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빌립보교회, 임직 감사예배 통해 16명 일꾼들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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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21-11-09 06:3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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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욕빌립보교회 임직식 실황
뉴욕빌립보교회(박희열 목사)는 통합한지 5년이 되어 은퇴 및 임직 감사예배를 11월 7일 주일 오후 3시 드렸다.
팬데믹으로 미루었던 뉴욕의 한인교회들의 임직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빌립보교회 예배당을 가득 채워진 채 축하 분위기속에서 열린 임직식은 이제 팬데믹이 끝나고 교회가 일꾼을 세우고 다시 도약하려는 시점인 것을 말해주었다.
은퇴 및 임직의 내용은 시무장로 은퇴 이경수, 사무장로 취임 신덕식, 사무장로 임직 3인(권오석, 김명하, 우제면), 안수집사 취임 손덕배, 안수집사 임직 2인(박장하, 이명구), 권사 임직 8인(권남향, 김정미, 김화숙, 김행자, 유종현, 임선희, 정경원, 한경자), 명예 권사 연은정 등이다. 전체적으로 1명이 은퇴하고, 16명이 임직을 받았다.
1.
1부 감사예배는 인도 박희열 목사, 기도 임지윤 목사(RCA뉴욕교협회장), 설교 이풍삼 목사(한인동산장로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풍삼 목사는 사도행전 20:24 말씀을 본문으로 “생명보다 귀한 것”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크리스천에게 생명보다 귀한 것은 무엇일까? 이 목사는 그것은 바로 복음증거를 하는 것이지만, 그만큼 사도 바울이 중하게 여긴 것은 교회를 든든히 세운 것이라며 일꾼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설교도중 “부름 받아 나선 이 몸”을 찬양하며 임직자들이 각오를 다지게 했으며, 정채봉 에세이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에 나오는 내용중에 세탁소에서 헌 옷걸이가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잠깐 입히는 옷이 자기 신분인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다”라며 밍크가 걸린 옷걸이가 작업복 걸린 옷걸이를 멸시하는 모습을 통해 임직자들을 교훈했다.
2.
2부 시무장로 은퇴식에서는 이경수 장로가 눈물로 은퇴했다. 이경수 장로는 2013년에 블레싱교회 장로로 취임하고 2017년에 통합한 빌립보교회 장로로 섬겨왔다. 이경수 장로는 답사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고 “부족한 저를 싫은 소리 한마디 안하고 항상 웃음으로 대해주신 목사님, 한결같은 사랑으로 섬겨준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3.
장로, 안수집사, 권사 취임식이 진행됐다. 박희열 목사의 인도로 임직자들과 교우들에게 서약이 진행됐으며, 취임기도가 이어졌다.
박희열 목사는 임직 장로들을 위해 “위로부터 새 은혜 새 능력을 종에게 부어 충만케 하소서. 양무리를 섬기지만 억지로 하지 않고 자원함으로 하고, 주장하는 자세가 아니라 양무리들의 본이 되게 하소서. 언약궤를 매고 요단강에 발을 내딛은 제사장처럼 항상 믿음으로 앞장서 나가는 종들이 되게 하시고, 평생 충성되이 섬기게 하소서”라고 마음을 담아 기도했다.
박희열 목사는 임직 집사들을 위해 “믿음위에 믿음을 더하시고, 은혜위에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이제부터 온전히 세상과 성별되어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도록 성령으로 새롭게 하여 주소서. 시험에 들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하며, 여호수아와 갈렙 같이 믿음의 눈으로 모든 일을 판단하며, 담대히 앞서 섬기고 나갈 때 힘주시고 능력을 더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박희열 목사는 임직 권사들을 위해 “성령과 사랑과 지혜로 충만하게 하시고, 교회에 은혜와 덕을 세우는 자가 되게 하소서. 헌신의 영을 부어주셔서 봉사의 삶을 살게 하소서. 무릎을 세워 기도하고, 복음을 들고 나가는 아름다운 발걸음들이 되게 하소서. 성령충만하여 기도할 때 능력있게 하시고, 기도와 헌신을 통해 어려운 자, 병든 자, 슬픈 자, 상처받은 자들이 주안에서 위로받고 새 힘을 얻고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생명의 역사가 있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피택 장로와 피택 집사에게 안수기도가 이어졌으며, 담임목사의 취임선언과 취임패 증정이 진행됐다.
4.
각 임직자로 나누어 김기호 목사(주양장로교회), 박준열 목사(선한목자교회), 조대형 목사(실로암교회)가 권면을 했다. 이재봉 목사(큐가든성신교회)의 축사후 조현우 집사(뉴욕참교회)가 축가를 했다. 신덕식 장로의 답사와 김명하 장로의 광고후 신성능 원로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김기호 목사는 임직 장로들에게 권면을 통해 “무엇보다 임직 받는 직분을 여러분의 심령에 깊이 새겨라. 직분자는 남에게 본이 되는 사람이다. 이민교회의 아픔은 특별히 직분자들이 본이 되지 못해서 일어난 경우가 많다. 임직자들은 그동안 많이 배웠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하루하루의 삶을 믿음의 역사로 세워가는 것”이라고 했다.
박준열 목사는 임직 집사에게 권면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고 늘 타올라서, 얼굴과 입에서 은혜와 기쁨과 덕과 사랑이 넘쳐나라. 여러분과 교회를 통해 뉴욕의 영적부흥의 진원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대형 목사는 임직 권사에게 권면을 통해 “교회는 사람들이 모인 것이라 말이 많다. 권사들의 손길과 발길과 눈길과 입길과 마음길이 머무르는 곳에 여러분으로 인해 평화와 기쁨과 위로가 있는 빌립보교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권면했다.
축사를 통해 이재봉 목사는 “임직자들은 하늘의 도우심의 상을 받음을 명심하라. 세상에서는 칭찬과 존중도 받지만 교회 안에서 받는 명예는 주님 때문에 내가 당하고 내가 찢기고 내가 오해받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으려하니, 섬기려는 자인지 섬김을 받으려는 자인지 모르겠다. 임직자들은 주를 위해 돌을 맞고 찢어지라. 그때 교회가 부흥될 것”이라고 했다.
신덕식 장로는 답사를 통해 “임직자들은 임직을 받은 이후에도 더욱 낮아지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겠다. 목사님께 배우고 따르며 협력하겠다. 성도들 앞에서도 겸손하게 모든 일에 본이 되고, 솔선수범하여 교회가 든든히 세워지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도록 직분을 잘 감당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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