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넷은 1월 22일(월)부터 3일간 뉴욕예일장로교회(김종훈 목사)에서 뉴욕과 뉴저지 목회자를 대상으로 교회성장 목회자 세미나를 여는 선우 권 목사(한국 수지제자교회)와 인터뷰를 했다. 선우권 목사는 이민교회에서 10년간 목회한 후 현재 한국 수지제자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있으며 목회성장 전문기관인 하이프레이즈 대표로 많은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다.

1. 강의 내용이 다양한 데 핵심은?

강의 내용은 정체된 교회가 역동성 있게 부흥하기 위해 한국의 큰교회들이 막대한 예산과 재원으로 실행하는 좋은 프로그램들을 작은 교회에서도 적은 예산과 인원으로 활용할수있게 새로 메뉴얼을 만드는 법이다.

더 자세하기 설명하면 (1)3개월씩 계속되는 테마 주제로 설교[복음학교 시리즈, 비전시리즈, 하나님 사랑 시리즈, 생명 시리즈, 내적치유 시리즈 등등] 하기에 설교가 달라지게 하고 (2)구역원을 G12 셀목회로 개편하여 철저한 구역장(속장)훈련과 전도형 셀목회 13주간 운영/한국과 세계에서 성공한 모델 소개와 자료를 제공한다. 그리고 (3)그리고 알파코스, 목적이 이끄는 삶, 열린 예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회 운영 (4)작은 교회도 열린 예배할 수 있게 동영상 1천개도 제공하고 자녀들에게 관심있는 목회와 비전을 심어주는 목회자 (5)주중에는 성숙한 성도들 위해 원어로 성경강해를 쉽게 하는 법 강의 등이다.

2. 세미나를 듣는 목회자가 기대할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동안 세미나 왔던 목사님들 중에서 자기의 주관을 내려놓고 드리는 메뉴얼 대로만 따라 해도 효과를 엄청 보고 부흥한 교회들이 많은데 그런 마음으로 해서 안되는 교회 못봤습니다. 교인들이 달라진 설교와 구역관리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전도형 교회로 변합니다. 그러나 세미나때 참석만하면 뭔가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참석해도 효과가 없읍니다.

3. 쉽게 말하면 목회성공의 노하우를 가르쳐 준다는 이야기 인데, 교회가 세속화 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무엇이 "목회성공"이라고 생각하는가?

교회의 세속화라는 것은 대형교회는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숫자 확대주의로만 달리고 있고 작은 교회는 어렵다보니까 세상과 타협하는 방식으로 지쳐버려 매너리즘 속에서 머물러 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속에서도 되는 교회는 한 가정 한 가정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가정이 치유되어 바로 서도록 돌아보고 심방하는 목사의 사랑과 강단을 떠나지 않는 기도목회와 남들이 도저히 따라할 수 없는 영성설교와 원어풀이 설교 같은 노하우를 가지고 목회하면 안 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목회성공은 참 복음의 진리를 강단에서 말하고 권위주의를 내려놓고 양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는 순교정신으로 엎드리고 뛰어난 성직자가 되고 참된 성자 이미지가 풍겨 나온다면 이민교회에선 오히려 빨리 알려지게 됩니다. 내 교회가 내 규모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지 너무나 큰 교회 스타일의 설교나 프로그램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

4. 이민교회와 한국교회를 같이 담임했는데 이민교회의 어려운 현실에 대해 말씀해 달라.

이민교회 10년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는 다 상처가 있지만 한국 성도에 비해서 상처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인들이 뿌리를 박지 못하고 주인의식 없이 믿는다던지 가정의 상처를 모두 목사님이나 이웃에게 돌림으로 상처가 전가되기에 갈등이 많더라구요. 가정을 먼저 치유하겠다는 각오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5. 셀 목회외에도 G12, D12, 가정교회등 여러 목회 방식이 있는데?

G12 방식은 이민교회나 한국인에게는 너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정 중심으로 치유하면서 셀목회를 이민교회에 맞게 운영해야 합니다.

6. 공부도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이 있는데, 성공하는 목회자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맞습니다. 솔직히 얘기하면 성공하는 목회자는 (1)부모님이 철저히 헌신하신 2대째 이상의 목회자 (2)행정능력이 뛰어나거나 기도가 뛰어나거나 설교가 특별한 목회자 (3)머리가 나빠도 노력형 학생처럼 노력을 많이 하는 목회자 등이다. 그러나 이런 모든 조건을 이기고 특별한 은혜로 성공하시는 천재형 목회자를 만들고 싶은 것이 제 세미나의 목표입니다.

7. 현재 목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회자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것은 무엇입니까?

(1)어떤 설교가 그 때에 적합한 설교인지 모르는 것이 아닌가. 율법적 설교로 상처받는 교인들이 은혜가 없고 변화시키는 능력이 적은 메세지 (2)뭘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목회자 (3)상처가 많다보니 약한 교인을 껴안을 수 있는 능력 부족으로 가정에서도 성공 못하시는 분등이다.

8. 목회에 탈진한 목회자가 처음에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뉴욕 목회도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되겠지 라는 생각을 버리고 자기의 방식을 서서히 바꿔 보시는 게 어떨지요. 내가 다른 사람으로 바뀐 만큼 그릇이 커지는게 아닐까요? 2-3년간 변화가 없었다면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가운데서 성장하는 교회가 있었으니까요. 저는 3번의 목회 개척을 통해 위기도 수없이 많이 넘겼는데 그 때마다 다시 서원하고 눈물로 기도하고 더 용서하고 사랑하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연구해내곤 했습니다. 그런 목사님도 다시 열심을 내면 되더라구요.

9. 목회의 여러 요소가 있을텐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모든 것을 동시에 다 갖춰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은 기도만 강조하고 혹은 설교만 강조하지만 목회는 종합예술이라서 이민교회에서는 모든것을 다 할수있는 목회자가 큰 교회 목사가 됩니다. 그러나 주님을 최고로 사랑해서 설교중에 눈물로 회개하고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진 분이 앞서겠죠?

10. 수지제자교회를 단기간에 성장시킨 본인의 비결은 무엇인가?

저는 방황하던 한사람을 만나서 남들이 할 수 없는 원어해설 설교, 영성설교와 생명설교로 가르치기 시작했고 소문이 나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강단에서 기도하는 목사라는 얘기를 듣게 되고, 주변에서 나와 내 교회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매일 전도를 다니고 많은 세미나들을 참석하면서 그들의 부흥비결이 무엇인가 배우려고 노력하고 남들이 할 수 없는 찬양과 집회들을 계속하고 교회를 주변에 알리는 데 노력하였습니다.

방과후 학교에서 유스 그룹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수요일은 성경 신학교로 운영했고(원어풀이) 금요일은 매번 안수기도해 드리고 치유 상담으로 모든 교인과 자녀에게 관심을 보였더니 주님이 역사하셨습니다. 이번에 모든 자료를 메뉴얼로 가져갑니다.

11. 마지막으로 이민교회 목회자에게 희망의 한 말씀을 해달라.

저는 이민 교회시절에 꿈을 잃지 않고 계속 노력하고 치유에 관해서 공부했습니다. 가능하신 분이 있으시면 상담과 심리학 을 더 공부하는 과정으로 생각하시고 원어풀이 설교같은 특이한 설교로 승부를 거시고 오늘은 작아도 내일은 더 크게 역사하시리라 믿습니다.

이민교회 목사님들의 공통점은 겸손하시고 설교가 영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교회에서 좋아하시고 계십니다. 뉴욕 목사님들이 능력 없어서 개척교회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교회 목사님에 비해 하나도 부족한 것이 없는데 단지 뉴욕 뉴저지가 선교지라서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잠시만 기다리시고 더 준비하시고 곧 더 나은 세계적인 선교사역을 위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민 목회자 출신들이 많이 쓰임 받고 있습니다.

12. 세미나 외에 하시는 목회자를 돕는 사역은?

목회자 모임을 운영하면서 목회자의 교류를 돕고 있습니다. 미주에서 많은 목사님들을 한국으로 모셔와서 집회를 연결시켜드렸고 한국 목회지에도 몇분 연결시켜 부임하게 했습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많은 세미나에 저희 교역자들을 파송해서 교재와 교안을 가져다가 참석하셨던 회원 목사님들께 무료로 계속 발송해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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