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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안태호 목사 입관예배 대성황 "백만불의 미소를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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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7-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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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손을 내밀며 밝은 미소를 짓던 목사님을 잊을수 없습니다. 목사님에 대한 기도없이 우리가족의 건강만 목사님에게 기도해 달라고 한 것 용서해 주세요. 그래도 목사님이 병원에 있던 두달동안 목사님을 위해 많이 기도했습니다. 목사님의 미소를 잊을수 없습니다."

뉴저지 참빛교회 김도희 집사가 소천한 담임목사를 그리며 편지를 읽어나가자 본인뿐만 아니라 예배당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흐느꼈다.

뉴저지 참빛교회 고(故) 안태호 목사 입관예배가 3월 22일(목) 오후 8시 본인이 22년동안 시무하던 교회의 예배당에서 열렸다.

현역 목사의 소천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그동안 그를 그렸던 성도들과 동료 목회자들이 몰려들어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채우고 시작했다. 동료목회자들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은 그의 삶이 어땠는지를 잘 말해준다고 입을 모았다.

문정선 목사(뉴저지 수정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기도 이영길 목사(보스톤한인교회), 말씀 안창의 목사(퀸즈중앙장로교회), 축도 윤명호 목사(동부한인노회 공로목사)등 동료 목회자들이 인도했다.

안창의 목사는 "소망의 위로(데살로니가 전서 4:13-18)"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왜 59세에 안 목사가 떠나야 합니까?"라며 고인의 가족  그리고 소망을 함께 나누었던 사람들을 위로했다,

참빛교회 성가대인 룩스 찬양대는 "내 영이 곤할때 내 맘 낙심될때 내 품에 안기라 주님 말씀하셨네"라며 '참 좋으신 주님'을 불렀다. 찬양을 보르는 성가대는 눈물을 훔쳤다.

노회 빌 채프맨 목사는 "안 목사는 빛이었다"고 그를 기억하고 "그는 교회이름도 참빛으로 지었던 목회자 였다"라고 말했다.

발인예배는 3월 23일(금) 오전 10시 참빛교회, 하관예배는 3월 23일(금) 오전 11시 30분 참빛가족묘지에서 열린다.

안태호 목사는 47년 12월 7일 전라북도 김제군에서 3남 2녀중 3남으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문리대 사학과, 장로회 신학대학원, 프린스톤 신학대학원를 졸업하고 콜롬비아 신대원 목회학 박사과정 수료했다.

1985년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85년 6월 30일 참빛교회를 개척하고 22년동안 섬겼다. 2003년 현 참빛교회 성전을 마련하여 입당했다. 안 목사는 2달간의 투병끝에 3월 21일 오전 8시 47분 소천했다. 직계가족으로는 부인 박숙자 사모를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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