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에게 듣는다] 김상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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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7-08-09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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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넷은 "원로에게 듣는다"라는 기사를 연재합니다. 목회자 뿐만 아니라 존경받는 평신도들도 같이 찾아갑니다. 이번 특집기사를 통해 최근 일어난 아프칸 피납사태를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개신교의 선교자세,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이하여 부흥찾기, 오는 12월 한국대통령 선거를 앞둔 뉴욕교계의 올바른 자세, 오는 10월 뉴욕교계 기관들의 총회를 앞두고 지도자 상을 점검하게 됩니다.
뉴욕교협과 목사회 회장을 지낸 김상모 목사는 "교계 단체장은 손가락질을 받지 않고 인격적이며 존경받는 사람, 성공했으며 충분한 목회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아프칸 피납사태를 맞아 선교에 대해 언급하며 "공격적이며 드러나는 선교보다는 현지인의 문화를 존중하고 사랑을 베푸는 선교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질답요약이다.
아프칸 사태가 충격적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하는데 한국교회와 한인교회들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선교의 자세는 무엇입니까?
교회들은 선교와 전도는 꼭 해야 한다. 하지만 해외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곳에 선교를 가면 안된다. 또 선교지에 가서 현지인들의 문화를 존중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예수를 믿으라'고 강요하는 것만 선교가 아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베푸는 것이 선교이다. 그러면 자연히 영적인 문제가 해결된다.
탓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이번 아프칸 피납사태도 돌아보면 납치된 사람들은 안전한 통행의 시간을 어기는 등 안전을 조심하지 않았다. 해외선교를 그만 두라는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인도적인 차원에서 돕자고 하는 것이므로 계속 되어야 한다.
조금 주제가 다르지만 뉴욕교계에서 하는 북미 원주민(인디언) 선교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북미 원주민 선교는 백인들도 실패했으며 원주민들은 한인들이 미국에 사는 것에 대해서도 우리 땅에 산다는 보이지 않는 분노가 있다.
선교를 한다고 아이들을 모아놓고 복음을 전하면 원주민 어른들이 분노한다. 그들이 자존심을 상하지 않게 선교를 해야 한다. 장로교와 감리교도 2백년 역사를 가지고 원주민 선교를 했지만 잘못한 점이 많다. 공격적이며 너무 드러나는 선교는 하지 말아야 한다.
오는 12월 한국에서 대통령을 뽑습니다. 뉴욕의 교계에서도 목사의 이름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등 열기가 강한데 교계의 정치참여에 대한 의견은 무엇입니까?
어제 모 후모를 지지하는 그룹에서 나를 임의로 고문으로 넣었다고 전화가 왔다. 그 팀에는 나외에도 다른 목사들도 고문으로 들어갔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좌경적인 사상만 가지지 않으면 이명박 후보나 박근혜 후보나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역사적인 인물을 보면 다른 많은 인물들이 좌경이었지만 박정희와 이승만은 반공을 해 존경한다.
어제 남북 정상회담을 한다고 발표했지만 내가 보기에는 회담을 해도 소용이 없다고 본다. 북한은 그들의 정권을 유지하려고 회담을 한다. 그들과 접해보지 않는 사람들은 그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다. 정치적인 쇼이므로 기대하지 않는다. 남한정부는 그들에게 속아서는 안된다.
일제시대때 삼일운동도 기독교인이 주도했습니다. 정치에 교계가 참가하는 것을 어떻게 보십니까?
삼일운동때는 유불교가 나라를 망쳤고 기독교만이 나라를 구할수 있다는 공감이 있었다. 그래서 운동을 기독교인이 주도했다. 지금은 정치는 기독교인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를 잘하는 사람이 한다.
오늘날 목사가 주여 외치며 책만 읽으면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목사도 정치적인 책임이 있다. 목사도 보이지 않으며 간접적인 정치를 해야 한다. 기독교 신앙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내가 교협회장을 할 때 영사관에서 평통으로 들어오라고 했지만 거절했다. 그러자 영사관 관계자는 목사들 가운데 평통에 들어오려고 줄을 섰다고 말했다. 그래도 끝까지 소신을 지켰다. 그때 평통에 안들어 간 이유는 교인들 때문이다. 목사가 평통위원이 되어 한국가서 국빈대우를 받고 금시계를 차고 자랑하면 문제가 아닌가?
오는 10월 뉴욕교협과 뉴욕목사회 총회가 열려 새로운 회장단이 구성됩니다. 벌써 자천으로 여러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데 어떤 목사가 회장 즉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교계 단체장은 손가락질을 받지 않고 인격적이며 존경받는 사람, 성공했으며 충분한 목회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뉴욕도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나가면 잘못하면 LA 처럼 2-3조각으로 나눠진다. 그래도 뉴욕에서는 원로들이 잘 억제하고 있다고 본다.
평양대부흥 100주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뉴욕교계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부흥이란 무엇일까요?
올해가 평양대부흥 100주년 이라고 하지만 100년전에도 바로 평양에서 부흥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4년전 원산에서 선교사들의 기도로 조용히 시작됐다. 그래서 성령운동은 떠덜석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퍼져나가는 것이다. 단 한 번에 성령운동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만백성교회같은 경우 매일 1백여 명씩 모여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구하고 있다.
ⓒ 아멘뉴스
뉴욕교협과 목사회 회장을 지낸 김상모 목사는 "교계 단체장은 손가락질을 받지 않고 인격적이며 존경받는 사람, 성공했으며 충분한 목회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아프칸 피납사태를 맞아 선교에 대해 언급하며 "공격적이며 드러나는 선교보다는 현지인의 문화를 존중하고 사랑을 베푸는 선교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질답요약이다.
아프칸 사태가 충격적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하는데 한국교회와 한인교회들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선교의 자세는 무엇입니까?
교회들은 선교와 전도는 꼭 해야 한다. 하지만 해외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곳에 선교를 가면 안된다. 또 선교지에 가서 현지인들의 문화를 존중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예수를 믿으라'고 강요하는 것만 선교가 아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베푸는 것이 선교이다. 그러면 자연히 영적인 문제가 해결된다.
탓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이번 아프칸 피납사태도 돌아보면 납치된 사람들은 안전한 통행의 시간을 어기는 등 안전을 조심하지 않았다. 해외선교를 그만 두라는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인도적인 차원에서 돕자고 하는 것이므로 계속 되어야 한다.
조금 주제가 다르지만 뉴욕교계에서 하는 북미 원주민(인디언) 선교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북미 원주민 선교는 백인들도 실패했으며 원주민들은 한인들이 미국에 사는 것에 대해서도 우리 땅에 산다는 보이지 않는 분노가 있다.
선교를 한다고 아이들을 모아놓고 복음을 전하면 원주민 어른들이 분노한다. 그들이 자존심을 상하지 않게 선교를 해야 한다. 장로교와 감리교도 2백년 역사를 가지고 원주민 선교를 했지만 잘못한 점이 많다. 공격적이며 너무 드러나는 선교는 하지 말아야 한다.
오는 12월 한국에서 대통령을 뽑습니다. 뉴욕의 교계에서도 목사의 이름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등 열기가 강한데 교계의 정치참여에 대한 의견은 무엇입니까?
어제 모 후모를 지지하는 그룹에서 나를 임의로 고문으로 넣었다고 전화가 왔다. 그 팀에는 나외에도 다른 목사들도 고문으로 들어갔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좌경적인 사상만 가지지 않으면 이명박 후보나 박근혜 후보나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역사적인 인물을 보면 다른 많은 인물들이 좌경이었지만 박정희와 이승만은 반공을 해 존경한다.
어제 남북 정상회담을 한다고 발표했지만 내가 보기에는 회담을 해도 소용이 없다고 본다. 북한은 그들의 정권을 유지하려고 회담을 한다. 그들과 접해보지 않는 사람들은 그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다. 정치적인 쇼이므로 기대하지 않는다. 남한정부는 그들에게 속아서는 안된다.
일제시대때 삼일운동도 기독교인이 주도했습니다. 정치에 교계가 참가하는 것을 어떻게 보십니까?
삼일운동때는 유불교가 나라를 망쳤고 기독교만이 나라를 구할수 있다는 공감이 있었다. 그래서 운동을 기독교인이 주도했다. 지금은 정치는 기독교인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를 잘하는 사람이 한다.
오늘날 목사가 주여 외치며 책만 읽으면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목사도 정치적인 책임이 있다. 목사도 보이지 않으며 간접적인 정치를 해야 한다. 기독교 신앙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내가 교협회장을 할 때 영사관에서 평통으로 들어오라고 했지만 거절했다. 그러자 영사관 관계자는 목사들 가운데 평통에 들어오려고 줄을 섰다고 말했다. 그래도 끝까지 소신을 지켰다. 그때 평통에 안들어 간 이유는 교인들 때문이다. 목사가 평통위원이 되어 한국가서 국빈대우를 받고 금시계를 차고 자랑하면 문제가 아닌가?
오는 10월 뉴욕교협과 뉴욕목사회 총회가 열려 새로운 회장단이 구성됩니다. 벌써 자천으로 여러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데 어떤 목사가 회장 즉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교계 단체장은 손가락질을 받지 않고 인격적이며 존경받는 사람, 성공했으며 충분한 목회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뉴욕도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나가면 잘못하면 LA 처럼 2-3조각으로 나눠진다. 그래도 뉴욕에서는 원로들이 잘 억제하고 있다고 본다.
평양대부흥 100주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뉴욕교계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부흥이란 무엇일까요?
올해가 평양대부흥 100주년 이라고 하지만 100년전에도 바로 평양에서 부흥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4년전 원산에서 선교사들의 기도로 조용히 시작됐다. 그래서 성령운동은 떠덜석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퍼져나가는 것이다. 단 한 번에 성령운동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만백성교회같은 경우 매일 1백여 명씩 모여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구하고 있다.
ⓒ 아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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