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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모가 고난주간에 주님께 바치는 감동적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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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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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인 4월 5일(목), 뉴욕쉐퍼드콰이어 2회 정기연주회가 열린 뉴욕그리스도의 교회(정춘석 목사)에 참가했던 회중들은 눈물을 흘릴수 밖에 없었다.

연주회 순서 중간에는 비장의 무기가 숨겨져 있었다. 그것은 예수의 피.

뉴욕성신교회(신현택 목사) 신인선 사모는 성시낭독 순서를 통해 "하나님께 바치는 기도"를 읽어 나갔다. 10분여 낭송된 시는 처음에는 신 사모가 나중에는 다 같이 주님의 극렬한 고통을 생각하며 울었다.

신 사모의 시에는 예수그리스도의 살점이 떨어졌고, 피가 흘렀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을 더 이상 상세히 표현할수 없을 정도의 아픔이 있어 고난주간에 다시 한번 주님을 생각하게 했다.

신 사모의 시는 주님의 행적을 따라 고통을 같이하고 "지는 저녁해를 바라보며 오늘도 주님을 기다려 봅니다. 주님을 향한 그리움만 소금처럼 하얗게 남게 하소서"라며 끝을 맺는다.

신 사모는 베스트셀러이며 남편 신현택 목사의 일대기인 <야인시대에서 은혜시대로>를 직접 저술한  글솜씨가 있다. 신인선 사모는 연극배우였다. 신 목사는 연극을 구경갔다가 처음 사모를 만났다. 신 목사는 사모의 강권으로 주먹보스(야인)에서 벗어나게 된다.


주님께 바치는 글

성부께 나신 하나님의 외아들이시며
하나님으로 부터 나신 참 하나님이시오
우리의 구원자이신 오직 한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마굿간에서부터 시작된 삶과, 나시면서 부터 이리저리 쫓기시며
온 세상을 생명의 떡으로 먹이고도
십자가에 못 박혀야 했던 주님의 고난을 묵상합니다.

버림받기 위하여 선택되시고, 죽임당하기 위하여 태어나신 주님
주님은 배신과 배반의 멸시와 천대를 받으셨습니다.
참으로 보잘것없는 사환에게 조차 빰을 맞으시고
피조물이 창조주를 조롱하고 비웃고 침밷고,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죄를 저지르면서도
그것이 죄인지 조차도 모르는 무지한 죄인들을 위해
그토록 무거운 고통의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로마군병에게 납덩이가 달린, 무거운 가죽 끈으로 된 채찍으로,
주님은 어깨, 등, 그리고 다리를 사정없이 맞으셨습니다.
그 무거운 가죽 채찍이 주님의 피하조직을 찢고 파고들어
피가 철철 흘러나오고, 혈관에서는 피가 분수처럼 뿜어 나오며
주님의 등살가죽이 걸레처럼 너덜너덜 해지고,
등전체는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찢어지고~~~
피로 범벅된 살덩어리가 되어
끔직한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은 그 길을 가셨나이다.

그것으로도 부족하여, 긴 가시들로 덮인 조롱의 면류관을 만들어
주님의 머리 깊숙이 씌우기 위해 갈대를 취해 머리를 내리치며
면류관을 씌우는 죄악도 서슴없이 행했습니다.
잔인하고 무지한 인간들의 장난뒤에
예수님이 흘린 피와 상처에 있는 혈청에 달라붙어 있던
자색 옷을 사정없이 낚아 챘을 때
또 다시 채찍에 맞는 것같이 피가 그 상처난 곳에서 사정없이 흐를 때
살이 찢겨 나가는 것과 같은 아픔을 어찌 감당하셨나이까?
엄청난 고통과 절망앞에, 분노도 모르는 양,
우리위해 홀로 참고, 견디셨던 주여.

그 상처투성이로 고통스러운 주님의 어깨를
무거운 십자가의 가로대가 가로질러 묶여졌을때
주님 얼마나 아프셨을까 생각하며
눈물이 볼을 타고 흐르며, 가슴이 저려와 통곡해도
주님을 우러러 볼수가 없나이다.
견딜수 없이 외로우셨을 주님은 어찌하여 침묵하셨나이까?

당신은 골고다 언덕길을 똑바로 서서 걸으려고 애쓰셨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피를 흘리셨고
너무나 무거운 가로대 무게를 감당하시지 못하시고
심장이 멎는 것 같은 고통을 느끼시며
주님은 비틀거리며 쓰러지셨습니다.

그 거친 나무기둥은 주님 어깨의 찢어진 피부와 근육 속을
도려내듯이 비벼댔습니다. 다시 일어나려고 한참이나 애쓰셨지만
인간근육의 힘이 견뎌낼수 있는 한도를 이미 넘어섰기에
일어나지 못하셨던 주님~~ 비명을 토하며 바닥을 뒹굴었을 아픔을
누구를 위하여 주님은 그토록 참으셨나이까?

주님의 두 어깨가 가로대 위에 뉘어져
무겁고 네모진 단철 못을 주님의 손목을 뚫고 나무에 박았습니다.
한점 죄도 없으신 주님이신데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표도 박았습니다.
왼쪽 발을 오른쪽 발에 포개어 발목에 못을 박았습니다.
죄많은 저희들을 위하여 이렇게 주님은 십자가에 못박히셨습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아픔, 관절마디를 부수는 듯한 경련의 고통,
그 거친 나무기둥에 대고 위 아래로 몸을 밀어올리고 내릴때 마다
찢어진 등허리가 또 찢기는 고통의 시간들.
그리고 또 하나의 고통이 시작되셨던 주님.
심장이 압박되어 심하게 으깨어지는 듯한 고통이
가슴 깊숙이 파고들어 참을수 없는 고통을
마지막까지 주님은 감당하셨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엄청난 고통앞에서 절규하던 주님의 음성
지금도 들려오듯하여 시리도록 아픈 가슴을 안고 살아갑니다.

군병의 창이 옆구리를 찌르니 심장을 둘러싸며 고였던 액체와
심장에 있던 피가 무너진 뚝을 타고 강물이 넘쳐나듯이
철철 쏫아질때 극도의 고통과 탈진 상태로
죽음의 냉기가 피부속으로 스며 들어옴을 느끼시며
"다 이루었다"고 하시며
자신의 생명을 마감하시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있는 힘을 다하여 찢기어진 발로 못을 딛고
다시 한번 몸을 밀어올릴 때, 사정없이 쑤시는 깊은 아픔으로
깊은 숨을 들이쉬시면서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고

주여!
가실때 다시 오마고 약속하신 주님!
지는 저녁해를 바라보며 오늘도 주님을 기다려 봅니다.
주님 오실날을 고대하며 주님계신 곳을 사모하며
먼 하늘에 이상한 구름만 떠도 주님 오시는가 기다려집니다.

주님! 당신은 지금 우주 어디만큼 와 계시는 겁니까?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의 죽으심을 깊이 새기게 하옵소서.
이제는 우리들로 하여 주님이 눈물짓지 않기를 기도하옵나이다.
우리의 영혼속에 주님을 향한
그리움만 소금처럼 하얗게 남게 하소서.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주님께 이글을 바칩니다.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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