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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안태호 목사 1주기 기념예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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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8-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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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안태호 목사 1주기 기념예배가 예수님이 돌아가신 성금요일인 3월 21일(금) 오전 11시 본인이 개척한 뉴저지 참빛교회에서 열렸다. 안태호 목사는 지난해 1월 폐렴으로 갑자기 병원에 입원한후 3월 21일 소천했다.

추모예배는 인도 허성식 목사(참빛교회), 기도 김준식 목사(에리자베스장로교회), 특송 이주환 집사(참빛교회), 말씀 이종안 목사(뉴저지연합장로교회), 추모 영상 상영, 안태호 목사 추모  김도희 집사(참빛교회), 추모사 문정선 목사(수정교회), 가족인사 안태홍 집사(안태호 목사 친형), 축도 윤명호 목사, 가족인사 신정하 장로(뉴저지 크리스찬아카데미 원장)등 고인을 사랑하는 동료 목사와 교인들이 모인가운데 진행됐다. 예배후에는 장지를 방문했다.

후배를 먼저 보낸 이종안 목사는 "거울을 모는 것과 같이(고전 13:12-13)"라는 제목과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며 "이세상은 거울을 보는 것과 같이 희미하고 의문인것도 많지만, 믿음으로 살다보면 다음세대인 천국에서는 세상에서 이해안되는 것이 명확해 진다"고 말했다.

이종안 목사는 생전의 안태호 목사를 그리며 "전화를 걸때마다 심방중이었다"라며 "비록 몸이 약하지만 성실하게 목회에 전념했다"고 말했다.

참빛교회 성도인 김도희 집사는 안태호 목사를 그리며 읽은 글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고인의 신앙의 길을 따라가고 있다"고 눈물로 안 목사를 그리워 했다.

고인의 친구인 문정선 목사는 먼저 천국에 간 친구를 그리며 추모사를 눈물로 읽어 나갔다.

갑자기 병원에 입원한 안 목사는 절친한 친구이던 문 목사에게 "폐렴이라는데 의사가 염증을 잡지 못해"라고 전화를 했다. 문 목사는 "천국가기전 형님을 먼저 봐야지"라고 농담으로 말한것이 아직도 가슴속의 아픔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얼마후 문정선 목사는 안 목사가 기계에 의해 심장만 움직이는 상태라는 연락을 받았다. 병원으로 달려간 문 목사는 그의 영혼을 받아달라고 기도하면서 안 목사의 귀에 대고 "나도 곧 따라갈께" 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안태호 목사의 형인 안태홍 집사는 동생을 그리며 "지극한 효자이며 신앙의 멘토였다"고 말했다.

한편 참빛교회는 안 목사의 소천후 김유태 목사가 임시당회장으로 있으면서 담임목사의 청빙절차를 해왔다. 참빛교회측은 최근 새로운 담임목사를 결정하고 4월 열리는 노회에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담임은 한국에서 장신대를 나온후 미국으로 와 프린스톤신학원에서 박사과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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