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러싱제일교회 파송해제된 장동일 목사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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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4-09-11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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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한인교회들의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후러싱제일교회 같은 경우, 한인사회와 교계에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인물들이 앞장서 담임목사를 반대하고, 9월 4일에는 연회가 장동일 목사의 파송을 해제하여 큰 충격을 주었다. 장 목사는 2011년 7월 부임한 바 있다.
▲파송해제된 장동일 목사
장동일 목사를 지지하는 성도들은 장 목사외 다른 목사는 반대한다며, 우선적으로 성도들의 서명을 받아 이번 연회의 결정을 뒤집을 수 있는 교단내 사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후러싱제일교회 1-4부예배에 950여명의 성도들이 참가하는데 장동일 목사 파송해제후 첫주일을 맞아하여 650여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더 많은 성도들이 서명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송해제된 장동일 목사의 입장
4일 파송해제 통고를 받은 장동일 목사는 6일 아멘넷 기자와 통화에서 △감독과 감리사에게 반대교인의 말만 듣지 말고 실상을 알기위해 교회를 방문해달라고 수차례 연락했는데 거절했으며 △파송해제 과정에서 절차에 따라 목회협조위원이나 교인들을 만나지 않았으며 △충분한 변호의 기회를 주지 않고 5분만에 파송해제 결정을 통고했으며 △성도들과 소통할 마지막 설교의 기회를 주지않고 하루만에 짐을 싸서 나가라고 한 것 등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장 목사는 "25년동안 UMC에 생명을 걸었는데 하루만에 짐싸고 나가라 하니 실망과 함께 당황했다. 내가 다시 UMC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충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불만 가운데에서도 장동일 목사는 "지역을 소란하게 해서 미안하다. 결정은 공평하던 안하던 우선은 연회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뉴저지연합교회 최성남 목사의 케이스를 들어 자신에 대한 결정이 지나쳤다고 주장했다. 최성남 목사는 목회협조위원 모임과 교인 총회가 지지했음에도 감독의 결정으로 뉴저지연합교회를 떠나게됐으며, 교회를 떠나기 전 10일의 시간이 주어졌다. 최성남 목사는 교회를 떠나 다른 사역으로 파송을 받은 후, 교단을 탈퇴하고 지지교인들과 교회를 개척한 바 있다. 물론 연회의 결정을 따른다고 했지만, 장동일 목사의 앞으로의 거취가 주목되는 이유이다.
후러싱제일교회 교인들에게 마지막 발언기회를 잃은 장동일 목사는 아멘넷 지상을 통해 "지금까지 2백명이 기도팀을 구성하여 하루에 16시간씩 릴레이로 매일같이 기도했다. 기도를 그렇게 오래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기도한 분들이 회의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승리나 패배가 아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 그리고 반대교인들이 그랬던 것 처럼 피켓을 들고 데모는 안했으면 좋겠다"고 교인들에게 인사하고 부탁했다.
장동일 목사는 "힘들어도 열심히 싸운 것은 내 개인과 후러싱제일교회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왠만한 교회들이 비슷한 위기를 겪고 있기에, 후러싱제일교회가 귀감이 되는 교회가 되어 희망을 주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힘들어도 버텼다. 하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UMC 한인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죄송하다. 이번 파송해제 결정을 통해 목회자들이 힘을 얻는 것이 아니라, 교인들의 눈치보며 목회해야 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그런 것이 미안하고 괴롭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장동일 목사의 파송해제후 반대파 교인에게서 아멘넷 기자에게 카톡이 왔다. 장동일 목사가 파송해제를 받은 다음 날 교회 구좌에서 돈을 인출하려다 은행이 기지를 발휘하여 실패로 돌아갔다는 것. 장동일 목사는 "내가 왜 떠나는 마당에 그런 짓을 하겠는가"라며 그 사실을 부정했다. 내용의 진위여부를 떠나, 후러싱제일교회 분쟁동안 한인사회의 많은 불신자 입에서 그런 식으로 부패한 교회와 부정한 목사에 대한 이야기가 끓이지 않았다.
한 UMC 한인목사는 후러싱제일교회 분쟁에 대해 "장동일 목사가 파송해제가 될만큼 큰 잘못을 했다고 보지 않는다. 하지만 목자라는 면에서 성도들을 제대로 품지못한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아멘넷 기자의 취재결과도 이와 비슷했다. 이에 대한 질문에 장동일 목사는 "부족한 것도 많았을 것이다. 그냥 그때까지 그래왔으니 그분들을 세워드리고 운명처럼 생각했다면 문제될 것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교회가 그래서는 안된다고 믿었다. 또 후러싱제일교회에 부임할때 하나님의 특별한 소명을 가지고 왔다. 그러다 보니 싸움꾼이 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인 코커스 회장 한영숙 목사의 공개편지
한편, 뉴욕연회 한인 목회자들의 모임인 코커스 회장 한영숙 목사는 장동일 목사의 파송해제가 결정된 9월 4일 "김성찬 감리사님께 드리는 공개편지"를 발표하여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개인적인 주장이라는 일부 목사들의 주장도 있었다.
한영숙 목사는 "문제가 있으면 후러싱제일교회를 방문해서 보았다면 대부분의 임원들과 대다수의 교인들이 장 목사를 지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목사를 따르며 묵묵히 교회를 섬기는 임원들과 대다수의 교인들의 침묵은 간과하고 불평과 불만의 소리만 듣고 가장 간단하고 손쉬운 방식, 즉 목사를 제거하는 것으로 교회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십니까?"고 말했다.
한영숙 목사는 "이 문제가 장동일 목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UMC에 몸담고 있는 목사들 모두의 문제이며 저 자신의 문제라고 여기면서 이 편지를 쓴다. 교단의 지도자들이 목사를 아끼는 모습을 보일 때에 목사들은 교단을 신뢰하고 자신을 희생하며 충성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목사를 취급한다면 누가 교회를 위해서 소신껏 일을 할 수가 있으며 교단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영숙 목사는 이번 결정의 파장에 대해 언급하며 "결국 목사들로 하여금 목소리 큰 교인들의 눈치나 보면서 적당히 월급이나 받고 어떤 방법으로든지 교단에 부담금이나 내면 된다는 말입니까? 목사들이 그런 자세로 목회를 할 때 교회가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목사가 목숨을 걸고 교회를 위해서 옳다고 믿는 신앙의 길을 갈 때에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가 되고 살아 있는 교회가 되리라 믿습니다"고 강조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파송해제된 장동일 목사
장동일 목사를 지지하는 성도들은 장 목사외 다른 목사는 반대한다며, 우선적으로 성도들의 서명을 받아 이번 연회의 결정을 뒤집을 수 있는 교단내 사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후러싱제일교회 1-4부예배에 950여명의 성도들이 참가하는데 장동일 목사 파송해제후 첫주일을 맞아하여 650여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더 많은 성도들이 서명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송해제된 장동일 목사의 입장
4일 파송해제 통고를 받은 장동일 목사는 6일 아멘넷 기자와 통화에서 △감독과 감리사에게 반대교인의 말만 듣지 말고 실상을 알기위해 교회를 방문해달라고 수차례 연락했는데 거절했으며 △파송해제 과정에서 절차에 따라 목회협조위원이나 교인들을 만나지 않았으며 △충분한 변호의 기회를 주지 않고 5분만에 파송해제 결정을 통고했으며 △성도들과 소통할 마지막 설교의 기회를 주지않고 하루만에 짐을 싸서 나가라고 한 것 등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장 목사는 "25년동안 UMC에 생명을 걸었는데 하루만에 짐싸고 나가라 하니 실망과 함께 당황했다. 내가 다시 UMC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충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불만 가운데에서도 장동일 목사는 "지역을 소란하게 해서 미안하다. 결정은 공평하던 안하던 우선은 연회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뉴저지연합교회 최성남 목사의 케이스를 들어 자신에 대한 결정이 지나쳤다고 주장했다. 최성남 목사는 목회협조위원 모임과 교인 총회가 지지했음에도 감독의 결정으로 뉴저지연합교회를 떠나게됐으며, 교회를 떠나기 전 10일의 시간이 주어졌다. 최성남 목사는 교회를 떠나 다른 사역으로 파송을 받은 후, 교단을 탈퇴하고 지지교인들과 교회를 개척한 바 있다. 물론 연회의 결정을 따른다고 했지만, 장동일 목사의 앞으로의 거취가 주목되는 이유이다.
후러싱제일교회 교인들에게 마지막 발언기회를 잃은 장동일 목사는 아멘넷 지상을 통해 "지금까지 2백명이 기도팀을 구성하여 하루에 16시간씩 릴레이로 매일같이 기도했다. 기도를 그렇게 오래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기도한 분들이 회의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승리나 패배가 아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 그리고 반대교인들이 그랬던 것 처럼 피켓을 들고 데모는 안했으면 좋겠다"고 교인들에게 인사하고 부탁했다.
장동일 목사는 "힘들어도 열심히 싸운 것은 내 개인과 후러싱제일교회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왠만한 교회들이 비슷한 위기를 겪고 있기에, 후러싱제일교회가 귀감이 되는 교회가 되어 희망을 주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힘들어도 버텼다. 하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UMC 한인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죄송하다. 이번 파송해제 결정을 통해 목회자들이 힘을 얻는 것이 아니라, 교인들의 눈치보며 목회해야 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그런 것이 미안하고 괴롭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장동일 목사의 파송해제후 반대파 교인에게서 아멘넷 기자에게 카톡이 왔다. 장동일 목사가 파송해제를 받은 다음 날 교회 구좌에서 돈을 인출하려다 은행이 기지를 발휘하여 실패로 돌아갔다는 것. 장동일 목사는 "내가 왜 떠나는 마당에 그런 짓을 하겠는가"라며 그 사실을 부정했다. 내용의 진위여부를 떠나, 후러싱제일교회 분쟁동안 한인사회의 많은 불신자 입에서 그런 식으로 부패한 교회와 부정한 목사에 대한 이야기가 끓이지 않았다.
한 UMC 한인목사는 후러싱제일교회 분쟁에 대해 "장동일 목사가 파송해제가 될만큼 큰 잘못을 했다고 보지 않는다. 하지만 목자라는 면에서 성도들을 제대로 품지못한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아멘넷 기자의 취재결과도 이와 비슷했다. 이에 대한 질문에 장동일 목사는 "부족한 것도 많았을 것이다. 그냥 그때까지 그래왔으니 그분들을 세워드리고 운명처럼 생각했다면 문제될 것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교회가 그래서는 안된다고 믿었다. 또 후러싱제일교회에 부임할때 하나님의 특별한 소명을 가지고 왔다. 그러다 보니 싸움꾼이 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인 코커스 회장 한영숙 목사의 공개편지
한편, 뉴욕연회 한인 목회자들의 모임인 코커스 회장 한영숙 목사는 장동일 목사의 파송해제가 결정된 9월 4일 "김성찬 감리사님께 드리는 공개편지"를 발표하여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개인적인 주장이라는 일부 목사들의 주장도 있었다.
한영숙 목사는 "문제가 있으면 후러싱제일교회를 방문해서 보았다면 대부분의 임원들과 대다수의 교인들이 장 목사를 지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목사를 따르며 묵묵히 교회를 섬기는 임원들과 대다수의 교인들의 침묵은 간과하고 불평과 불만의 소리만 듣고 가장 간단하고 손쉬운 방식, 즉 목사를 제거하는 것으로 교회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십니까?"고 말했다.
한영숙 목사는 "이 문제가 장동일 목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UMC에 몸담고 있는 목사들 모두의 문제이며 저 자신의 문제라고 여기면서 이 편지를 쓴다. 교단의 지도자들이 목사를 아끼는 모습을 보일 때에 목사들은 교단을 신뢰하고 자신을 희생하며 충성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목사를 취급한다면 누가 교회를 위해서 소신껏 일을 할 수가 있으며 교단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영숙 목사는 이번 결정의 파장에 대해 언급하며 "결국 목사들로 하여금 목소리 큰 교인들의 눈치나 보면서 적당히 월급이나 받고 어떤 방법으로든지 교단에 부담금이나 내면 된다는 말입니까? 목사들이 그런 자세로 목회를 할 때 교회가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목사가 목숨을 걸고 교회를 위해서 옳다고 믿는 신앙의 길을 갈 때에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가 되고 살아 있는 교회가 되리라 믿습니다"고 강조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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