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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소그룹 모임을 시작한 교인들이 보는 소그룹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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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8-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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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한 중견교회가 2006년 초 소그룹 모임을 시작했다. 매월 1회로 모였던 구역예배 모임보다 업그레이드 된 매주 모이는 모임이었다.

담임목사는 "소그룹 운동은 뜨겁고 진한 사랑이 나누어지는 가족공동체를 형성하여 구성원 모두가 ‘신바람 나는’ 축복의 삶을 즐기게 되고, 나아가 하나님의 복음전파를 위한 평신도 소그룹 사역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그 목적을 밝힌다.

그는 소그룹 모임을 통한 마음 열림을 강조하며 "격의 없는 진솔한 나눔은 구성원의 마음 문을 열게 하여 영적 성숙과 치유를 맞보게 할 뿐더러, 새식구들을 쉽게 동화시키고 정착을 용이하게 하여서, 전도의 초석이 된다"라고 밝히고 있다.

담임목사는 소그룹 모임이 단 한 번에 교회에 정착되기 보다는 몇단계의 과정을 통해 교회에 정착하게 되며, 한단계 도약을 위해 설문조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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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시작한 설문 조사에는 총 86명이 참가했다. 그중 중요한것 10가지만 정리했다. 다음은 조사의 결과이다.

모든 항목(예: 개인별 모임 참여도 수준 인식, 모임의 교회 부흥 기여도에 관한 인식, 모임에서의 긍정인 경험 정도의 인식, 소속된 모임에의 만족 정도 등)이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재편성 필요성 인식에도 긍정적인 상당한 동의가 있었다.

모임의 목적을 인식하고 있는 응답자들은 62% 정도에 달했으며, 모임에서의 긍정인 경험한 사람들은 유효 응답자의 약 80%에 근접함으로 나타났다. ‘마음 열기와 신뢰 형성,’ ‘영적 성숙 경험,’ ‘친교’ 등의 경험들이 골고루 분포되어 나타났다.

66%이상이 재편성(부분적이든 전체적이든) 원했고, 64% 이상이 2주 2회 이상(매주 1회 포함)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몇 년전의 ‘월 1회’의 ‘구역 예배’ 모임의 태도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모임 방법은 현행대로의 혼성 모임 선호가 72% 이상으로 월등하였고, 모임 장소는 ‘은혜스러운 적당한 장소’가 83.5%를, 모임 요일은 ‘모임 자체내에서 의논하여 결정’이 83%이상을 보였다.

연령이 높을수록 ‘개인별 모임 참여도,’ ‘모임 운동의 교회 부흥 기여도,’ ‘모임에서의 긍정인 경험 정도,’ ‘소속된 모임에의 만족도’가 높은(적당한 상관 관계) 경향을 나타냈다. 그리고 연령이 높을수록 재편성에 부정적이었다.

일반 멤버일수록 재편성을 선호하는 경향(적당한 상관)도 보였다. 출석년수가 많을수록 모임에의 참여도가 높게, 그리고 긍정적인 경험도 높은 경향을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개인별 모임 참여도,’ ‘모임 운동의 교회 부흥 기여도,’ ‘모임에서의 긍정인 경험 정도,’ ‘소속된 모임에의 만족도’의 문항들은 서로가  ‘강한 관계’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예를 들면, ‘’참여도’가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고 ‘교회 부흥 기여도’도 높게 인식하고 있고, ‘긍정 경험도’도 높고, ‘재편성 필요 인식’에는 낮은 경향을 보인다는 점이다.

다시 정리하면, 설문조사를 통해서, 모임의 잠재력을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여러 잠재 요소(예: 긍정 경험)들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모임의 교회 부흥에의 기여 인식도’ 낮게 나온 것은 모임 자체내에서의 영적 열매를 맺는 생산 능력 저하가 우선 요인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열매를 많이 맺는 모임일수록 매주 모임을 선호함도 이번 설문조사는 암시하였다.

이는 교회 전반에 모임 목적과 취지의 교육과 홍보를 강화함은 물론, 모임 지도자들의 ‘효율적이고 생산력(열매 맺는)있는 지도력 배양’이 절실함으로 해석되어진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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