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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기독문학동문회 2007 성탄축하 및 해외기독문학 출판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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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7-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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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멈출수 없는 사랑"

당신을 처음 만난 그후로 지금까지
내 가슴은 늘 두근거리고 있습니다.

당신을 만난지 십수년이 지난 오늘도
난 당신 생각에 가슴이 뜁니다.

당신을 향한 그리움에
나의 일상은 항상 목마르고
나의 시간들은 안타깝습니다.


그리운 이여
언제나 내곁에서 내 손을 잡아주세요.

언젠가 당신과 함께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고
살수 있는 그때가 오면
아마도 내 가슴은 터질것 같은 기쁨으로
요동칠것입니다.

멈출수 없는 그대향한 사랑에
내 목이 탑니다.

-최원정(미주크리스천신문 편집국장)

미주기독교문학동우회(회장 한재홍 목사)가 12월 9일(주일) 오후 7시 뉴욕신광교회에서 열린문학회를 열었다. 이번 문학회는 성탄축하 및 매 2년마다 출간되는 <해외기독문학> 출판의 밤을 겸했다.

1부 예배는 기도 조명철 목사, 설교 한재홍 목사, 특송 세르반테스콰이어, 축도 문성록 목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열린 문학회는 사회 최원정 사모, 팡파르 유상열 목사, 듀엣 김인식/이주현 부부, 편집인사 이계선 목사, 서평 소설가 정규택, 축가 김인식 목사, 축사 김송희 시인, 축가 소프라노 이주현, 시낭송 , 듀엣 빠스또르, 수필낭송, 듀엣 빠스또르, 광고 한재홍 목사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노사연이 부른 '만남'으로 문학회를 마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계선 목사는 편집인사를 통해 "이번에 출판된 <해외기독문학>은 쉬워 가벼운 책이지만 150명의 글이 담긴 무거운 책"이라고 말했다. 또 출판과정을 산고에 비교했다. 쿰란출판사에서 나온 <해외기독문학>은 574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오발탄 정규택 소설가는 "이계선 목사의 수필 렉서스를 읽고 가난한 목사의 이야기에 가슴이 찡한것을 느꼈다"라며 문학회의 발전을 기대했다.

김송희 시인은 "내 책이 배로 뉴욕으로 오는 동안 애인도 그렇게 기다려 본적이 없다"며 "사람들이 즐겁게 책을 읽는 것을 보면 산고를 잊고 다신 한번 책을 준비하게 된다"며 본인의 경험을 소개했다.

작품낭송이 이어졌다. 이호제 박사는 본인이 쓴 시 "5월의 창공"을 영어와 한국어로 읽었다. 그는 뉴욕오렌지카운티 인권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또 조기옥 사모가 아사달(김윤태 저)를, 채상희가 베어마운틴 단상(장석렬 저), 최정자가 본인이 쓴 "새가 아닌 새"를 낭송했다. 또 정재현 목사가 "행운의 음주운전(변천수 저)"를 재미있게 읽어 나갔다.

열린문학회는 문학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음악도 있다. 뉴욕신광교회 테너 김인식 목사와 소프라노 이주현 사모 부부가 아름다운 듀엣과 독창으로 분위기를 올렸다.

이성철 목사와 박상서 장로로 구성된 듀엣이며 문학회의 명물 빠스또르가 "사랑의 테마"와 "향수"를 불렀다. 모임이 있을때 마다 부르는 노래이지만 회원들은 75세의 두 노장의 한결같은 열창에 열광했다.

"사랑의 테마"

사랑 그것은 정녕 그리움
노을빛처럼 가는가
가슴 가득히 설레는 바람
잠들지 않는 물결
사랑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네
사랑 보내지 않아도 떠나가네
사랑 혼자선 이룰 수 없는
사랑이여
사랑 그것은 오랜 기다림
강물과 같이 흘러
마음 가득히 넘치는 기쁨
멈추지 않는 행복
사랑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네
사랑 보내지 않아도 떠나가네
사랑 혼자선 이룰 수 없는
사랑이여

사랑 그것은 정녕 외로움
채울 수 없는 바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꽃잎
남몰래 타는 촛불
사랑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네
사랑 보내지 않아도 떠나가네
사랑 혼자선 이룰 수 없는
사랑이여

-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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