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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교회 청년부, 제2회 뉴욕 크리스천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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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8-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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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크리스천 청년들이 직접 영화를 제작하여 출품한 ‘크리스천 영화제’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뉴욕장로교회(안민성 목사)에서 열렸다. 올해는 6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지난 21일(금) 오후 8시에 시사회를 가진데 이어 23일(일) 오후 5시부터 영화제 및 시상식을 가졌다.

영화제는 특별히 뉴욕에서 활약 중인 영화감독 박진오씨를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하여 최우수작품상엔 'Amazing Grace'(황희찬 연출)와 ‘Bunker12'(김재욱 연출)이 공동수상하였고, 우수작품상엔 ‘Only $4.99'(방지민 연출)이, 심사위원특별상엔 ‘Untitiled'(황우진 연출)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 외 ‘만남’(이일우 연출)과 ‘선물’(탁윤정 연출) 등이 출품되었다. 아울러 6개 부문에 걸친 연기자상도 시상하였다.

뉴장 청년부를 담당하고 있는 정주성 목사는 이번 크리스천 영화제에 대해 “올해 주제가 ‘만남’이었는데 출품된 6개의 작품 모두 영화적 형식미에 있어서 작년보다 한결 완성도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주제에 대한 진지한 접근과 저마다 독특한 색깔을 지녔다는 점에서 내용적 측면에서도 진일보하였다”고 평가하였다.

정주성 목사는 이 행사의 의의에 대해 “시나리오와 연출과 연기를 청년들이 직접 담당함에 따라 각자의 숨겨진 은사를 개발하고, 청년세대의 공통관심사인 영화라는 매우 창조적인 일에 크리스천 의식을 가지고 공동작업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신앙적인 훈련 뿐 아니라 공동체 훈련으로서도 매우 유익한 행사였다”고 밝혔다.

또 “문화적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의 청년들이 단지 세속적 영상의 무비판적인 수용자가 아니라 크리스천의 의식을 가지고 영상에 대한 능동적 참여와 책임적 자세를 가지도록 교회가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뉴장 청년부는 앞으로 매년 ‘크리스천 영화제’를 열되 뉴욕의 모든 청년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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