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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캄보디아] 킬링필드에서 리빙필드로... '예수마을' 통해 부는 생명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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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1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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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윈도우 운동' 16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리유니언 크루즈' 컨퍼런스에서 캄보디아 킬링필드를 '리빙필드(Living Field)'로 바꾸는 사역이 소개됐다. 캄보디아 김찬주 선교사는 12세 소녀의 기적적인 치유와 구원 간증을 나누며, 다음 세대를 통한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프라미스교회 설립 50주년 기념을 겸한 이번 크루즈는 "글로벌 선교의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7박 8일간 진행됐다. 1,200여 명의 참가자들은 MSC 메라비글리아호를 타고 뉴욕을 출발해 플로리다, 바하마 등을 기항했다. 4/14 윈도우 운동의 공동 설립자인 루이스 부시 박사와 웨스 스태퍼드 박사 등이 주 강사로 나섰으며, 31일 열린 3차 포럼에서 김찬주 선교사가 캄보디아 '예수마을(Jesus Village)' 사역을 보고했다.

킬링필드에 세워지는 '예수마을'

김찬주 선교사는 200만 명이 학살당했던 '세상에서 가장 슬픈 땅', 캄보디아에 하나님이 새로운 비전을 주셨다고 소개했다. '예수마을' 프로젝트는 '기독교 지역사회 개발을 통한 기독교 공동체'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32만 평의 땅 위에 주거, 교육, 복지, 신앙이 함께하는 복음 공동체를 세우는 사역이다.

김 선교사는 "개척이고 시작이기 때문에 전기를 끌어오고 우물을 파는 등 많은 작업이 필요했다"고 초기 사역을 회상했다. 현재 어린이 중심으로 유치원이 세워졌고, 향후 초중고등학교를 계속 준비할 예정이며, 총 300채의 주거 시설 중 60채가 완공되어 입주를 앞두고 있다. 그는 "이곳이 4/14 윈도우 선교의 가장 베이스가 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가장 약한 어린이 통해 온 가족 구원"

김 선교사는 4/14 운동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12세 소녀 '소폰'의 이야기를 꺼냈다. 소폰은 원인 모를 심한 두통으로 수시로 졸도하며 고통받았고, 학교도 가지 못한 채 병원을 다녔지만 고쳐지지 않았으며 절에 가도 소용이 없었다.

김 선교사는 아이를 프놈펜의 헤브론 크리스찬 병원으로 데려갔고, 그곳에서 미국 출신 의료 선교사 이튼 박사(Dr. Eaton)를 만났다. CT 촬영 결과, 뇌 뒤쪽의 혈전이 산소를 막는 중국제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밝혀졌으며, 생명까지 위험한 상태였다.

이튼 박사는 진찰 결과를 설명하며 "소폰이 얼마나 힘든지 충분히 이해한다"고 공감했다. 그는 "나도 어릴 때 동일한 증상이 있었는데, 뇌종양으로 살 수 없는 상태였다"고 자신의 간증을 나누며 "예수님이 기적으로 나를 살려주셨다"고 고백했다. 이튼 박사는 소폰에게 "이 예수님을 믿겠느냐"고 물었고, 그 자리에서 소폰 어린이는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

리빙필드가 될 캄보디아

하나님의 은혜로 소폰은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했다. 김 선교사는 "놀라운 것은 12살 소폰 어린이를 통해 가족 모두가 예수 믿고 구원받는 은혜를 주셨다"면서 "하나님께서는 가장 약한 어린이를 통해 한 가족 전체를 구원하셨다"고 전했다. 소폰은 현재 '희망의 집' 첫 번째 입주자가 되어 건강하게 신앙 안에서 자라고 있다.

김 선교사는 "과거 크리스찬의 90%가 학살당했던 캄보디아 땅에서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는 "예수마을은 한 교회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글로벌 교회가 연합하는 사역"임을 강조했다. 현재 예수마을은 훈련센터, 채플, 고아원, 일자리 공장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양육된 어린이들이 캄보디아와 열방을 살리는 선교사로 파송될 것이라는 비전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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