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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호산나전도대회 개막 / 강사 김동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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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8-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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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교협(회장 정창수 목사)이 주최하는 대표 연합집회인 호산나전도대회가 6월 20일(금) 오후 8시 뉴저지초대교회(이재훈 목사)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강사는 뉴저지에서 안식년중인 김동호 목사(높은뜻숭의교회).

첫날집회는 사회 정창수 목사, 찬양과 경배 뉴저지 초대교회, 기도 최정훈 목사(선교분과), 성경봉독 김형립 장로(부회장), 찬양 팰리세이드장로교회 성가대, 설교 김동호 목사, 특별찬양 권사찬양단, 봉헌기도 최중은 장로(회계), 광고 김종국 목사(총무), 축도 정성만 목사(전 회장)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기간중 찬양과 경배는 뉴저지초대교회에서 맡으며, 찬양은 첫날 팰리세이드장로교회에 이어 뉴저지초대교회와 에리자베스한인교회등이 나머지를 담당한다. 특별찬양은 첫날 권사성가단에 이어 장로성가단과 사모성가단이 나머지를 담당한다.

순서는 계획된 정시인 오후 8시에 회장 정창수 목사가 나오며 시작됐다. 8시 이전은 찬양이 진행됐다.

축사등 일체의 군더기 없이 깔끔하게 진행되던 집회는 김동호 목사가 1시간 40여분 동안 말씀을 전하며 깨졌다. 김동호 목사는 다양한 예화를 들며 웃음이 끓기지 않은 집회를 이어갔지만 예화들이 너무 많이 중복되며 시간을 조절하지 못했다.

한편 첫날임에도 말씀을 사모하는 성도들은 보조의자까지 놓은 뉴저지초대교회 예배당을 가득채웠다.

이모저모

-뉴저지초대교회측은 첫날 참가한 성가대와 권사합창단, 대회준비 임원들을 위해 저녁을 제공했으며 집회후에도 간단한 과일을 준비했다.
-이날 걷힌 헌금은 일부 대회경비를 제외하고 미얀마와 중국 구호성금으로 보낸다.
-지난해와 달리 강사의 성격에 따라 통성기도 한번 없이 차분하게 대회가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기독선행 청소년'은 6월 30일까지 서류를 받으며 8월 3일(주일) 오후 6시30분 뉴저지벧엘교회에서 식을 거행한다. 일인당 천불씩 5명까지 제공된다.

김동호 목사 설교내용

김동호 목사는 "천국의 열쇠(마태복음 16:13-20)"이라는 제목과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와 개인의 삶을 강조했다. 다음은 그내용이다.

불교와 유교를 믿어도 좋은 사람이 도리수 있다. 단지 좋은 사람이 되려면 예수를 믿을 필요가 없다. 예수를 믿어도 가난한 사람이 있으므로 부자가 되기위해 예수를 믿을 필요가 없다. 건강하고 병을 고치려고 예수를 믿는 것도 좋은 선택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타 종교와 달리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을 얻는다. 예수님이 신앙고백을 하는 베드로에게 천국열쇠에 대한 귀한 말씀을 주셨다.

그런데 천국의 열쇠는 무엇으로 열리는가?

나는 돈이 좋다. 돈이 싫다면 위선자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목사는 가난해야만 휼륭하다고 한다. 나는 동의를 못한다. 하지만 그 좋은 돈으로 항상 기쁘고 구원을 얻을수 있나? 아니다. 천국을 열수없다.

천국을 여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베드로는 예수께 신앙고백을 제대로 하니 천국열쇠를 주셨다. 베드로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신앙고백이 정확해야 한다.

나는 4대째 예수를 믿는 사람이다. 직업은 목사이며 성경의 전문가이다. 성경 66권을 한줄로 말하면 "믿으면 살고 죄지면 죽는다"이다. 성경은 그것을 각각 다르게 말하는 것이다.

믿음이란 하나님이 주인이고, 죄는 내가 주인이다.

원죄에서 죄악들이 나오는 것이다. 하나님을 하나님 삼지않고 내가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이 죄이다. 예수 믿는 것은 복잡하지 않다. 하나만 잘하면 된다. 하나님을 인정하면 산다. 내것이라고 하면 망한다. 이것이 내가 터득한 도이다. 정말 천국의 열쇠임이 틀림없다.

높은뜻숭의교회를 개척하며 교회를 성경 66권중에 어느말씀에 올려놓을까 고민했다. 고민끝에 개척후 첫 주일에 한 설교가 오늘 본문이다.

교회는 하나만 잘하면 된다.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이면 된다. 그것을 잡으면 다른 것을 신경쓸것 없다. 하나만 잘하면 된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유오성은 "나는 한놈만 패"라는 명대사를 날렸다. 예수님 하나만 붙들고 살면 된다.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삶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섬기시는 교회 주인은 누구인가? 대부분이 하나님이 아니다. 대부분은 자신도 모른채 교회를 깔고 앉는다. 그것때문에 교회가 찢어지고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는다.

<생사를 건 교회개혁>이라는 책을 냈다.

교회의 주인을 바꾸면 된다. 하나님만 주인이신 교회. 사람이 주인인것이 불편한 교회를 만들면 된다. 교회의 형편에 따라 방법을 바꿀수도 있지만 원리는 하나님이 주인이시라는 것이다.

교단의 정년이 70세인데도 65세정년으로 바꾸었다. 내가 반말하고 친하게 지내는 청년들이 장로가 될것을 생각하면 힘들것이라고 생각했다. 내힘이 커지면 나도 컨트롤을 못할수 있다. 힘있을때 은퇴하여 섬기는 일을 하고 싶다. 중요한 것은 70세 은퇴가 나쁘고 65세 은퇴가 좋은 것이 아니라 내것을 줄이고 하나님이 주인이시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로제도를 없앴다. 또 공로, 명예직을 하지 말자고 했다. 직분은 계급이 아니다.

당회와 제직회의 역할을 구별했다. 3권이 분립하여 균형을 이루는 것이 민주이다. 입법, 사법, 행정이 당회에서 일사천리이다. 추진력이 있다. 하지만 정책결정-집행-감사를 담당하는 사람이 달라야 한다. 당회는 정책을 정하고, 제직회는 집행하고, 감사는 다시 장로가 한다.

교회의 규모가 큰데도 은행에서 교회에 돈을 안 융자해 주었다. 김동호 목사를 보고 교인들이 모인 교회라는 이유이다. 사람이 주인인 교회는 힘이 없는 교회이다. 사람때문에 모이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IMF당시 건축중에 안식년을 했다. 누구나 안된다고 할때 하나님만 의지하고 손을 놓고 싶었다. 결국 교회를 잘지었고 튼튼한교회가 됐다. 내가 안식년을 떠난후 첫주 교인 천명이 줄었다. 내가 나왔다고 교회가 무너지면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이겨냈다. 사람에 의지하는 교회를 세우면 안된다.

내가 안식년할때 마다 사고가 난다. 예배를 드리는 강당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안식년중 교회는 하나님에게 맡길것이다. 내가 있어서 사는것이 아니라 내가 없어도 사는 교회만들고 싶다. 나는 허수아비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높은뜻숭의교회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주인은 김동호가 되면 안된다. 우리는 무익한 종이다.

개인도 사업도 마찬가지이다. 그런자세로 하면 사업이 잘될것이다. 가장 공포를 느끼는 높이는 10미터이다. 가장 공포를 느끼는 돈의 액수는 십일조이다. 돈에 대해 훈련이 필요하다. 그래야 하나님이 주인이 된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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