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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사랑 뉴욕대표 황일봉 장로 파워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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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6-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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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넷은 이명박씨를 지지하는 모임인 명박사랑의 뉴욕대표인 황일봉 장로(순복음뉴욕교회)를 인터뷰했다. 뉴욕교협 이사장을 역임한 교계의 원로인 황 장로를 통해 왜 이명박씨를 지지하는지, 교회의 정치적 중립의 한계는 어디인지 대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인을 소개해 주시죠?

뉴욕교협 이사장, 뉴욕교협 평신도 부회장, 뉴욕한인회 종교 부회장를 역임했다. 현재 뉴욕장로성가단 단장, 한기총 미주평신도 부회장으로 있다. 또 20년동안 "황일봉 피아노"로 이름을 알려졌다.

명박사랑이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되기 전 활동한 팬클럽 "노사모"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주로 인터넷 홈페이지(mblove.org)를 중심으로 이명박 장로를 홍보하고 오프라인에서도 임원들이 일반인과 접촉하여 이명박씨를 알린다.

왜 이명박씨를 지지합니까?

만나보면 조용하며 마치 이웃집에 사는 사람 같다. 먼저 그분이 살아 온 것이 많은 사람에게 설득력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고생을 하고 자랐지만 입지전적인 인물로 성장했다. 우리 시대에도 고생을 하고 자란 사람이 많아 그런 내용이 동감이 된다. 현대에 들어가 초고속으로 성장하며 직장인의 우상이 되었으며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경제 대사로 활동했다. 그런 고생을 통하여 한국의 어려움을 극복할 능력이 생겼다. 한국의 혼탁한 정치와 사회, 어려운 경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신앙인으로서 이명박씨를 말씀해 주시죠?

이명박씨는 소망교회의 장로로 신실한 신앙인이다. 어렸을 때부터 가난한 홀어머니의 믿음을 통해 바른 신앙인으로 성장했다. 이명박씨 자신이 밝혔듯이 그의 어려운 성장과정에 버팀목 역할을 해준 것이 교회였다. 이명박씨는 장로로서 지금도 주차장에서 안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장으로서 "수도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이명박씨는 "성실한 신앙인이란은 것은 감출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에 당당히 섰다.

뉴욕사회에 이명박씨 지지 분위기가 큰데?

미국에 이민오신 분들은 처음부터 편한 생활을 했다기 보다는 어려운 과정들을 통해 자리를 잡았다. 그래서인지 고생 끝에 바로 선 이명박씨를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처음에 장로로서 정치적인 일을 하는데 부담을 느꼈다. 하지만 일을 해나가면서 이명박씨에 호감을 가지고 수고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정치로 빠졌다는 이야기를 안 듣는다.

교회의 정치 참여의 한계는 어디까지인 것 같습니까?

물론 처음에는 이병박씨를 지지하는 조직들이 갖추어 졌지만 교회들은 어떤 정치적인 의도를 가졌다기 보다는 자발적인 참여를 한다. 어떤 대가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이명박씨의 과거와 현재의 활동상에 호감을 가지는 것 같다.

하지만 담임목사가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면 문제가 될 수도 있을 텐데?

그건 그렇다. 담임 목사가 정치 중립을 지키지 못한다면 그 정치인을 지지하지 않는 성도들은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아는 목회자들은 이명박씨를 개인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걱정하고 이명박씨가 나라를 바로 세울 인물이라고 생각하니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것이다. 누가 하라고 해서 그런 것은 절대로 아니다.

어려운 일은 없습니까?

김남수 목사님이 장로로서 바깥일을 하는 것을 걱정한다. 하지만 김 목사님은 "성도가 교회를 섬기는 일을 열심히 해야 하지만 사회를 섬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교회가 사회 밖으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장로로서 그분을 지지하는 것은 사회의 본이 되신 분이기 때문이다. 어떤 도움을 받기를 기대하지 않는다.

이명박 장로가 오는 대선에 당선이 되리라 보십니까?

믿는 사람이라 기도를 하는 수밖에는 없다. 이명박씨가 당선이 되리라 생각한다. 한국에는 현재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 이명박씨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때까지 이명박씨의 과거가 그것을 잘 말해 준다.

장로님으로서 개신교의 침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요즘은 이전과 달리 하나님에게 매달리는 열정이 많이 부족하다. 옛날에는 부흥회를 하면 찾아다니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다. 목회자나 신앙의 선배들이 다신 한번 신명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붐을 일으켰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장로로서 그동안 목회자나 평신도 지도자를 만났다. 하지만 이번 일을 하면서 타종교나 비종교인들도 많이 만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전도도 더 많이 하게 된다. 우리 신앙인들도 성도끼리만 교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넓게 시야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면 전도의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과도 많이 만날 수 있고 개신교의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 2006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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