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회장과 부회장 후보들의 뜨거운 기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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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2-10-12 11: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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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회기 뉴욕교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순원 목사)는 10월 11일(화) 오전 10시30분 교협 회관에서 회장과 부회장 입후보자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10월 27일 열리는 정기총회 최종 후보자는 회장 후보 이준성 목사(뉴욕양무리장로교회), 목사 부회장 후보 1번 이창종 목사(뉴욕동서교회)와 2번 이기응 목사(뉴욕성결교회), 평신도 부회장 김일태 이사장(뉴욕성공회교회) 등이다. 감사로는 김재룡 목사(세계체육인선교교회)가 등록했다. 목사 부회장 후보는 복수여서 뽑기로 번호를 결정했다.
회장 후보 이준성 목사
“교계화합을 위한 특별기구 구성”
회장 후보 이준성 목사는 정견발표를 통해 회장이 되면 먼저 교협의 위상이 바로 세워, 교협에 속하며 교협에서 일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그리고 교협의 좋고 아름다운 전통을 지키고,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을 기도하며 잘 판단하고 교협을 섬기겠다고 했다. 또 48회기에 이어 선교와 전도를 열심히 하며, 회원들을 품는 일에도 솔선수범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기자들의 질문가운데 이준성 목사는 회기가 끝나면 “화합이 잘되었던 회기였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교계의 현안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반대쪽에도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둘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특정한 쪽이 아니라 교계의 존경받는 분들을 모셔 특별기구를 구성하여 교계화합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부회장 후보 1번 이창종 목사
“미자립교회들 도울 수 있는 기구 설치”
이창종 목사는 소견발표를 통해 “뉴욕교협은 새롭게 변화되어야 한다”라며 3가지를 공약했다.
첫째 “회원님과 함께 교계를 품고 가겠다”며 회원교회들과 서로 소 통하며 연합과 일치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미자립교회들을 어려움을 듣고 도울 수 있는 기구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둘째 “존경받는 교협으로 만들겠다”라며 교협의 회장과 부회장 자리는 봉사하기 위한 자리로 섬김과 봉사의 본을 보이겠다고 했다.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으며, 객관성과 공정성을 가지고 영성이 충만한 교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셋째 “미래에 든든한 교협이 되겠다”라며 연합사업에 필요한 재정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다음해에 오는 교협 50주년에 대한 희망도 나누었다.
이창종 목사는 지난 5년 동안 교협 총무와 서기를 역임하여 교계활동 모습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목회경력에 대한 질문에 이창종 목사는 2002년에 전도사 때에 교회를 개척하고 2003년에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미주예수교장로회 복음총회 뉴욕노회장이며 청교도복음연구회 회장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뉴욕동서교회는 162가와 29애브뉴에 있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선거를 앞두고 있어 참석교인의 수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부회장 후보 2번 이기응 목사
“선택해주시면 후회하지 않을 것”
이기응 목사는 교협을 섬기면서 하나님께서 놀랍도록 역사해 주신 일들을 보았으며, 함께 사역하시던 목사들과 선배 목사들의 권유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기응 목사는 출마의 당위성을 소개하며 먼저 교단안배 차원에서 볼 때 성결교단에서 16대 장석진 목사와 24대 박수복 목사 이후로 24년 동안 미주성결교회에서 교협회장이 없었다고 했다. 또 시무하는 뉴욕성결교회의 전통적인 교협 섬김을 나누며 장석진 목사, 박영진 장로와 이상호 장로 등이 교협을 위해 헌신해 왔다고 했다. 그리고 뉴욕에 온지 얼마 안 되어 오히려 참신한 면도 있어 기대가 된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소개했다.
이기응 목사는 부회장이 된다면 소견을 밝히며 (1)회장님의 계획에 잘 맞추어 협력하고 겸손히 배우면서 준비 (2)교계와 목사님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지난 50년을 디딤돌 삼아 미래 50년의 비전을 여는 교계”가 되도록 준비 (3)선배 목사님들의 훌륭한 인격과 목회 노하우를 후배 목회자들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자리를 모색 (4)젊은 목회자들이 교협에서 필요를 충족받고 섬길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소통하며 모색 (5)어렵고 힘든 목회자 분들과 소통하면서 효과적인 목회지원계획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17년에 뉴욕에 와 단체장 출마가 빠르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이기응 목사는 “50년 동안 이름만 올려놓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난 5년을 어떻게 지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해주시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교협의 세미나위원장, 신년하례와 할렐루야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아 좋은 평가를 받고 추천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선관위에 대한 질문들
“바로 회장출마는 교계질서를 깨는 행위”
이번 선거과정을 통해 이미 보도가 된 대로 회장 후보로 등록서류를 낸 한준희 목사의 서류를 선거관리위원회 세칙에 나오는 공헌도 등의 이유로 반송했다. 선거관리위원장 정순원 목사는 “최근 3년 내의 공헌도를 보았다. 공헌도는 교협사업에 헌신 봉사해 온 참여 및 충성도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정순원 목사는 오랫동안 “공헌도” 조항이 있었어도 적용되지 않았지만, 한준희 목사가 부회장이 아니라 회장에 출마한다는 소문이 먼저 나자 반대의견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즉 한준희 목사가 부회장을 건너뛰고 회장으로 출마하는 것은 교계 질서를 깨는 행위로 보고 반대 분위기가 일어나, 선관위에서 투표를 하여 서류반송을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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