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주일)부터 7월 2일(수)까지 펜실바니아 컨벤션센터에서 2008년 자마(JAMA)대회가 열리고 있다.

둘째날인 6월 30일(월) 오후 1시 40분에는 1시간씩 3차례의 트랙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기들의 필요와 관심에 따라 선택하여 수강할수 있다. 한어권 트랙은 목회자, 결혼과 가정, 목회자 사모, QT, 영성개발, 성경적 재정관리, 선교특강등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아멘넷은 첫날 세션은 목회자 트랙으로 한기홍 목사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목회", 배헌석 목사 "작은교회도 할수 있다: 하나님의 능력", 박성일 목사 "한인이민교회의 당면 과제와 대안"을 취재한다.

한기홍 목사(은혜교회)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목회"

김춘근 장로는 한기홍 목사를 소개하며 "미국에 정치를 공부하고 한국에서 대통령이 되려고 했지만 하나님이 붙드셨다. 96년 처음 만나 같은 비전에 심장이 그리스도로 부딪혔다. 또 한 목사가 대회의 산파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디모데전서 2장 1-4절

목사님을 섬기여 하는 부담을 하나님께서 주님이 주셨다. 노회장으로 교단 목사님을 보니 목회를 잘하거나 못하는 목사님도 있다. 목회가 안되면 위축이 되는 경우가 많다. 좋은 말씀 들으면 노회 목사에게 들려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 좋은 자료는 나누어 주고 싶다. 동역자로 은사대로 사역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담임목사가 아니라 팀사역을 하면 좋겠다는 목사도 있다. 왜냐하면 왕 같은 제사장이라 밑에서 일하기를 싫어 한다. 나는 하나님의 나라만 확장된다면 부목사라고 좋다고 했다.

사역하면서 이민목회를 20여년했다. 이민교회 목사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그런데 안타까운것이 있다. 공부도 하고 설교도 잘하고 아이디어도 많은데 힘있게 사역이 안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목회는 영적사역이므로 현실만 알고 영적을 모르면 문제이다. 하나님의 비전대로 사역이 이루어 질수는 없는가? 그런면에서 오늘 말한다.

쟌 맥스웰은 목회자 문제 5가지를 말했다. 1. 고독=터 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 멘토나 친구가 없다. 2. 삶이 드러나 있어 스트레스가 될수 있다 3. 무력감=자신감을 상실한적이 있다 4. 우울증=포기하고 싶은 경우가 있다 5. 영적전쟁=사탄이 공격한다. 영적탈진의 경우가 험하다. 안식년등 충전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 영적탈진의 경우 사탄의 공격으로 실수를 하게 된다. 그래서 목사님에게는 이런 시간이 필요하다. 아니면 탈진상태에서 잘못된 길로 빠지는 경우도 있다.

교회성장 세미나, 제자훈련의 재료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정작 나에게 쓰러트리려 하는 목회자를 세우고 기도하는 동역자를 세우는데 촛점을 맞추어야 한다. 아니면 장기적인 목회는 힘이 든다.

지금 사역의 말목을 잡는 사탄의 공격을 인식하고 능력목회를 하는 것은 기도동역자를 세워야 한다. 목사는 나름대로 기도를 많이 한다. 하지만 동역자를 세우는데 관심이 많지는 않다. 다른 사역은 발전되었는데 담임목사를 위해 경호원같이 기도 동역자를 세우는 것이 무관심하다. 모세도 팔이 내려 왔다. 아론과 훌같은 동역자가 있어야 한다. 천명, 만명의 성도들도 중요하지만 기도동역자가 필요하다.

자기 혼자서는 안된다. 바울의 사역을 위해 헌신한 동역자들이 많이 있었다. 모세와 바울도 혼자서 안되는데 우리는 그런 실력이 있는가?

혼자서들 열심히 하려고 한다. 목회못해, 설교를 못해서 문제가 아니다. 자기혼자 하려고 하니 문제이다. 혼자서는 안된다. 안타까운 것은 왜 혼자서 하려고 하는가? 30명이 있어도 그들을 기도동역자로 만들라. 조용기 목사가 은퇴를 잘 한것이 조 목사를 위해 매일 3천명 이상 기도한다. 목회현장은 지뢰밭이다. 그런데 저신을 도우는 중보기도자가 수천명이 있었기에 잘 은퇴할수 있었다.

목회는 장담하고 자신할 사람이 없다. 그래서 혼자서는 안된다. 항상 저를 위해 중보기도 하는 동역자를 세워 하고 있다. 샌디에고 갈보리교회에 갔다. 문제가 있어 70여명 있을때 중보기도자가 기도하여 그곳으로 담임으로 간 것. 상처가 있는 교인에게 설교하기 힘들다. "30분만 들으면 끝난다"고 때리는 것으로 들린다. 그래서 계속 목회자가 갈린다. 교인이 건강하면 아프지 않고 시원하게 생각한다.

갈보리교회에 부임하여 중보기도를 부탁했다. 중요한 것은 지도자들이 기도를 안하고 중보기도를 시키니 문제이다. 당회, 제직등 교회지도자를 중보기도자로 만들라. 쉽지는 않았다. 팀들로 만들었다. 우선 중보기도를 하면 기도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에배가 끝날때까지 팀이 중보기도를 한다. 그렇게 하다보니 기도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면 목사의 필요를 알게되고 사랑하게 된다.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하면 본문과 제목에 감동을 받는다. 중보기도자는 내가 기도해서 이렇게 좋은 제목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목사가 사역하는 지원그룹이 구성된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은 기도의 힘이다. 집회를 가면 중보기도의 힘을 느낀다. 집회는 나 혼자가 아니라 성도와 같이간다. 그러니 기도 동역자들이 축복을 받는다.
그러다 보니 70명에서 천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했다. 사역의 열매가 맺어졌다.

갈보리교회에서 은혜교회 2대 담임목사가 되었지만 어느교회에 있던지 잘 목회하도록 되어 있었다. 1대 카리스마 담임과 함께 했던 장로는 2대 목회자가 오면 힘을 쓰려고 한다. 그런데 은혜교회도 그런교회이지만 장로들이 순종한다. 중보기도 사역이 한마음으로 교회사역을 뒷받침한다.

기도하는 분위기, 목사를 위해 성도가 기도하는 분위기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위기가운데 기쁨으로 사역을 담당할수 있는 것은 중보기도 때문이다. 중보기도자가 있는가? 목회자가 직접 기도자를 세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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