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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암을 극복한 민경수 목사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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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07-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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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남부에 있는 한소망교회(KPCA) 담임인 민경수 목사는 서울대와 동 대학원을 나와 늦게 부르심을 받아 목회를 시작한 늦깎이 목사이다. 평신도로서 또한 평신도 지도자로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했으나, 아직 목회자로선 후배로서 부족하고 배울 것이 참 많다고 자평한다.

민 목사와 미국 알파사역과는 하나님의 각별한 인도하심이 있다. 교회를 개척하고 잘 성장되지 않아 목회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성령으로 ‘달리다굼’(일어나라) 이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일어선 직후, 미국교회에서 시작한 알파코스를 접하게 되었고 미국알파컨퍼런스를 통해 훈련을 받게 된 것.

민 목사는 “그래서 아마 하나님이 미국알파 컨러런스 강사로, 또한 미주한인교회 미국알파 소개자로 저에게 많이 맡기지 않나 봅니다”라고 말한다.

지난 7월 순복음뉴욕교회에서 열린 자마중보기도 컨퍼런스에서 한 사모의 간증이 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그녀는 "남편이 대장암 수술을 받아 운전을 못해 운전하여 이곳에 참가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어린이 교육을 통한 선교비전을 언급하며 "그동안 공립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한인부모들에게 세상의 것으로 대했다. 하지만 이제는 새벽기도를 하라, 준비기도하라, 하나님의 품으로 가라고 당당하게 말하겠다"고 말해 큰 공감의 박수를 받았다. 그녀는 민경수 목사의 부인이다.

민 목사의 대장암을 극복한 간증은 많은 사람들을 은혜속으로 몰아넣는다. 특히 “생각, 믿음, 비전과 말의 적용”은 신앙인이 병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잘 말해주고 있다. 다음은 민 목사의 간증이다.

I.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저는 지난 5월 8일 대장암에 걸린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7-8개월 동안 대변이 불규칙적이고 횟수가 많아, 내과의사에게 의뢰하여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결과 시그모이드(Sigmoid) 대장에 7cm길이로 원주 4.5-5.5cm 대장벽의 90%를 잠식하고 있는 큰 암덩어리가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담당의사는 그날 곧바로 CT scan 촬영을 주선했고, 그 결과는 대장의 암종양은 물론, 간에 2군데의 작은 외상(tiny lesion)과 왼쪽 신장에 저밀도의 외상이 발견되어, 혹시 간과 신장에도 이미 퍼진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게 하였습니다. 저도 전혀 예기치 않은 암선고로 놀랐지만, 제 안사람은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가슴이 떨커덕 내려 앉았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리란 생각과 함께 마음이 안정되었고, 안사람에게 유머도 하면서 위로했습니다.

그 후, 암선고에 따른 공포에 휩싸이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평강과 담대함으로 지내며, 주위 많은 미국, 한인 목사님들과 교회들의 기도, 믿음의 동역자들의 사랑과 격려로 힘을 받으며 수술을 기다렸습니다. (빌 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하나님이 인도하시어 소개 받은 Dr. Joel Nizin의 집도로 5월 30일(수) 북부 NJ 리지우드에 소재한 밸리병원에서 성공적으로 15cm의 대장을 잘라내고 잇는 절개수술을 받았고, 주일 아침까지 모르핀에 의지하여 통증을 참아낼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후 1분도 앉아있거나 서있지 못할 만큼 지친 상태에서, 그간 기도하고 사랑을 베풀어준 분들에 대해 받기만 했지 전혀 보답하지 못했음을 절감하고 “이제라도 감사하며 축복 기도해 드려야지” 하며 누워서 한국에서부터 시작하여 목회지인 체리힐까지 일일이 기도한 후에 평안히 잠에 들었습니다.

그날 밤, 저는 악몽에 시달리며 사경을 헤매며 온 몸은 식은 땀으로 젖었습니다. “죽음이란 것이 이런 것이구나” 느끼며 죽음의 늪 속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런중, 갑자기 분위기가 상쾌하게 바뀌며 주님의 음성이 성령으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마 10:29)

평상시 별로 생각지도 기억하지도 않았던 말씀을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듣는 순간,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살리시려 한다는 뜻이 있음을 강렬히 느꼈고, 어느새 주님의 또 다른 은혜에 감격하여 흐느끼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때, 저의 항문에선 한 방울의 분비물이 밖으로 빠져 나왔습니다. 그 순간, 저는 확실히 주님이 제 육체를 살리시기 시작하고 있음을 실감했고, 이 한 방울로부터 시작해서 몇 시간에 걸쳐 대장 속에 썩은 물처럼 고여있던 쑥색의 분비물이 모두 제 몸에서 빠져 나갔습니다. 좋은 것을 주시되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는 하나님이 나오지 않아 걱정하던 방구대신 더 좋다는 장의 운동을 먼저 있게 하여 주셨던 것입니다.

이 때가 주일 새벽 4시에서 4시 반 사이였습니다. 처음엔 인지치 못했는데, 아 글쎄 이 일이 주님께서 사망에서 부활하시고, 생명의 성령이 강림했던 주일 새벽에 일어났지 않았겠습니까? 예수의 생명이, 성령의 생기가 저를 주일에 다시 태어나 게 하신 것입니다. 세상의 미물에 불과한 참새들도 일일이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주님의 자녀이며 성령으로 인침 받고 기름부음 받은 주의 연약한 종에게도 그대로 적용됐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 중에 고통하던 죽을 병에 신음하던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우리들을 지켜보시며 돌보고 계십니다.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세신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마 10:30-31)

다음날 의사가 수술시 생체조직검사를 의뢰한 결과를 아침에 가져왔습니다. 암 종양이 대장벽은 물론 대장의 3개 층을 모두 뚫었지만, 대장 바로 옆의 9개 임파선(lymph nodes)까지로는 번지지 않아 키모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낭보였습니다. 암3기로 발전되기 바로 직전, 적절한 때에 극적으로 하나님의 인도로 수술하여 암종양이 몸에서 완전히 제거했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T3N0M0 stage, B2)

II. ‘생각, 믿음, 비전과 말’의 적용

이러한 대장암치유의 과정에서 생각, 믿음, 비전과 말의 4가지 요소가 저에게 아주 큰 힘이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세계를 움직이려면 보이지 않는 영적세계를 먼저 움직여라.” 영성을 이루는 이 4가지 요소들은 저의 암극복에 실제로 사용되었습니다.

1. 생각: 대장암이 사라진 건강한 자신을 생각하며 평상시와 조금도 다름이 없게 생활했습니다. 암으로 이제 얼마 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완전히 나을 수 있다는 절대긍정의 생각을 가졌습니다. 물론 세상의 자아최면이나 심리요 법을 사용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암을 고칠 수 없지만 하나님은 능히 하실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것이지요. 주위의 목사님들과 교회에 사실을 알리고 기도부탁을 드리면서도, 정기적인 목사님들의 모임과 집회에도 거의 참석하고, 언행은 과거보다 더 긍정적이고 담대했습니다. (이 때, 주위의 목사님들과 성도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런 중, 수술 받기 바로 직전 주일(27일) 예배 때 ‘성공적인 수술 후 10일 째인 토요일 ‘아버지학교’ 집회참석과 다음 날 주일예배를 인도’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성도들에게 그렇게 될 것이라고 설교하며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의 관점에서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은총을 베푸셔서, 그 생각한 그대로 2시간을 차에 몸을 싣고 내려와 참석할 수 있도록 하셨고, 배의 통증을 경감시켜 주일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저와 모든 상황을 인도하셨습니다.

2. 믿음: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라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바라봄의 법칙’을 사용해 하나님이 주신 땅들을 실지로 소유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간과 신장의 작은 외상들이 암세포가 아니고, 대장의 암종양이 임파선이나 다른 기관에 절대 전이되지 않는 모습을 바라봤습니다. 수술받기 전까지 22일간 틈만 나면 손을 대고 기도하고, 절대로 다른 곳으로 퍼지지 못하도록 암종양에게 명령했습니다. 그런 중 믿음의 '실상'인 권리 증서를 마음속에 갖게 되었고, 이는 수술 5일전에 찍은 PET scan의 수술 직전에 나온 결과에 일부 반영이 되었습니다. 간과 신장엔 이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울러 믿음대로 다른 기관에 전이되지 않은 상태로 결국 수술이 깨끗이 되지 않았습니까?

3. 비전/꿈: 만약 제가 작년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비전이 없었다면, 아마도 극복하는 과정이 조금 더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비전은 과녁과 같아 방향을 잡아주고, 장애물이 있더라도 넘어갈 수 있는 힘을 줍니다. 교회설립축하예배를 시작하려 단상에 서서 앞쪽 창너머로 보이는 큰 겨울나무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가지만 앙상했던 나뭇가지마다 움이 돋고 싹이 나고 잎이 나면서 꽃들이 만발한 꽃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깜짝 놀라 고개를 숙였다가 다시 쳐다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환상은 저의 뇌리와 가슴에 박혔으며, 수많은 죽은 영혼의 구령을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임이 느껴졌습니다. 그 후 하나님은 저를 통해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한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고 있습니다. 한창 이러한 일이 진행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대장암으로 저를 데려가시겠습니까? 고난은 꿈으로 나아가게 하는 터널일 뿐이며, 환난은 비전의 사람의 밥입니다. 이 하나님의 비전에 따라 저는 오늘도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일을 기대하고 꿈꾸고 있습니다. (Expect the Lord!)

4. 말: 말에는 권세와 창조력이 있습니다. 우리 입술의 말이 나가서 우리의 인생을 창조하고 타인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도 합니다. 마치 누에가 입에서 나오는 실로 자기가 들어갈 고치를 만드는 것과 같이 우리 입술의 고백이 우리가 살아갈 환경을 만들어 갑니다. (잠 6:2)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 야고보도 3장 2절을 통해 ‘혀는 신체의 가장 작은 부분이지만, 온 몸을 굴레 씌울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말의 고백이 무척 중요하다는 말이지요. 저는 말로 ‘대장암에서 나았다’고 많이 고백했습니다. 일례로 수술 전 병원에서 있었던 일화를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장암 수술 5일 전에, 수술을 해도 괜찮은지를 살펴보는 PAT(Pre-Admission Test) 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갔었습니다. 이것 저것을 물어보는데 별로 걸리는 것들이 없었습니다. 약에 앨러지가 있느냐? 당뇨가 있느냐? 혈압이 높으냐? 등등. 그런 중, 제 입에서 저절로 ‘I am a healthy man’ 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그 때까지 상냥하던 미국간호사의 표정이 굳어지며 불친절하게 대하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실제로 저는 하나님이 대장암, 아니 대장암 말기라도 낫게 하실 것을 믿었고, 대부분의 저에 대한 이미지는 이미 나아서 건강하게 활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검사 전에도 저는 제 안사람과 애들 에게도 종종 그렇게 말했었거든요.

하나님의 뜻은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든 병에서 자유하는 것입니다. 이미 주 예수께서 채찍에 맞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질병을 낫게 하셨습니다. (사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지금도 누가 걱정하는 마음으로 ‘암은 적어도 5년은 지켜봐야 돼’ 라고 말하면, 저는 ‘하나님이 터치하셔서 이미 깨끗이 나았어’ 라고 입술의 말로 자신있게 고백합니다. 왜요? 입술의 말로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잠언 18: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III.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지금 주 예수 그리스도의 터치로 대장암에서 자유한 상태(cancer-free)에서 빠르게 회복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보다 더 저의 삶을 주위에 나눠주려는 마음과 자세로 생활하려 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송축합니다. 여호사밧왕이 전쟁하기 전에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 하신 것처럼, 이 찬양으로 인해 승리하여 브라가 골짜기(the Valley of Beracah)에 모여서 여호와를 송축한 것처럼, 주님의 인도로 ‘생각, 믿음, 비전과 말’ 의 4가지 영성의 적용을 통해 주님이 Valley병원에서 베푸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참고: <검사 결과 요약>

1. 대장내시경검사 결과(5/8/07): 항문에서 25cm 떨어진 시그모이드 대장에 암종양 발견 - 7cm 길이로 대장의 원주 90%를 장악한 큰 크기의(pretty big) 암종양

2. 외과 병리학적 임상정보(5/8/07): 린치신드롬(Lynch syndrome: 유전적 비폴립성 대장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어떤 유전적 대장암은 알 수 없는 유전자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임상적 상관관계와 면밀한 가계족보에 대한 평가가 요구된다.

3. CT scan 촬영 결과(5/8/07): 1) 대장내시경 검사 결과와 동일한 외상(lesion)이 대장에 발견됨. 2) 두 개의 작은 외상(tiny lesion)이 간 왼편에 보임. 너무 작아 실체를 파악하기 어려우나 아마도 낭포(병적으로 형성된 액체 등을 담은 자루 모양의 구조를 총칭하는 말. 종양이 아니라는 점에서 낭종과는 구별된다)일 것으로 추정된다. 3) 작은 원모양의 저밀도의 외상이 왼쪽 신장에 보임. 너무 작아실체를 알 수 없음.

4. PET scan 결과(5/25/07): 대장암. 다행히 간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신된다는 담당의의 소견.

5. 개복 수술시 의뢰한 병리학 생체조직검사 결과(5/30/07): 궤양성 암종양이 4.5cm 길이로 대장벽에 퍼져있고 4.5-5.5cm 원주의 대장을 100% 잠식함. 암종양의 70%는 대장의 둘째 번 층까지 들어갔음. 2cm x 1.5cm 크기의 섬세한 출혈성 유착 부분이 대장의 마지막 세 번째 층을 뚫고 대장 바깥에 자리잡음. (이런 경우, 대부분은 곧 임파선으로 번진 케이스가 된다는 내과의의 소견) 그러나, 바로 옆의 9개 임파선에는 암종양이 발견되지 않음=> 임파선까지 암종양이 퍼지는 암3기 직전에 수술로 암종양이 극적으로 제거된 것임. (T3N0M0, B2,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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