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C 탈퇴 본격화, 한교총 비대위 및 GMC 한인연회 준비위 조직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UMC 탈퇴 본격화, 한교총 비대위 및 GMC 한인연회 준비위 조직

페이지 정보

탑2ㆍ2023-05-04 14:44

본문

변화를 넘어서 새로운 길을 향하는 UMC 한인교회, 

한교총 비대위와 GMC 한인연회 준비위 조직 

교단탈퇴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의한 파송중단 규탄

GMC 교리와 장정 한영 대역본 공개

 

94d6292cee8687957e9a836971d41383_1683225782_75.jpg
 

UMC 한인교회총회(회장 이철구 목사, 이하 한교총) 연차총회가 “변화를 넘어서 새 길을 향하여(이사야 43:18-19a)”라는 주제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뉴져지연합교회(고한승 목사)와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렸다. 연합감리교회(이하 UMC)가 교단내 성서적 결혼의 정의와 동성애자(성소수자) 목사안수 허용 문제로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인교회 그룹을 대표하는 한교총은 보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교단 탈퇴/분리 입장이다.

 

회장 이철구 목사는  모인 이번 총회에서 “2023년 연차총회는 미 전역에 흩어져 있던 KUMC 목회자와 평신도 대표들이 함께 모여 새 전통주의 감리교단 글로벌감리교회(이하 GMC)에서 한인연회를 시작할 준비위원회를 구성함으로, UMC교단 안에서 불가능했던 한인연회의 새 역사를 시작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그 의미를 밝혔다.

 

이번 총회기간 한인교회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미래목회 트랜드>라는 주제로 지용근 대표(목회데이터 연구소) 강의와 토론, 고한승 목사의 GMC한인연회TF 보고와 소그룹 토론, 류계환 목사(UMC한인총회/한교총 선교총무)의 <GMC 교리와 장정> 소개, 이다솜 사모(한미교회)의 GMC 연금과 의료보험제도 소개 등의 시간이 있었다. 저녁집회에서는 PCUSA 교단 탈퇴 과정에서 교회건물을 놓고 나와야 했던 필그림선교교회 양춘길 목사가 ‘떠남, 광야, 하나님의 선교’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94d6292cee8687957e9a836971d41383_1683225803_62.jpg
 

또한 한인교회 목회자로 GMC에서 처음으로 안수받은 방승호 목사(웨이코주님의교회), SC연회에서 안수를 받고 GMC로 옮길 예정인 나웅철 목사 안수 축하 순서가 있었다.

 

이번 총회에는 60교회, 55명의 목회자와 25명의 평신도 리더들이 참여했으며, 2022-23년 총회 직전까지 $326,700의 한교총 일반재정 수입을 보고했다. 이외에도 선교헌금으로 우크라이나 $13만,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25만을 모아, $16만5천을 UMCOR 구제위원회를 통해, 나머지 액수를 현지 선교사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연차총회로 임기를 마친 한교총 회장단을 대신하여 비상대책위원회(전 한인총회장: 김광태, 김정호, 류재덕, 이성현 목사, 선교총무 류계환)를 구성했다.

 

94d6292cee8687957e9a836971d41383_1683225839_1.jpg
 

GMC 한인연회 TF팀 고한승 목사(뉴져지연합교회)는 “한인교회의 미래를 위한 한인연회의 출범이 GMC의 특별연회 규정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며 “감리교회의 웨슬리 신앙전통과 한국적 영성에 뿌리내린 GMC 한인연회는 교회개척과 선교교회 지원, 연대적 선교의 새 지평을 열고, 한인교회를 글로벌하게 연결시키는 새로운 영적 시너지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한인연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차총회 여러 세션에서 한인연회의 비전, 방향, 정체성, 집중해야 할 사역에 대한 구체적인 토론이 이루어 졌으며, 한교총 한인연회 TF는 한인연회 준비위원회로 확대, 전환되어, 7월 GMC 공식기구 Transitional Conference Advisory Team(TCAT)으로, 2024년 1월 임시연회 (Provisional Annual Conference) 사역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연회 사무실과 감독 및 감리사를 포함한 연회 조직, 구조, UMC 선교분담금에 해당하는 GMC 연대사역헌금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하반기 공청회와 한인연회 준비과정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GMC 미드텍사스임시연회 뉴게이트교회 소정일 목사(감리사-Presiding Elder)는 “GMC 연회를 위한 연대사역헌금이 1-5%라고 하지만 UMC의 선교분담금을 줄이기 위해 새 교단에 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으며, 전국평신도연합회(이하 전평연) 고문 양훈 장로(뉴져지연합교회) 역시 “분담금 액수에 연연해서는 한인연회를 만드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며 “Promise less, deliver more? 약속은 작게, 그러나 더 많이 실현할 수 있는 한인연회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UMC 연회가 일방적으로 개체교회에 부담시키는 연회분담금제도는 GMC에서 연대사역헌금(Connectional Giving)으로 바뀐다. 현재 GMC 연대사역헌금은 개체교회가 지난해 결산한 지정/선교/특별헌금을 제외한 일반재정의 2% 수준(총회 1%, 연회 1%, 일부 지역연회 3~5%)으로 교회가 연회에 연초에 보고하고, 매월 헌금을 보내는 방식이다. 또한 교단탈퇴비용으로 재정이 어려운 교회들은 GMC 교단에 연대사역헌금 면제를 신청할 수도 있다. 

 

전평연 회장 안성주 장로 (LA KUMC)는 “한인교회의 미래를 위해 평신도 리더들이 한인연회 사역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GMC 내 차세대 사역, 한인교회개척과 느헤미야운동, LTD와 같은 영성훈련 사역을 한인연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연회 사역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인연회 준비위원회는 영어권 회중의 참여와 차세대 목회자 네트워크, 연회 차원의 안수후보자 교육, 훈련, 교단허입 절차를 진행하며, 앞으로 GMC에서 사역할 목회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TCAT단계에서 한인연회를 조직하는 과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영어회중 목회자와 평신도, 여성/타인종 목회자, 남-여 평신도 참여를 확대시켜 나가게 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GMC 교리와 장정 영한대역본(번역팀: 류계환, 방승호, 어윤호, 유동윤 목사, 리뷰팀: 김헬레나 권사, 양훈 장로, 고한승, 김일영 목사) PDF버전이 최초로 공개됐다. UMC 한인총회 / 한교총 선교총무 류계환 목사는 UMC와 GMC의 장정을 비교하며, ‘성경의 권위’, ‘결혼의 정의’, ‘목사안수 규정, 감독 임기제, GMC 파송제도’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미 GMC내에서 여성/소수 인종 목사 파송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미국내 백인교회 중심의 연회, 총회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소수인종사역 특별위원회(Ethnic Ministry Task Force)가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UMC에는 목회자 파송보장제도(guaranteed appointment)가 있지만, 교단탈퇴/분리 과정에서 전통주의 입장을 가진 한인교회 목회자의 파송중단, 징벌적인 파송변경, 안수과정 중단이 일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았다.

 

서부노스캐롤라이나연회 그린스보로KUMC 서준석 목사 파송중단과 교단탈퇴 진행중단, 교회총회의 교단탈퇴 결의 직후 벌어진 가주태평양연회 로스팰리즈교회 신병옥 목사 파송중단 통보, 북일리노이연회 시카고제일교회 김광태 목사 파송변경, 네이퍼빌교회 최기환 목사 안수과정 중단 등은 교회와 목회자에게 일방적으로 통보된 UMC내 전통주의 한인교회 목회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탄압 사례이다. 이런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해 한교총과 전평연은 UMC 연회 감독과 총감독회에 항의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UMC 교단탈퇴를 위한 Go Fund KUMC 캠페인 시작  

 

한편 한교총은 Go Fund KUMC 캠페인을 통해 UMC 교단탈퇴과정에서 재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를 돕기 위한 펀딩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그중의 한 예로, 북일리노이연회는 1년 예산이 25만 달러 정도 되는 네이퍼빌교회에 교단탈퇴 비용으로 192만 달러를 요구하여, 성경적인 믿음을 지키기 위해 UMC 교단을 떠나고자하는 성도와 교회의 의지를 물질의 힘으로 억누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상당한 숫자의 한인교회들이 UMC 연회가 강요하는 탈퇴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교단탈퇴과정을 중단하거나 교회 재산권을 포기하는 경우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한인교회들을 돕기위해 한교총은 Go Fund KUMC 캠페인으로 탈퇴헌금을 모아 교단분리/이전 과정 중에 있는 교회들을 도울 예정이며, 또한 정해진 기간 동안 탈퇴 한인교회를 위해 필요한 액수를 빌려줄 개인 또는 교회의 긴급자금 대출/대여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GO Fund KUMC 헌금 

보내실 곳: Payable to: AKC UMC, 

회계: Rev. Jin Won Park (박진원목사)

9461 Whitefield Avenue, Savannah, GA 31406

 

문의: 네이퍼빌 T.F.팀: napervillekumc@gmail.com, 

한교총 총무 김일영 목사: ikim89@hotmail.com

 

-------------------------------------------------------------------------------------

더 많은 사진을 앨범으로 보기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고화질 사진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xtpFRLms7f8DeMsw7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1,058건 36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이보교, 텍사스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분노와 방향성을 제시한 성명서 발표 2023-05-18
뉴욕성령대망회 5월 집회 “하늘로 떨어지기” 2023-05-17
암으로 투병 중에 있는 환우와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공감 콘서트’ 2023-05-17
설교 글쓰기 세미나 “글을 잘 쓰면 설교가 달라진다” 2023-05-16
베이사이드장로교회, 이종식 목사 주강사로 제1회 목회자 멘토링 세미나 개… 댓글(1) 2023-05-15
미동부 5개주 한인목사회 제15회 체육대회 - 뉴욕 우승 2023-05-15
조지아센추럴대학교 제30회 학위수여식 “새로운 30년을 향해 출발” 2023-05-15
최혁 목사 “찬양자는 <메시아> 가사의 내용을 알아야” 2023-05-13
이준성 교협회장 “임원회 부회장 임명 논란, 임원회서 재론” 2023-05-13
샬롬교회 창립 1주년 감사예배 “예수님이 머리가 되시는 교회” 2023-05-11
12주년 뉴욕필그림선교무용단, 6월18일에 링컨센터 찬양제 2023-05-11
강소교회 세미나 "강소(強素)교회의 심장이 뛰게 하라!" 2023-05-10
유재명 목사 세미나 “주님이 원하시는 성경적인 교회” 2023-05-10
간증이 있는 권극중 목사, 사역재개를 위한 감사예배 2023-05-10
2023 열린문 컨퍼런스 “전통적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로” 2023-05-09
세기총 제11차 정기총회, 기독실업인 전기현 신임대표회장 취임 2023-05-09
미주성결신학대학교와 서울신학대학교 MOU 체결식 2023-05-06
뉴욕효신장로교회 창립 39주년 감사예배 및 기념사역들 2023-05-06
제6회 이보교 심포지엄 “왜 아태계 역사교육이 필요한가?” 2023-05-06
필그림선교교회, 지파운데이션에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성금 전달 2023-05-05
뉴욕교협, 어버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1일 효도관광 댓글(2) 2023-05-05
UMC 탈퇴 본격화, 한교총 비대위 및 GMC 한인연회 준비위 조직 2023-05-04
240여 UMC 한인교회 중에 약 80여 교회가 교단탈퇴 추진 2023-05-04
뉴욕실버선교회 선교학교 제35기 종강 및 파송예배 2023-05-04
예장 백석 미주동부노회, 신병용과 이재관 목사임직 2023-05-03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