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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방주교회, 은퇴 및 임직 감사예배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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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3-12-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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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방주교회(김천수 목사)는 은퇴 및 임직 감사예배를 12월 3일 주일 오후 5시에 드렸다.
 

예식을 통해 장로 3인(이갑준, 임우영, 장재호), 안수집사 2인(김광남, 이광선), 권사 6인(김연아, 문정금, 이순재, 이승혜, 최현옥, 홍인숙) 등을 임직했다. 특히 집사로 안수를 받은 이광선 안수집사는 찬양사역자로 뉴욕교계에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장로 2인(강희원, 김기준)이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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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목사와 3인의 장로 임직자들
 

예배는 교회가 속한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 목회자들이 맡았다. 사회 김천수 목사, 기도 주영광 목사(전노회장, 넘치는교회), 헌신의 찬양 임직자 일동, 말씀 김일국 목사(노회장, 뉴욕한성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노회장 김일국 목사는 디모데후서 1:7~9 말씀을 본문으로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김 노회장은 “세상의 조직은 직위를 통해 책임만 부여하는 것만 아니라 권리도 준다. 그래서 세상은 직분을 높아지는 계단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교회의 직분은 다르다. 기억해야 하는 것은 교회직분은 거꾸로 내려가는 것이다. 주님께서 직분은 섬기기 위한 것이라 하셨다. 교회의 직분은 십자가의 길로 가며 섬기기로 약속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직분은 영광스럽게 복된 자리이다. 그 부르심을 따라 교회의 기둥이 되고, 직분자를 통해 교회가 부흥성장하고 예수님 모습으로 아름답게 변화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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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교회 집사 임직자들 안수
 

이어 임직예식이 진행되어 임직자 소개, 서약, 안수기도, 악수례, 선포, 임직패 증정 등이 진행됐다. 은퇴예식은 은퇴자 소개, 선포, 은퇴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와 권면 순서는 축사 김연수 목사(부노회장, 뉴욕주는교회), 권면 이상호 목사(전노회장, 월킹톤장로교회), 답사 임우영 장로, 축가 방주교회 권사 일동, 축도 김천수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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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교회 권사들 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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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자들 찬양
 

김연수 목사는 디모데전서 1:12-16 말씀으로 축사를 했다. 김 목사는 “먼저 세상의 축하는 일을 다 이루었다고 해서 하는 것이라면, 교회에서 하는 축하는 그렇게 되기를 바라면서 하는 축하이다. 말씀 중에 직분을 맡게 된 것은 하나님이 나를 충성되어 여겨서 직분을 주셨다고 했다. 직분을 받는 분은 주님께서 그렇게 여겨주셔서 직분을 주신 것을 감사하라. 스스로 부족하지만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스스로가 그럴만한 자격이 있어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있으면 힘들다. 갑질은 우월한 자리를 이용하여 괴롭히는 것이다. 잘못하면 목사질, 장로질, 집사질, 권사질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본이 되어야 한다. 어떤 능력이 있고 자격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본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사도바울은 자신이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분을 지키기 위해 충성하며 믿음으로 나아갔을 때에 하나님이 그를 통해 놀라운 일을 하셨다. 직분자들이 내 능력, 내 직분, 내 힘으로 하려고 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나는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그것을 그대로 인정하고 그럼에도 주님 말씀에 순종하고 나아가면 성령님이 감당하게 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라”고 부탁했다. 

 

권면을 통해 이상호 목사는 성도들에게 자신들의 손으로 뽑은 임직자들을 기도하라고 부탁했다. 임직을 받았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지만 일을 하는 가운데 깎으시고 합당한 사람을 만드신다고 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때에 부르신 임직자들에게 부르심에 응답하며 “주의 종을 믿고 따라가라. 뒷감당은 하나님이 하신다. 주의 종과 끝까지 함께 간다는 마음을 가지라”고 했다. 그리고 한 번 깨어지면 돌이킬 수 없다며, 분쟁 없는 방주교회의 좋은 전통을 이어 나가라고 3명의 신임 장로들에게 부탁했다.

 

임직자들을 대표한 답사를 통해 임우영 장로는 “방주교회가 든든히 세워지도록 늘 기도하고 헌신하겠다. 충성된 일꾼으로 예루살렘 성전에 야긴과 보아스 같은 두개의 큰 기둥이 될 것을 기도한다. 직분을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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