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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동산장로교회 18명 임직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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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4-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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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동산장로교회(이풍삼 목사)는 1월 12일(주일) 오후 5시 임직예배를 열고 18명의 교회 일꾼들을 세우며 새해를 힘차게 시작했다. 임직자 명단은 장로임직 김종호 이경재, 집사임직 최영석 이창수 김동석 김한수 조영찬 계승호 신광수 정대웅, 권사임직 권옥희 김미정 김봉희 김영희 송희선 윤승옥 전희열 조민수 등이다.

임직식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여 축하를 했다. 이풍삼 목사 부임후 더욱 성장발전하고 있는 한인동산장로교회는 기쁨으로 교회일꾼들을 세웠으며, 이풍삼 목사는 임직자를 위해 기도하며 감동과 감사로 눈물의 기도를 했다.

특히 임직받은 권사를 위한 기도에서 이풍삼 목사는 "기도많이 하라고 뽑아주었는데 기도못할때도 있을지 모른다. 교회를 잘섬기라고 뽑아주었는데 어떤때는 힘이 들어서 지칠때도 있다. 하나님 하늘문을 여시고 우리 권사님들에게 주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여주소서. 본인들이 때로는 감당할 자신들의 기도제목만으로도 벅찰때도 많지만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밤낮으로 교회를 위해 가정을 위해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는 권사되게 하소서. 먼저 은혜를 많이 받게 하시고 받은 은혜가지고 연약한 자를 섬기고 교회를 섬기도록 사용하여 주소서. 권사들이 가는 곳 마다 권사때문에 복을 많이 받고 권사때문에 예수믿게 되었다는 일이 많이 일어나도록 은혜내려 주소서"라는 기도가운데 목이 메였다.

임직자들에게 패를 증정하며 이풍삼 목사는 뉴욕에 온지 20년이 되었는데 임직식을 하면서 임직자들이 교회에 얼마 내어야 한다는 것이 없었으며, 이번에도 그런 것은 전혀 없었다고 목회관을 설명했다. 또 화환을 안받는다고 광고가 나갔으며, 예배당 입구에 테이블을 놓고 돈을 받는 것도 없었으며, 임직자들은 받은 은혜대로 감사헌금을 하면 된다. 이풍삼 목사는 "교회에서 임직패를 드린다. 교회가 일을 시켜서 교회가 고마워서 임직식의 경비는 교회에서 나간다. 이 패를 잘 보관하여 힘을 잃었을때 다시 꺼내보며 오늘의 설교 권면 축사를 생각하면서 새 힘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직자들이 모두 나와 찬송가를 이용하여 특별히 준비한 찬송을 하나님께 드렸으며, 이어 사랑하는 자녀들이 부모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풍삼 목사는 "힘들어도 인내하면서 교회를 잘 섬기라고, 기도많이 하라고, 우리에게 본을 보이라고 자녀들이 꽃다발을 증정했다. 하늘나라에 가서 주님이 우리머리에 면류관을 씌어주실때 까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며 기억하며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신앙인과 직분자들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하며 다시 목이 메였다.

이날 임직을 받은 김종호 장로는 임직자들을 대표한 답사를 통해 먼저 하나님, 순서를 맡은 목사,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드렸다. 이어 "특히 교우 여러분들은 함께 신앙생활하면서 우리들이 부족하고 허물이 많은 것을 가까이서 잘알면서도 사랑으로 덮어주시고 일꾼으로 세워주시고 임직예배를 드릴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것을 감사드린다.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임직자들은 하나님과 교회와 여러분 앞에서 열심히 헌신하는 귀한 다짐을 하는 것으로 답사를 대신한다"고 답사를 했다.

이날 임직자중 최영석 안수집사의 임직이 눈에 띄였다. 최 안수집사는 손과 발에 장애를 가지고 있어 보조장비가 있어야 걸을수 있다. 장애가 있어 육체적으로 섬길수 없는 성도는 어떻게 교회를 섬길수 있을까. 최 안수집사는 불편한 손으로도 오랫동안 교회의 홈페이지를 담당하여 봉사하고 활성화시켰으며, 교인들은 이를 인정하고 공동의회에서 가장 많은 표를 최 집사에게 던짐으로 격려했다. 육신적인 장애를 가졌지만 건강하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성도를 안수집사로 세운 한인동산장로교회에서 임직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RCA 목사들의 설교, 권면, 축사

임직예배에서 한인동산장로교회가 속한 RCA 한인뉴욕교협 소속 목회자들이 기도, 설교, 권면, 축사등 순서를 담당했다. 또 원로목사 이은수 목사가 축도를 했다.

황영진 목사(선한목자교회)의 대표기도에 이어, 한재홍 목사는 로마서 16:1-4를 본문으로 "추천서"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담임목사가 하나님께 망설임없이 후회없이 추천서를 쓸수 있는 제직들이 되라고 부탁했다. 한 목사는 "예수 바르게 믿으라" 그리고 "예수 잘믿으라"라는 지적이 추임새처럼 강조된 설교에서 "직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직분을 받고 바로 섬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약 그런 자세가 되어 있지 않다면 지금 이자리에서 임직을 받지 말라"고 권면의 설교를 했다. 특별히 담임목사와 임직자의 성경적인 관계가 무엇인지를 전했다.

김기호 목사(뉴욕주양장로교회)는 임직자에게 권면을 통해 '그릇'이라는 도구를 사용했다. 김 목사는 "디모데후서 2장에는 여러가지 그릇이 나오는데 그릇은 용도에 따라 쓰임을 받는다. 장로, 안수집사, 권사라는 그릇의 용도에 맞도록 자기의 위치를 잘 지키라"라고 부탁했다. 또 교회에서 섬길때 주님을 대하듯이 겸손하고 순종함으로 잘 섬기라고 권면했다. 마지막으로 교회와 가정과 일터에서 축복의 통로가 되는 임직자들이 되기를 권면하고 축복하며, 임직자를 통해 교회가 큰 발전을 하기를 기대했다.

조대형 목사(RCA 뉴욕교협 회장)는 성도들에게 권면을 하며 기러기 같은 연합을 기대했다. 기러기가 V 모양으로 날아갈때 맨 앞에 날아가는 기러기가 날개짓을 하면 양력이 생겨 뒤의 기러기들은 자기의 힘을 65%까지 줄여서 날아갈수 있다. 그럼으로 혼자 날아갈때 보다 V자로 같이 날면 71%를 더 날아갈수 있다. 기러기들이 날아갈때 뒤에 있는 기러기들이 소리를 내는데 이는 앞서가는 기러기들이 지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만약 앞서가는 새가 지치게 되면 자리를 바꾼다. 날아가는 기러기중 몸에 이상이 생겨 V에서 이탈하면 두마리가 남아 낙오된 기러기와 함께 날며 다시 힘을 받고 날아갈수 있도록 돕는다. 조대형 목사는 "임직자들을 세웠는데 교회 일을 하다보면 번아웃되어 힘이 들때가 있다. 동산 기러기들인 여러분들이 2014년 먼거리를 함께 날아가야 하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71% 이상 그리고 성령님이 역사하셔서 더 멀리 높게 날아갈수 있기를 기도드린다"고 권면했다.

김종덕 목사(뉴욕실로암교회)는 축사를 통해 좋은 교회와 좋은 목사와 함께 임직을 받은 것을 축하했다. 또 임직자중 일안하는 백수는 한 명도 없을 것으로 알고 축하를 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이 오병이어를 드시고 축사를 하시자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다. 여러분들은 주님의 축사를 받을수 있기를 바란다. 자기가 가진 오병이어를 나누자 모든 사람에게 같은 것이 갔다. 여러분의 기쁨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라. 칭찬하고 잘했다고 격려하고 축사를 많이 하면 모두가 훌륭한 일꾼이 될줄 믿는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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