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 김종훈 총회장 "이 시대에 소망을 주는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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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5-05-12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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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장로회 40회 총회가 "이 시대에 소망을 주는 총회(행 27:23-25)"이라는 주제로 5월 12일(화)부터 14일(목)까지 멕시코 캔쿤에서 열렸다. 총회장에는 부총회장 김종훈 목사(뉴욕예일장로교회)가 당선됐다. 김종훈 목사가 속한 뉴욕노회는 김형훈, 김정국, 한세원 목사 등 3명의 총회장을 배출한 바 있다.
김종훈 목사는 취임소감을 묻는 아멘넷과 인터뷰에서 "40년의 의미는 광야 40년 후에 모세가 가나안 땅을 앞에 두고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개 율법을 다시 들려 준 것 처럼 이 시대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다시 들려지고 하나님 말씀의 하나님 말씀되심이 회복 되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총회장은 총회의 이미지요 방향이라고 봅니다. 한 회기 동안 이 일을 위해 부족한 사람을 사용하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겸손히 섬기려고 합니다"고 말했다.
▲해외한인장로회 40회총회장 김종훈 목사
김종훈 목사는 40회 총회의 주제인 "이 시대에 소망을 주는 총회"에 대한 설명을 통해 40살이 되는 해외한인장로회의 방향성을 나누며 △하나님의 말씀의 귄위를 회복하는 총회 △교회의 형태나 제도보다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총회 △권위주의보다 섬김의 가치를 회복하는 총회 △개교회 성장의 경쟁보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협력해 나가는 선교적 총회를 제시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이 시대에 소망을 주는 총회
사도행전 27:23-25
21세기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특징을 한 마디로 정의하라면 그것은 속도와 변화일 것이다. 그리고 이 변화를 가속시키는 요소를 흔히 "3T"라고 한다. 교통수단의 발달(Transportation), 이동통신의 발달(Tele-communication), 그리고 빈번한 여행(Tourism)등이 그것이다. 이제 세계는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그와 함께 삶의 모습이나 가치관 등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분명히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멀리 날아가고, 더 높이 올라가지만 인간의 삶의 기초는 점점 더 흔들리고 있다. 성적 자유와 개인의 편리주의는 전통적인 가정의 의미를 점점 붕괴시키고 있다. 인간의 생명이 총기사건과 테러로 인해 위협을 당하고 있다. 절대적인 가치를 부인하며 모든 것이 상대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무신론과 염세주의 속으로 달려가고 있다.
저는 성경을 묵상하다가 이 시대의 모습이 마치 사도행전 27장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도 바울이 죄수의 몸이 되어 배를 타고 로마에 가고 있었다. 항해 도중 그 배는 유라굴로라는 큰 풍랑을 만난다.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않았다. 인간의 힘으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도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그 배에 탄 사람들은 음식을 두고도 먹지 못했고 절망과 공포속에 떨고 있었다. 아무도 이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했다. 이 배의 선장도 희망을 주지 못했다. 이 배의 선주도 희망을 주지 못했다. 이 배에 탄 죄수들을 인솔하는 로마의 백부장도 아무런 희망을 주지 못했다. 그러나 바로 그 때, 소망의 메세지가 들려온다. 그것은 죄수인 사도 바울에게서 였다.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사도행전 27:23-25)"
절망의 배에 소망을 준 것은 두 가지였다.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지금까지는 기술의 힘을 상징하는 선장을 바라보며 살아왔는지 모른다. 경제의 힘을 상징하는 선주를 믿고 살아 왔는지 모른다. 권력을 상징하는 백부장을 의지하며 살아 왔는지 모른다. 난파당한 배와 같은 이 시대에 우리가 사는 길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이다. 그리고 그 말씀을 받는 믿음이다.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는 고백이 회복되어야 할 때이다. 인생은 어느 누구도 답사하고 가는 사람이 없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어도 저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습니다. 제가 이제 하나님의 은혜로 40회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으로 섬기게 된다. 총회장은 총회의 이미지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우리 총회가 절망하는 이 시대에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신 하나님을 믿노라"는 소망의 메세지를 주는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
둘째는 사명이다. 사도 바울은 가이사 앞에 서야 했다. 당시 세계는 로마로 통하는 시대였다. 가이사 앞에 선다는 것은 복음의 세계화에 대한 비전과 사명이었다. 사명이 있는 사람이 탄 배는 결코 난파당하지 않는다. 사명이 있는 사람 때문에 함께 그 배를 탄 사람들의 생명도 구원을 받게 된다. 이 말씀의 후반부에 가면 바울의 말을 믿고 음식을 두고도 먹지 못하던 사람이 바울의 축사와 함께 음식을 먹기 시작한다. 이 배의 리더십은 완전히 하나님의 사람 바울에게로 이양되었다. 그는 보잘것 없는 죄수였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이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으로 불타오르는 사람이었다.
우리 해외한인장로회는 디아스포라 총회이다. 마치 바람에 흩어진 씨앗처럼 성령의 바람을 타고 전세계에 흩어져서 하나님 나라의 꿈을 이루어 가는 총회이다.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주었던 복음의 1세대 주자들인 유럽의 교회와 미국의 교회들이 점차 세속화 내지는 제도화되면서 그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 저는 우리 총회가 이 시대에 희망을 주는 총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나님의 말씀의 귄위를 회복하는 총회, 교회의 형태나 제도보다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총회, 권위주의보다 섬김의 가치를 회복하는 총회, 개교회 성장의 경쟁보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궁극적인 소망앞에 함께 협력해 나가는 선교적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사명이 있는 총회는 결코 난파당하지 않으며, 절망하는 시대에 소망의 빛을 줄 것이다. 밥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밥을 먹여 줄것이다.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살리는 총회가 되자.
ⓒ 아멘넷 뉴스(USAamen.net)
김종훈 목사는 취임소감을 묻는 아멘넷과 인터뷰에서 "40년의 의미는 광야 40년 후에 모세가 가나안 땅을 앞에 두고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개 율법을 다시 들려 준 것 처럼 이 시대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다시 들려지고 하나님 말씀의 하나님 말씀되심이 회복 되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총회장은 총회의 이미지요 방향이라고 봅니다. 한 회기 동안 이 일을 위해 부족한 사람을 사용하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겸손히 섬기려고 합니다"고 말했다.
▲해외한인장로회 40회총회장 김종훈 목사
김종훈 목사는 40회 총회의 주제인 "이 시대에 소망을 주는 총회"에 대한 설명을 통해 40살이 되는 해외한인장로회의 방향성을 나누며 △하나님의 말씀의 귄위를 회복하는 총회 △교회의 형태나 제도보다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총회 △권위주의보다 섬김의 가치를 회복하는 총회 △개교회 성장의 경쟁보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협력해 나가는 선교적 총회를 제시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이 시대에 소망을 주는 총회
사도행전 27:23-25
21세기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특징을 한 마디로 정의하라면 그것은 속도와 변화일 것이다. 그리고 이 변화를 가속시키는 요소를 흔히 "3T"라고 한다. 교통수단의 발달(Transportation), 이동통신의 발달(Tele-communication), 그리고 빈번한 여행(Tourism)등이 그것이다. 이제 세계는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그와 함께 삶의 모습이나 가치관 등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분명히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멀리 날아가고, 더 높이 올라가지만 인간의 삶의 기초는 점점 더 흔들리고 있다. 성적 자유와 개인의 편리주의는 전통적인 가정의 의미를 점점 붕괴시키고 있다. 인간의 생명이 총기사건과 테러로 인해 위협을 당하고 있다. 절대적인 가치를 부인하며 모든 것이 상대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무신론과 염세주의 속으로 달려가고 있다.
저는 성경을 묵상하다가 이 시대의 모습이 마치 사도행전 27장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도 바울이 죄수의 몸이 되어 배를 타고 로마에 가고 있었다. 항해 도중 그 배는 유라굴로라는 큰 풍랑을 만난다.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않았다. 인간의 힘으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도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그 배에 탄 사람들은 음식을 두고도 먹지 못했고 절망과 공포속에 떨고 있었다. 아무도 이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했다. 이 배의 선장도 희망을 주지 못했다. 이 배의 선주도 희망을 주지 못했다. 이 배에 탄 죄수들을 인솔하는 로마의 백부장도 아무런 희망을 주지 못했다. 그러나 바로 그 때, 소망의 메세지가 들려온다. 그것은 죄수인 사도 바울에게서 였다.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사도행전 27:23-25)"
절망의 배에 소망을 준 것은 두 가지였다.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지금까지는 기술의 힘을 상징하는 선장을 바라보며 살아왔는지 모른다. 경제의 힘을 상징하는 선주를 믿고 살아 왔는지 모른다. 권력을 상징하는 백부장을 의지하며 살아 왔는지 모른다. 난파당한 배와 같은 이 시대에 우리가 사는 길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이다. 그리고 그 말씀을 받는 믿음이다.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는 고백이 회복되어야 할 때이다. 인생은 어느 누구도 답사하고 가는 사람이 없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어도 저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습니다. 제가 이제 하나님의 은혜로 40회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으로 섬기게 된다. 총회장은 총회의 이미지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우리 총회가 절망하는 이 시대에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신 하나님을 믿노라"는 소망의 메세지를 주는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
둘째는 사명이다. 사도 바울은 가이사 앞에 서야 했다. 당시 세계는 로마로 통하는 시대였다. 가이사 앞에 선다는 것은 복음의 세계화에 대한 비전과 사명이었다. 사명이 있는 사람이 탄 배는 결코 난파당하지 않는다. 사명이 있는 사람 때문에 함께 그 배를 탄 사람들의 생명도 구원을 받게 된다. 이 말씀의 후반부에 가면 바울의 말을 믿고 음식을 두고도 먹지 못하던 사람이 바울의 축사와 함께 음식을 먹기 시작한다. 이 배의 리더십은 완전히 하나님의 사람 바울에게로 이양되었다. 그는 보잘것 없는 죄수였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이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으로 불타오르는 사람이었다.
우리 해외한인장로회는 디아스포라 총회이다. 마치 바람에 흩어진 씨앗처럼 성령의 바람을 타고 전세계에 흩어져서 하나님 나라의 꿈을 이루어 가는 총회이다.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주었던 복음의 1세대 주자들인 유럽의 교회와 미국의 교회들이 점차 세속화 내지는 제도화되면서 그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 저는 우리 총회가 이 시대에 희망을 주는 총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나님의 말씀의 귄위를 회복하는 총회, 교회의 형태나 제도보다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총회, 권위주의보다 섬김의 가치를 회복하는 총회, 개교회 성장의 경쟁보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궁극적인 소망앞에 함께 협력해 나가는 선교적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사명이 있는 총회는 결코 난파당하지 않으며, 절망하는 시대에 소망의 빛을 줄 것이다. 밥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밥을 먹여 줄것이다.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살리는 총회가 되자.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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