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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원주민선교회 발족 및 교회연합 선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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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4-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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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금) 오전 11시 금강산 연회장에서 북미원주민선교회 발족예배가 열렸다. 뉴욕교계를 중심으로 동부한인교계에 확산되어진 북미원주민 선교는 지난 2년여 동안 뉴욕교협 원주민선교분과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이번에 독립적인 선교회의 발족으로 타지역 한인교회들과 더욱 탄력적으로 연합사업을 펼칠수 있게 됐다.

김기호 목사는 선교회가 발족하게 되는 두가지 취지를 설명했다. 첫째는 원주민선교회가 지역을 넓혀 확대되다 보니 현체제로는 일하기 힘든 점에 있어 선교회를 결성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선교회를 통해 뉴욕뿐만 아니라 미동부지역 및 미국 전체의 북미원주민 선교를 아우를수 있기를 기대했다. 둘째는 캐나다 토론토 인근에 소재한 원주민 신학교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선교회가 발족되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2014년 북미원주민 선교는 7월부터 훈련을 받고 8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고 공지했다. 이를 위해 북미원주민 선교에 포커스가 맞추어진 교회연합 선교대회가 북미원주민선교회 주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3월 23일 주일 오후 6시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다. 선교대회의 취지는 많은 교회들이 선교에 대한 비전과 열정은 가지고 있으나 선교지에 대한 정보부족과 재정적 부담으로 인해 망설이고 있는 교회에 선교지를 소개하고, 더 나아가 연합 선교를 통하여 한 교회에서 감당하기 힘든 선교 사역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다.

교회연합 선교대회의 내용

교회연합 선교대회는 북미원주민, 과테말라, 그리고 아마존에서 온 3명의 선교사가 선교지를 소개하고 선교에 동참 할 수 있도록 선교에 대한 열정을 불어 넣으며 선교도전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 인기 개그맨인 정종철 집사가 사회와 더불어 신앙간증을 한다. 성극과 무용등 문화 공연도 함께 열린다.

먼저 북미 원주민 출신 선교사인 Harvey Yesno 선교사가 선교도전을 하게 된다. 이어 과테말라 유광수 선교사가 등단한다. 유 선교사는 3년전에 먼저 자리잡은 아내 윤영숙 선교사에 이어 1999년 합류하여 과테말라 사역을 시작했다. 부부가 사역을 시작한 비야누에바시는 과테말라에서 유명한 최악의 범죄 도시였는데, 교육을 선교의 도구로 삼았다. 직접 세운 사립학교를 통해 아이들에게 성경공부를 시키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다른 학교에서도 관심을 가졌고 유광수 선교사의 노력으로 과테말라 교육부 산하 남부교육청 산하 지역 사십만명의 어린이들에게 기독교 교육이 가능해 졌다.

김철기 선교사는 1991년부터 아내 허운석 선교사와 아마존 사역을 시작했다. 김 선교사는 그동안의 공을 인정받아 연세대에서 수여하는 언더우드 선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선교사는 1997년 아마존 '검은 강 상류 신학교'를 설립하고 문자에 익숙하지 않은 50여명의 현지인들을 힘들게 교육시켜 목사안수를 주었다. 2007년부터는 병원선 사역을 시작해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김철기 선교사의 아내 허운석 선교사는 폐암으로 지난해 9월 소천하고 현지 신학교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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