 연결되어 천국의 최고단계, 즉 5단계 천국인 새예루살렘에 바로 들어간다”는 등의 주장을 볼 때 만민중앙교회에만 구원이 있다는 말이 된다.

결국 이재록의 교회론은 교회의 속성인 단일성과 보편성, 사도성을 무시한 이단성을 지니고 있다.

5. 이재록의 구원론의 이단성과 이재록의 신격화 현상

이재록이 자기를 신격화하거나 추종세력들에 의해 신격화되는 현상은 극에 달하고 있다.
“이재록이 아브라함 등 모든 선지자들과 주님의 제자들을 부르면 사장이 전무를 부르면 오는 것처럼 나타난다”
“이재록은 부모로부터 받은 피를 다 버리고 죄 없는 피를 받아 원죄와 자범죄가 없어졌다”
“이재록에게는 죽음이 피해 간다”
“이재록의 영이 하나님 보좌 좌편에 앉아 있다”
“이재록에게는 죽고 사는 권세가 있다”
“이재록은 죄가 없이 주님과 하나이다”
“이재록은 물 위를 걷는 것외에 성경66권의 모든 말씀을 이루었다”
“이재록이 심판 날에 주님 옆에서 성도들을 위해 직접 변호해 줄 것이다”
“이재록에게 새예루살렘 열쇄를 놓고 가셨다”
“하나님의 모습이 이재록의 체형을 닮았다”
“이재록 외에 약속받은 증거를 각종 빛을 통해 증거해 준 일은 창세 이래 없었다”
“2천년 전의 예수님은 율법을 완성하였고, 이재록은 성경 66권의 말씀을 이뤘다”

등의 말은 그가 신격화되지 않고는 나올 수 없는 말들이다. 또한 이재록이 부르면 아브라함 등 모든 선지자들과 주님의 제자들이 나타난다는 말은 일종의 초혼사상이다. 이는 그 유례를 성경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일로 하나님께서 엄격하게 금하는 이교도적 행위이다(신18:11).

변화가 필요한 대책위

한편 대책위 총무 이재덕목사는 "단기간이 아니라 3년을 기간으로 놓고 장기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단대처를 위해 뉴욕과 지역교계 미국단체들과 밀접한 협조를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대책위 활동을 위해 재정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단대책 필요성의 공감에도 불구하고 대책위 활동에 교계는 "해도 해도 너무 한다"라는 한결같은 평이다. 대책위가 매달 열기로 한 월례 이단특강은 전혀 홍보없이 특강이 열리는 교회의 내부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광고는 못해도 협조공문이라도 보내야 할 것이 아닌가?", "과연 특강이 열리지 않는 교회는 이단 안전지역인가?"등의 불평들이 이어지고 있다.

집회시간, 특강 제목 심지어 강사도 수시로 바뀌어 진다. 다음 달 치러질 집회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또 행사가 열리는 교회의 담임목사가 강사로 참가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너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이단대처에 가장 중요한 연합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납득할만한 대책위의 합리적이며 계획적인 조치가 시급하다.

ⓒ 2006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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