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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PCUSA 한인교협 총회장 선출된 안창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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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8-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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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USA(미국장로교) 한인교협 37회 정기총회가 7월 1일부터 4일까지 보스톤대학에서 열렸다. 정기총회는 신임총회장으로 안창의 목사(퀸즈중앙장로교회)를 선출했다. 또 부총회장으로 이승태 목사(샬롯장로교회)를 선출했다. 안창의 목사는 뉴욕교협, 뉴욕목사회 회장을 지낸 뉴욕교계의 원로이다.

PCUSA는 최근 동성연애자 목사안수건을 놓고 큰 바람이 불고 있다. 신임회장 안창의 목사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안창의 목사와의 인터뷰이다.

PCUSA 한인교협 총회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부족하고 미숙한 종이 한인교협을 섬기는 자로 세움을 받았다. 특히 어려운 시기속에 한인교회의 위상을 높이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한인교협이 되도록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 또 전 회장들과 임원, 교단안에 있는 한인스탭들과 함께 한인교협을 통해 큰 역사를 이루기를 기대한다.

큰 축복이 400여 한인교회와 6만 한인교회 성도들과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 이번 총회는 내일을 향해 나가기를 바라며 주제를 "세대를 함께 꿈꾸는 사람들"으로 정하고  20여명의 2세교역자와 50여명의 은퇴 목사가 참가했다. 총회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를 보내고 미래의 비전을 가지게 되었다.

37회 한인교협 정기총회에서 결정된 것은?

218차 총회를 가진 교단(PCUSA)에서 여러가지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통과된 개정안 가운데 특히 한인교회가 예민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안타까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동성연애자 목사안수건이다. 하지만 당장 시행되는 것이 아니라 2년간의 회의를 통해 결과가 나타난다. 한인교협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입장을 표명하고, PCUSA의 방향과 비전도 표명하게 될것이다. 기다리고 기도하고 기대해 주었으면 한다.

이번에 총회에서 결정한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비전펀드를 동참하도록 했다. 그것은 세례교인 한명이 한달에 1불씩 협력기금으로 내어 비전펀드를 구성한다. 비전펀드를 모아 총회내 유급총무를 세워 일들을 추진해 나간다.

둘째 한인교회의 성장을 확인했다. 특히 교단이 12년동안에 교회수가 감소했지만, 다른통계를 보며 3개교회 중 2개가 부흥한다는 소식도 있었다. 173개 노회가 총회안에 있는데 특히 한인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고 있다. 특히 뉴욕과 뉴저지소재 동부한인노회가 가장 성장하고 모범적인 노회로 치하를 받고 칭찬을 받은 것은 기분좋은 소식이다.

셋째, 한인교회의 미래를 바라보면서 총회가 한국목사 지원자를 위해 목사고시를 한국어로 치루도록 모든 준비를 갖추고 금년부터 시행한다. 그리고 한인교회가 미국장로교회가 함께 사용하는 <말씀과 함께>라는 교재와 공과를 출판하고 있다는 것도 자랑스럽다.

넷째 미국장로교 총회는 노회를 구성하는데 12개교회 이상이어야 하지만 한인교회가 노회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10교회이면 구성가능하도록 허락했다. 다시 말하면 10개교회만 모여지면 한인노회를 구성하게 된다.

동성연애자 목사 안수건에 대한 한인교협의 입장을 다시 정리해 주시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의견을 내고, 한인노회에 편지를 보낸다. 한인교협의 분위기는 한인교회 노회들이 앞장서서 그것이 통과안되도록 기도하고 반대하며 총회의 방향을 주시하고 있다.

PCUSA 교단내 한인교협의 위상은?

미국장로교는 11,500개 교회, 230만명의 교인이 소속되어 있다. 2년전부터 교우들이 선교비를 내면서 세계선교에 대한 열정이 점점 높아가고 있다. 좋은 징조이다. 한인교회는 400여교회 6만여명의 교인이소속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적지만 교단총회는 소수민족중 한인교회를 가장 관심을 가지고 협력하고 있다.

한인교협이 여러가지 양적인 면에서 열세이지만 약한자로 빌어 강한자를 부끄럽게 한다는 말씀을 믿는다. 전체 교단총회에서 한인목사 2명이 설교를 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인교회의 위상을 잘 말해준다.

회장으로 앞으로의 비전은?

첫째, 2세를 육성하고 2세 지도자에게 함께 미래를 향해 나갈수 있도록 호흡을 맞추는 연대감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둘째, 특히 각지역을 방문해서 지역에 있는 교회들과 네트워킹을 만들어 서로 비전을 나누고 아픔을 나누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듣는 일을 하려고 한다.
셋째, 다른교단과의 협력관계를 가지려고 한다. 많은 장로교단들이  총회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관계를 맺으려고 한다.

안창의 목사는 총회 준비위원장 허봉기 목사, 동부한인노회 노회장 김승희 목사, 영생교회 이충남 목사에게 특히 감사를 돌렸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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