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 노회장이 된 여성 장로 남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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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3-12-04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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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상처가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오류가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옵소서
위로 받기보다는 위로하며
이해 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 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옵소서
주님을 온전히 믿음으로 영생을 얻기 원하옵나이다,
주님 나를 그리고 우리들을
모두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아멘.
'성 프란시스의 평화의 기도'입니다.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 제68차 정기노회가 12월 3일(화) 오후 7시 뉴욕영광장로교회(박태성 목사)에서 열려 17년 노회 역사상 첫 여성 평신도 노회장으로 남후남 장로가 취임했습니다. 남후남 노회장은 '성 프란시스의 평화의 기도'을 읽는 것으로 취임사를 대신하며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달라는 기도문을 행동으로 옮길수 있는 노회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장로교 노회장인 된 여성 장로 남후남
여성 장로가 노회장에 취임한 것은 보수적인 한국 장로교에서는 상상할수 없는 일입니다. 취임식에서 2001년 뉴욕영광장로교회 4대 담임목사로 남후남 장로를 장로로 안수한 김관선 목사가 취임기도와 권면을 했습니다.
김관선 목사는 자신이 4대 노회장으로 있을때 장로들도 노회장이 될수 있도록 헌의를 했다며, 첫 여성 장로 노회장 체제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김 목사는 로마서 12:11(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와 계시록 2:10(...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라는 말씀으로 권면했습니다. 또 여성 노회장의 특징을 살려 사무적이고 권위적인 노회가 아니라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있는 분위기 좋은 노회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남후남 노회장이 장로가 된 것은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1년전에 소천한 남편(손재룡)은 10대 뉴욕한인회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남편이 장로로 공천받을때 자신은 장로를 할 자격이 안되고, 아내가 잘할 것이라고 주장해서 남후남 장로가 장로로 발탁되어서 60세에 당회에 들어갔습니다. 다음은 신임 노회장인 남후남 장로와 인터뷰 내용입니다.
동부한미노회의 첫 여성 장로 노회장입니다. 소감과 각오를 부탁합니다.
여성으로서는 처음 동부한미노회의 노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두렵기도 하고 하나님 앞에 감사하기도 하다. 그러나 여성으로서 택하여 이 땅에 보내주시고 노회장까지 취임하게 해주신 하나님이 특별한 계획이 계실 것을 믿는다. 모성애를 발휘해서 노회와 사회에서 겪고 있는 어려운 일을 '성 프란시스의 평화의 기도'를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평화를 이루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언제부터 동부한미노회에 관련되어 일했습니까?
동부한미노회와 저는 개인적으로 특별한 관계가 있다. 제가 출석하는 뉴욕영광장로교회가 미국장로교 뉴욕시노회에 속해 있었다. 17년전 동부한미노회를 출범시키기 위해 위원회가 조직됐는데, 위원회 멤버로 동부한미노회와 처음 관계가 되었다. 그때부터 계속 동부한미노회 여선교연합회 회원으로서 이런저런 인연을 가지고 봉사하게 되었다.
보수적인 한국 장로교에서는 평신도 여성이 노회장이 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데, 미국장로교의 평신도와 여성에 대한 오픈된 정책을 소개하여 주세요.
미국장로교는 여선교연합회(PW) 활동이 굉장히 활발하다. 미국장로교 소속 미국교회에서는 남여구별이 대체적으로 없고 여성 목사와 여성 장로들이 많다. 심지어 여성장로가 성찬식을 인도하고, 강단에 설교까지 할 수 있다. 미국장로교에 속한 한인교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변화가 되어서 여성 목사뿐만 아니라 여성 장로들을 많이 배출했다. 미국장로교뿐만 아니라 한인교단의 교회 목사들도 여성 장로에 대한 사고방식이 많이 바뀌었는데 아직 한인교회를 섬기는 성도들이 여성을 장로로 세우는 것에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장로교의 가장 크고 혼란스러운 이슈는 동성애와 관련된 것입니다. 노회장으로 어떻게 이 뜨거운 감자를 대처 할 것입니까.
정말 어려운 때에 제가 노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정말 기도를 많이 해야 하는데, 그것은 우리 미국장로교의 문제일뿐만 아니라 모든 교회의 문제 그리고 세계적인 문제라고 보여진다. 동성애 정책에 대한 여파가 종교안으로 들어오면서 교단마다 영향을 받고 있는데, 미국장로교 안에 있는 한인교회는 아직도 동성애 정책에 대해 보수적이다. 미국장로교 안에는 4개의 한인노회가 있다. 미국장로교의 잘못되어 가고 있는 병들어 가고 있는 신앙을 고치기 위해 4개 한인노회가 연합해서 불소시게 역할을 해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고 전력을 다하겠다.
목회위원장등 동부한미노회의 주요한 직분에 있으면서 여러 어려운 문제들을 경험하고 대처했습니다. 요즘 동부한미노회뿐만 아니라 여러 한인교회에서 계속하여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떻게 교회문제를 덕스럽게 잘 해결할수 있는지 경험을 나누어 주십시요.
목사도 평신도도 신앙적으로 말씀속으로 들어와 있다면 쉽게 해결되어 질 수 있는 문제들인데도 성경적이 아닌 자신의 사고방식을 주장하기에 교회들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우리 모두 성경안으로 들어와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는다면 해결되지 않을 교회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부족한 것이 안타까운 문제이다. 그리고 교회의 어려움을 대처할때는 먼저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살리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교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신임 노회장 헌법질문을 하는 서기 권형덕 목사
▲신구임원 교체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상처가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오류가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광명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옵소서
위로 받기보다는 위로하며
이해 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 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옵소서
주님을 온전히 믿음으로 영생을 얻기 원하옵나이다,
주님 나를 그리고 우리들을
모두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아멘.
'성 프란시스의 평화의 기도'입니다.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 제68차 정기노회가 12월 3일(화) 오후 7시 뉴욕영광장로교회(박태성 목사)에서 열려 17년 노회 역사상 첫 여성 평신도 노회장으로 남후남 장로가 취임했습니다. 남후남 노회장은 '성 프란시스의 평화의 기도'을 읽는 것으로 취임사를 대신하며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달라는 기도문을 행동으로 옮길수 있는 노회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장로교 노회장인 된 여성 장로 남후남
여성 장로가 노회장에 취임한 것은 보수적인 한국 장로교에서는 상상할수 없는 일입니다. 취임식에서 2001년 뉴욕영광장로교회 4대 담임목사로 남후남 장로를 장로로 안수한 김관선 목사가 취임기도와 권면을 했습니다.
김관선 목사는 자신이 4대 노회장으로 있을때 장로들도 노회장이 될수 있도록 헌의를 했다며, 첫 여성 장로 노회장 체제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김 목사는 로마서 12:11(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와 계시록 2:10(...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라는 말씀으로 권면했습니다. 또 여성 노회장의 특징을 살려 사무적이고 권위적인 노회가 아니라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있는 분위기 좋은 노회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남후남 노회장이 장로가 된 것은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1년전에 소천한 남편(손재룡)은 10대 뉴욕한인회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남편이 장로로 공천받을때 자신은 장로를 할 자격이 안되고, 아내가 잘할 것이라고 주장해서 남후남 장로가 장로로 발탁되어서 60세에 당회에 들어갔습니다. 다음은 신임 노회장인 남후남 장로와 인터뷰 내용입니다.
동부한미노회의 첫 여성 장로 노회장입니다. 소감과 각오를 부탁합니다.
여성으로서는 처음 동부한미노회의 노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두렵기도 하고 하나님 앞에 감사하기도 하다. 그러나 여성으로서 택하여 이 땅에 보내주시고 노회장까지 취임하게 해주신 하나님이 특별한 계획이 계실 것을 믿는다. 모성애를 발휘해서 노회와 사회에서 겪고 있는 어려운 일을 '성 프란시스의 평화의 기도'를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평화를 이루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언제부터 동부한미노회에 관련되어 일했습니까?
동부한미노회와 저는 개인적으로 특별한 관계가 있다. 제가 출석하는 뉴욕영광장로교회가 미국장로교 뉴욕시노회에 속해 있었다. 17년전 동부한미노회를 출범시키기 위해 위원회가 조직됐는데, 위원회 멤버로 동부한미노회와 처음 관계가 되었다. 그때부터 계속 동부한미노회 여선교연합회 회원으로서 이런저런 인연을 가지고 봉사하게 되었다.
보수적인 한국 장로교에서는 평신도 여성이 노회장이 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데, 미국장로교의 평신도와 여성에 대한 오픈된 정책을 소개하여 주세요.
미국장로교는 여선교연합회(PW) 활동이 굉장히 활발하다. 미국장로교 소속 미국교회에서는 남여구별이 대체적으로 없고 여성 목사와 여성 장로들이 많다. 심지어 여성장로가 성찬식을 인도하고, 강단에 설교까지 할 수 있다. 미국장로교에 속한 한인교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변화가 되어서 여성 목사뿐만 아니라 여성 장로들을 많이 배출했다. 미국장로교뿐만 아니라 한인교단의 교회 목사들도 여성 장로에 대한 사고방식이 많이 바뀌었는데 아직 한인교회를 섬기는 성도들이 여성을 장로로 세우는 것에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장로교의 가장 크고 혼란스러운 이슈는 동성애와 관련된 것입니다. 노회장으로 어떻게 이 뜨거운 감자를 대처 할 것입니까.
정말 어려운 때에 제가 노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정말 기도를 많이 해야 하는데, 그것은 우리 미국장로교의 문제일뿐만 아니라 모든 교회의 문제 그리고 세계적인 문제라고 보여진다. 동성애 정책에 대한 여파가 종교안으로 들어오면서 교단마다 영향을 받고 있는데, 미국장로교 안에 있는 한인교회는 아직도 동성애 정책에 대해 보수적이다. 미국장로교 안에는 4개의 한인노회가 있다. 미국장로교의 잘못되어 가고 있는 병들어 가고 있는 신앙을 고치기 위해 4개 한인노회가 연합해서 불소시게 역할을 해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고 전력을 다하겠다.
목회위원장등 동부한미노회의 주요한 직분에 있으면서 여러 어려운 문제들을 경험하고 대처했습니다. 요즘 동부한미노회뿐만 아니라 여러 한인교회에서 계속하여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떻게 교회문제를 덕스럽게 잘 해결할수 있는지 경험을 나누어 주십시요.
목사도 평신도도 신앙적으로 말씀속으로 들어와 있다면 쉽게 해결되어 질 수 있는 문제들인데도 성경적이 아닌 자신의 사고방식을 주장하기에 교회들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우리 모두 성경안으로 들어와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는다면 해결되지 않을 교회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부족한 것이 안타까운 문제이다. 그리고 교회의 어려움을 대처할때는 먼저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살리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교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신임 노회장 헌법질문을 하는 서기 권형덕 목사
▲신구임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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