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백 목사 “분열되어 나온 교회는 개척교회도 교회개척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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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7-08-24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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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글을 기사란으로 옮겨 왔습니다. - 관리자
여호수아 17:14-18절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을 정복한 후에 지파별로 땅을 분배 받습니다.그런데 요셉 자손들의 불만이 컸습니다. 이유는 자신들은 실제로 두 지파(므낫세와 에브라임)의 몫을 받아야 할 큰 민족임에도 한 지파만의 몫을 분배받아 그 땅이 좁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지도자인 여호수아(에브라임 자손)는 그러면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고 지시합니다.
그러자 요셉 자손들은 또 불만을 토로합니다. 그 산지는 여전히 자신들에게는 부족한 땅이 될것이고(산지이기에 쓸모가 별로 없다는 불평이었을 것임), 게다가 그 땅 골짜기마다 철병거로 무장된 가나안 거민들이 버티고 있어서 두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여호수아는 지시하기를, 너희는 큰 민족이고 큰 권능이 있는 민족이므로(하나님이 함께 하는 백성들이란 의미) 그 산지를 능히 차지하게 될 것이고, 산지라도 스스로 개척하면 그 끝까지 너희 것이 되리라고 말합니다.
요즈음 한국의 대형교회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문어발식 '지성전' 설립 내지는 '지교회' 개척이란 이름으로 자행 되어지는 교계의 행태 때문에 기존에 있던 작은 '개척교회'들이 얼마나 큰 어려움을 당하고 심지어는 교회 문을 닫게 되는지 모릅니다.
대형교회에서 수십억 원씩을 쏟아부어 초현대식 신축 건물을 완공해 놓으면 1년이 채 못 되어 몇 백명, 더러는 몇 천명씩 떼를 지어 어디선가 이상한(?) 교인들이 몰려들 온다고 하니 그것 참 해 볼만한 교계 경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 그래도 가뜩이나 어렵고 힘든 개척교회의 형편인데, 소위 지명도와 영향력을 앞세운 재력 있는 대형교회들이 이러한 개척교회를 잡아먹지 못해서 안달이 나 있으니 '견디다 못해 쓰러진' 개척교회 목사님들은 눈물로 교회 문을 닫고 소리 없이 하나 둘 어디론가 자리를 뜬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고 서글픈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다가 또 한가지 이상한 교계의 풍문이 들려오는 것은 툭하면 잘 나가던 교회들이 어느날 갑자기 무슨 문제가 생겨서 두 개 혹은 세 개의 교회로 찢어져 분열되고 있다는 소식인데, 이 경우는 앞의 예와는 그 성격이 다른 것이나 이때에도 흔히들 새로운 교회를 개척(?)한다고들 하니 도대체 위의 여호수아의 성경 말씀은 그럼 무엇이란 말입니까?
이러한 모습으로 세워지는 새 교회들은 '개척 교회'도 아니요, '교회 개척'도 아닌 것입니다. 개척이란 어떠한 미지의 한 분야를 새롭게 도전하여 이전에 이루지 못했던 새로운 결과를 도출해 낸다거나 혹은 새 장르를 여는 것,
또는 위 성경의 사건에서 그 예를 보여주듯 토지의 개념에서 적용한다면 아직은 아무도 가지 않은 새로운 땅을 스스로 찾아서 개간하여 쓸모있는 땅으로 만든다든지 하는 의미로 해석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교회를 개척한다는 것은 지역적으로는 아직 교회가 들어가지 않은 낯선 곳에다 새롭게 그 지역 거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목적으로 선교사 혹은 일반 목회자들, 아니면 평신도라도 들어가서 새롭게 교회를 설립하여 그 지역의 불신자들을 대상으로 전도활동 등을 시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미 기존의 교회가 다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지역의 인구 밀도가 높고 아직도 많은 불신자들이 있어서 그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증거하기 위하여 새롭게 교회를 설립할 때에 역시 교회를 개척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경우들이 아니라면 그것은 교회 개척이라고 할 수 없고, 그렇게 새워진 교회가 개척 교회라고 불려지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앞의 두 가지 경우의 교계의 사례는 그냥 교인들이 이동하는 것이지 불신자가 전도를 받아 구원받게 되는 개척 교회가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교회만 새로이 세워지면 쉽게 '개척'이란 말을 붙이게 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어쨌거나 그렇게라도 세워진 교회가 주님 보시기에 아름답게 새롭게 쓰임받게 된다면 할 말이야 없겠지만,
덩치 큰 교회들이 기업 경영식으로 지역의 기존 교인들을 초호화 건물과 프로그램으로 유혹하여 긁어모아 기존의 지역 개척교회들과 목회자들에게 큰 고통과 상처를 주는 일이나, 목회자의 잘못에 의해서든지 아니면 교인들끼리 하나 되지 못해서든지 주님의 몸된 교회를 마음대로 찢어 놓는다는 것은 주님 앞에 부끄러운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겸허히 주님 앞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대형교회의 '지성전' 내지 '지교회'로 시설, 환경, 프로그램 좋다고 몰려가는 교인들이 과연 얼마나 주님 앞에 충성할 수 있을까요? 불가피한 어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한번 정한 주님의 교회를 떠나지 말고 끝까지 잘 섬길 수 있는 성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떼를 지어 함부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갈라 세우는 행위는 정말 경계해야 합니다. 목회자도 평신도들도 다 같습니다.
위의 성경 말씀처럼 목회자라면 불신 영혼들을 바라보고 스스로 개척하든지, 기존의 교인들이라면 조용히 혼자서 자신에게 맞는 다른 교회로 찾아가는 것이 바른 도리가 될 것입니다. 지금은 스스로가 무슨 일을 도모하는지 깨닫지 못하겠지만 '그 날' 주님 앞에 서게 될 때에 이에 대한 책망을 받게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OOO 목사야!"
"OOO 장로야!"
"OOO 권사야!"
"OOO 집사야!"
"네가 왜 그 때 나의 몸이었던 OOO 교회를 그렇게 갈갈이 찢어버리는 일에 동참 하였더냐?", "네가 왜 그 때 나의 몸이었던 OOO 개척 교회들을 그렇게 문을 닫게 하고 나의 사랑하는 종들을 고통 가운데로 몰아넣었더냐?" 그 때 가서 이렇게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주님께서 물어보신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우리는 무슨 일을 결단할 때에는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또 기도하고, 더 무릎 꿇어서 주님의 뜻을 물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세미한 가운데 여러분 각자에게 주시는 음성이 들려지게 될 것입니다.
위의 성경에서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였던 여호수아는 지금처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의 인도를 받았던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지금처럼 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그들의 지경은 각 지파별로 적절히 나뉘어 졌지만 (므낫세와 에브라임 지파의 경우는 아예 스스로 개척해 나갔음) 그들은 여전히 이스라엘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하나의 영적 지체들로써 거룩한 한 몸을 이루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결코 지체들끼리 잡아먹거나 스스로 찢어버리는 분열의 행태는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성경대로 교훈을 삼고 따르며 순종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집단'이란 최면 상태에 빠져서 잘못 실수한 행위가 있었더라도 책임은 각자 각자에게 개인적으로 물으실 것입니다. 바로 우리 주님께서 말입니다.
그 때는 변명이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 주위의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해서 저도 그렇게 따라갔습니다"라는 따위의...
요즈음 되어지는 한국과 뉴욕의 교계의 현실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뉴욕온유한교회 안승백 목사
ⓒ 2007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여호수아 17:14-18절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을 정복한 후에 지파별로 땅을 분배 받습니다.그런데 요셉 자손들의 불만이 컸습니다. 이유는 자신들은 실제로 두 지파(므낫세와 에브라임)의 몫을 받아야 할 큰 민족임에도 한 지파만의 몫을 분배받아 그 땅이 좁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지도자인 여호수아(에브라임 자손)는 그러면 '브리스 사람과 르바임 사람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고 지시합니다.
그러자 요셉 자손들은 또 불만을 토로합니다. 그 산지는 여전히 자신들에게는 부족한 땅이 될것이고(산지이기에 쓸모가 별로 없다는 불평이었을 것임), 게다가 그 땅 골짜기마다 철병거로 무장된 가나안 거민들이 버티고 있어서 두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여호수아는 지시하기를, 너희는 큰 민족이고 큰 권능이 있는 민족이므로(하나님이 함께 하는 백성들이란 의미) 그 산지를 능히 차지하게 될 것이고, 산지라도 스스로 개척하면 그 끝까지 너희 것이 되리라고 말합니다.
요즈음 한국의 대형교회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문어발식 '지성전' 설립 내지는 '지교회' 개척이란 이름으로 자행 되어지는 교계의 행태 때문에 기존에 있던 작은 '개척교회'들이 얼마나 큰 어려움을 당하고 심지어는 교회 문을 닫게 되는지 모릅니다.
대형교회에서 수십억 원씩을 쏟아부어 초현대식 신축 건물을 완공해 놓으면 1년이 채 못 되어 몇 백명, 더러는 몇 천명씩 떼를 지어 어디선가 이상한(?) 교인들이 몰려들 온다고 하니 그것 참 해 볼만한 교계 경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 그래도 가뜩이나 어렵고 힘든 개척교회의 형편인데, 소위 지명도와 영향력을 앞세운 재력 있는 대형교회들이 이러한 개척교회를 잡아먹지 못해서 안달이 나 있으니 '견디다 못해 쓰러진' 개척교회 목사님들은 눈물로 교회 문을 닫고 소리 없이 하나 둘 어디론가 자리를 뜬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고 서글픈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다가 또 한가지 이상한 교계의 풍문이 들려오는 것은 툭하면 잘 나가던 교회들이 어느날 갑자기 무슨 문제가 생겨서 두 개 혹은 세 개의 교회로 찢어져 분열되고 있다는 소식인데, 이 경우는 앞의 예와는 그 성격이 다른 것이나 이때에도 흔히들 새로운 교회를 개척(?)한다고들 하니 도대체 위의 여호수아의 성경 말씀은 그럼 무엇이란 말입니까?
이러한 모습으로 세워지는 새 교회들은 '개척 교회'도 아니요, '교회 개척'도 아닌 것입니다. 개척이란 어떠한 미지의 한 분야를 새롭게 도전하여 이전에 이루지 못했던 새로운 결과를 도출해 낸다거나 혹은 새 장르를 여는 것,
또는 위 성경의 사건에서 그 예를 보여주듯 토지의 개념에서 적용한다면 아직은 아무도 가지 않은 새로운 땅을 스스로 찾아서 개간하여 쓸모있는 땅으로 만든다든지 하는 의미로 해석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교회를 개척한다는 것은 지역적으로는 아직 교회가 들어가지 않은 낯선 곳에다 새롭게 그 지역 거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목적으로 선교사 혹은 일반 목회자들, 아니면 평신도라도 들어가서 새롭게 교회를 설립하여 그 지역의 불신자들을 대상으로 전도활동 등을 시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미 기존의 교회가 다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지역의 인구 밀도가 높고 아직도 많은 불신자들이 있어서 그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증거하기 위하여 새롭게 교회를 설립할 때에 역시 교회를 개척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경우들이 아니라면 그것은 교회 개척이라고 할 수 없고, 그렇게 새워진 교회가 개척 교회라고 불려지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앞의 두 가지 경우의 교계의 사례는 그냥 교인들이 이동하는 것이지 불신자가 전도를 받아 구원받게 되는 개척 교회가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교회만 새로이 세워지면 쉽게 '개척'이란 말을 붙이게 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어쨌거나 그렇게라도 세워진 교회가 주님 보시기에 아름답게 새롭게 쓰임받게 된다면 할 말이야 없겠지만,
덩치 큰 교회들이 기업 경영식으로 지역의 기존 교인들을 초호화 건물과 프로그램으로 유혹하여 긁어모아 기존의 지역 개척교회들과 목회자들에게 큰 고통과 상처를 주는 일이나, 목회자의 잘못에 의해서든지 아니면 교인들끼리 하나 되지 못해서든지 주님의 몸된 교회를 마음대로 찢어 놓는다는 것은 주님 앞에 부끄러운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겸허히 주님 앞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대형교회의 '지성전' 내지 '지교회'로 시설, 환경, 프로그램 좋다고 몰려가는 교인들이 과연 얼마나 주님 앞에 충성할 수 있을까요? 불가피한 어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한번 정한 주님의 교회를 떠나지 말고 끝까지 잘 섬길 수 있는 성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떼를 지어 함부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갈라 세우는 행위는 정말 경계해야 합니다. 목회자도 평신도들도 다 같습니다.
위의 성경 말씀처럼 목회자라면 불신 영혼들을 바라보고 스스로 개척하든지, 기존의 교인들이라면 조용히 혼자서 자신에게 맞는 다른 교회로 찾아가는 것이 바른 도리가 될 것입니다. 지금은 스스로가 무슨 일을 도모하는지 깨닫지 못하겠지만 '그 날' 주님 앞에 서게 될 때에 이에 대한 책망을 받게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OOO 목사야!"
"OOO 장로야!"
"OOO 권사야!"
"OOO 집사야!"
"네가 왜 그 때 나의 몸이었던 OOO 교회를 그렇게 갈갈이 찢어버리는 일에 동참 하였더냐?", "네가 왜 그 때 나의 몸이었던 OOO 개척 교회들을 그렇게 문을 닫게 하고 나의 사랑하는 종들을 고통 가운데로 몰아넣었더냐?" 그 때 가서 이렇게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주님께서 물어보신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우리는 무슨 일을 결단할 때에는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또 기도하고, 더 무릎 꿇어서 주님의 뜻을 물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세미한 가운데 여러분 각자에게 주시는 음성이 들려지게 될 것입니다.
위의 성경에서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였던 여호수아는 지금처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의 인도를 받았던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지금처럼 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그들의 지경은 각 지파별로 적절히 나뉘어 졌지만 (므낫세와 에브라임 지파의 경우는 아예 스스로 개척해 나갔음) 그들은 여전히 이스라엘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하나의 영적 지체들로써 거룩한 한 몸을 이루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결코 지체들끼리 잡아먹거나 스스로 찢어버리는 분열의 행태는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성경대로 교훈을 삼고 따르며 순종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집단'이란 최면 상태에 빠져서 잘못 실수한 행위가 있었더라도 책임은 각자 각자에게 개인적으로 물으실 것입니다. 바로 우리 주님께서 말입니다.
그 때는 변명이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 주위의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해서 저도 그렇게 따라갔습니다"라는 따위의...
요즈음 되어지는 한국과 뉴욕의 교계의 현실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뉴욕온유한교회 안승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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