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 구원론에 대한 신학적 이슈 적극적인 해명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해피바잉 이희상 로제 제이미


뉴스

미국장로교, 구원론에 대한 신학적 이슈 적극적인 해명

페이지 정보

신학ㆍ2016-03-15 00:00

본문

미국장로교(PCUSA)는 2010년대 들어 동성애자 안수가 가능해지고, 동성애자 결혼도 인정했다. 물론 노회에서 동성애자 안수를 거부할 수 있으며, 교회와 목회자의 신앙양심에 따라 동성결혼도 거부할 수 있다. 하지만 '동성애'라는 시대적인 이슈속에 미국장로교내 한인교회들은 쉽지 않는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미국장로교의 설문조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수치로 나타난 결과는 그 어떤 것 보다 설득력이 있다. 3년마다 하는 미국장로교 설문조사는 2천여명의 교인, 장로, 목사, 특수 목회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관심을 받는 "오직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2009-2011년 설문조사에서 교인 39%, 장로 45%, 목사 35%, 특수목회자 22%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2012-2014년 조사 결과는 교인 42%, 장로 45%, 목사 41%, 특수목회자 27%였다. 보수적인 한인교회의 시각으로 보면 너무나 적은 비율이다.

18a1.jpg
▲미국장로교 홈페이지에 나오는 신학 및 예배부 찰스 부국장의 해명

이는 미국장로교를 비판하는 사람들에 의해 좋은 자료로 인용되면서 큰 이슈로 등장했다. 이에 대해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는 총회에 질문을 했고, 이에 대해 미국장로교 본부 신학 및 예배부 찰스 부국장이 지난 1월 미국장로교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 조문길 사무총장이 3월초 열린 정기노회에서 이에 대해 설명했다.

찰스 부국장은 "'오직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목사의 41%만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문길 사무총장도 "그 결과만을 보면 어떻게 미국장로교가 저럴 수가 있는가"하는 질문이 나오게 만든다고 말했다. 찰스 부국장은 질문이 애매모호하다고 지적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만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하는 질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자이시며 주이신가?"라고 물었으면 답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것이다. 무슨 이야기인가?

조문길 목사는 "예수님을 따르는 자가 과연 누구인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비니즘에 근거한 미국장로교는 구원의 주권의 주체는 하나님이고 예수님이지 인간이 될 수 없다. 예수님을 따르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성경은 절대로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 예수님 당시에도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는가. 병을 고치기위해, 먹기 위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예수님을 따른 사람들이 다 구원을 받았다고 말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지 예수님을 따르는 것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조문길 목사는 "이 질문에 신학적으로 접근하는 목사들은 긍정적인 대답을 하기가 어려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목회자일수록 긍정적인 답을 하지 않았다. 교인의 39%와 장로 45%가 긍적적인 답을 한 반면, 신학을 공부한 사역자(목사 35%, 특수목회 22%)일수록 그 질문에 대한 긍정적인 답의 비율이 더 낮게 나왔다. 즉 신학을 제대로 공부한 사람일수록 그 질문에 의심을 했다는 것이다. 조문길 목사는 2006년 조사에서 "구원이 우리의 어떤 노력과 행위에 의해 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의 의한 것인가"하는 분명한 내용의 질문에는 목사의 99%가 동의했던 것을 증거자료로 제시했다.

18a2.jpg
▲설명에 사용된 도표

예시된 도표에는 구원론에 대한 질문뿐만 아니라 △동성애자의 안수 △성경의 해석 △타종교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한 질문과 미국장로교 목사들의 답이 들어있다. 조문길 사무총장은 미국장로교를 비난하려는 목적으로 출처가 전혀 불분명한 도표가 무책임하게 사용된 면이 있다고 말했다. 도표에 나타난 질문이 원래 설문의 내용을 잘 요약하지 못했으며, 출처가 불명한 수치도 있는 오류투성이라고 지적했다.

구원관 외에 다른 설문을 보면 동성애자 안수에 대한 2009-2011 설문에서 동성애자의 장로 안수를 찬성의 비율은 (45%, 40%, 47%, 67%), 목사 안수 찬성의 비율은 (35%; 30%; 44%; 64%)로 나타났다. 모든 답의 순서는 교인, 장로, 목사, 특수 목회자이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동등하게 사람들이 궁극적인 진리를 발견하는 것을 돕는 선한 길이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의 비율은 2009-2011년(37%, 29%, 12%, 27%), 2012-2014년(37%, 30%, 11%, 23%)이다.

성경을 보는 시각에 대한 질문에는 문자적으로 보는 사람의 비율이 2009-2011년(16%, 16%, 5%, 3%), 2012-2014년(14%, 15%, 6%, 2%)이다. 역사와 문화의 콘텍스트로 성경을 해석해야 한다는 비율은 2009-2011년(46%, 51% 61%, 63%), 2012-2014년(50%, 49%, 62%, 60%)이다. 역사적인 콘텍스트와 교회의 가르침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비율은 2009-2011년(34%, 32%, 34%, 33%), 2012-2014년(35%, 35%, 30%, 36%)였다.

그외 죽음 이후의 영생을 믿는 비율은 2009-2011년(86%, 91%, 97%, 92%), 2012-2014년(86%, 93%, 96%, 91%)으로 거의 같다. 예수님의 재림을 믿는 사람은 2009-2011년(68%, 77%, 82%, 63%), 2012-2014년(70%; 79%; 81%; 64%)으로 거의 같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749건 400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뉴욕교협 3차 실행위원회 - 할렐루야대회 강사에게 돈요구하지 말아야 2008-03-14
뉴욕전도대학 개강예배 / 신임 학장 오태환 목사 2008-03-13
뉴욕원로목사회 정기총회/회장 림인환 목사 2008-03-13
뉴욕예람교회 이영희 목사 청빙논의 취소/임동열 목사는 사퇴 2008-03-11
미주한인장로회 동북노회 10회 정기노회/노회장 전영성 목사 2008-03-11
미주한인장로회 뉴욕노회 38회 정기노회 2008-03-11
뉴욕노회, 마사야 전도집회 성공적 개최 감사패 증정 2008-03-11
이필재 목사 "바람직한 이민목회 리더십" 2008-03-10
제10차 미주 목회자 리더십 세미나 개최 2008-03-10
목양장로교회 창립 25주년 기념 및 임직예배 드려 2008-03-09
놀라운 성황의 이유는? 뉴저지 청소년 호산나대회 2008-03-08
장혜순 사모 "마음의 습관" 출판기념회 2016-12-29
[시니어 대 주니어] 강기봉 목사 : 박영수 목사 2008-03-06
이영희 목사, 간음고백후 첫 공식선상에 나타나 한 발언 내용 2008-03-05
뉴욕서노회, 이영희 목사 해벌 6개월 뒤에 다시 토의키로 2008-03-04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인노회 45차 정기노회 2008-03-04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동노회 62차 정기노회 2005-03-05
뉴욕관계학교 뉴욕침례교회서 공개특강 2008-03-02
뉴저지 가스펠휄로우십교회 감격의 입당예배 2008-03-02
포도나무교회 최혁 목사의 홈페이지 활성법 2008-03-01
코너스톤교회(최은종)와 횃불선교교회(하정민) 섬기는 마음으로 통합 2008-02-28
한국관련 뉴욕단체들(성신클럽등) 하나로 통합된다 2008-02-28
최린 조각가가 50년동안 생각하고 조각한 예수의 얼굴은? 2008-02-26
하나님의성회 이반젤 뉴욕신학대학(원) 개교 30주년 기념 감사예배 2008-02-24
뉴저지은혜제일교회 통합감사예배 / 이의철 목사가 담임 2008-02-24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