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동 목사와 김문훈 목사의 설교로 본 웃기는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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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08-08-09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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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뉴욕교회(김남수 목사)는 8월 8일(금) 저녁 인기강사인 장경동 목사를 초청하여 스마일전도축제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20여일전 열린 2008 할렐루야대회 강사인 김문훈 목사가 선 자리에서 열렸다. 장경동 목사와 김문훈 목사는 한국교회의 웃기는 설교를 하는 목사로 유명하다. 그만큼 오늘날 성도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웃기는 설교에 대한 평가는 많이 다르다.
<b>김문훈 목사와 장경동 목사</b>
경쟁자이면서도 친한 친분관계인 두 목사의 신경전도 대단하다. 스마일전도축제 첫날 장경동 목사는 "김문훈 목사가 가는데 마다 내 이야기한다. 자신과 비교하니 내가 노래도 설교도 운동도 잘하는데 자신은 살결이 더 희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문훈 목사의 그런발언은 없었으며 더 이상이었다.
하지만 김문훈 목사는 할렐루야대회 2일저녁 장경동 목사에게 조크를 던졌다. 김 목사는 "내가 하는 설교는 내가 들어도 재미있다. 사람들이 장경동 목사의 설교보다 내 설교가 성경적이며 건데기가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장경동 목사는 아멘넷 기자에게 "나는 여름의 에어콘이며, 김 목사는 겨울의 난로이다. 비교할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교인들의 반응은 김문훈 목사는 구수한 면이 있는 반면, 장경동 목사는 찬양등에서 앞서 누가 더 낫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말한다.
<b>웃기는 설교의 특징</b>
감성의 시대이다. 유머가 잠자고 있는 감성을 건드려 열게 하고 복음의 메세지를 받아들이게 하면 웃기는 설교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지나치고 과격하고 저질스러운 유머로 웃음을 유도하고 강사 개인적인 인기에 치중한다면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면 주객이 전도되는 것이다.
위 두분들은 공통적으로 설교가 길다. 사설이 길기 때문이다. 한번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으면 듣는 사람들이 설교의 흐름을 잃어 버릴만큼 예화등이 길어져 삼천포를 빠질때가 많다.
첫날집회에서 장경동 목사는 20분 이상 주제에 관련된 지식을 풀며 삼천포로 빠진후 설교주제로 다시 돌아와서 "제자리에 오는 것은 보통실력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설교가 길어지고 준비한 설교를 못끝낼때도 있다. 할렐루야대회 마지막 날, 김문훈 목사는 2시간 이상 설교를 하기도 했다. 스마일전도집회 첫날집회에서 장경동 목사는 1시간 45분정도 말씀을 전했다.
또 재미있게 하다보니 욕이 튀어 나오며 강단에서 하지 않아야 할 단어도 나온다. 하지만 욕이 나올때 성도들이 더 큰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강사들은 그것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다.
기자의 눈은 웃기는 설교에 대해 비판적이다. 하지만 한 성도는 강사가 유머를 하지만 믿음의 그릇에 따라 메세지를 받아들이나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성도들을 잠이 오는 지루한 설교보다는 웃기는 설교를 선호한다.
<b>목회자가 보는 웃기는 설교</b>
최근 김영봉 목사(와싱톤한인교회)가 쓴 최근 웃기는 설교에 대한 칼럼은 시사적이다.
김 목사는 "설교의 목적은 듣는 사람들을 웃겨 재미있게 해 주는 데 있지 않으며 우리에게 말씀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정리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듣는 사람들을 웃게 할 수도 있고 울게 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김 목사는 "예수님의 말씀(특히 비유)을 보면 예수님은 유머 감각이 풍부한 분이었음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분은 한가한 우스갯소리로 웃기거나, 욕설이나 이상한 몸짓으로 웃기지 않으셨습니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의 진리를 설명해 가는 중에 듣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참모습을 보고 허를 찔리고 놀라게 하는 방법으로 웃게 만드셨다"고 설명한다. 김 목사는 "억지로 웃기기 위해 힘쓰느라고 정말 웃기는(말도 안 되는) 설교자가 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김 목사는 "설교의 재미 역시 수단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설교를 통해 진리의 희열과 구원의 기쁨 발견하도록 돕는 도구일 뿐이다. 그것을 발견하도록 도와주지 못한다면, 웃기는 설교 혹은 재미있는 설교는 한가한 재담으로 전락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김영봉 목사는 웃기는 설교를 듣는 사람에게도 "설교를 듣는 분들도 재담이나 재미에 마음이 팔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니다. 설교를 들으며 배꼽 빠지도록 웃었는데, 정작 진리의 희열과 구원의 기쁨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코메디 클럽에 간 것이나 다를 바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이번 집회는 20여일전 열린 2008 할렐루야대회 강사인 김문훈 목사가 선 자리에서 열렸다. 장경동 목사와 김문훈 목사는 한국교회의 웃기는 설교를 하는 목사로 유명하다. 그만큼 오늘날 성도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웃기는 설교에 대한 평가는 많이 다르다.
<b>김문훈 목사와 장경동 목사</b>
경쟁자이면서도 친한 친분관계인 두 목사의 신경전도 대단하다. 스마일전도축제 첫날 장경동 목사는 "김문훈 목사가 가는데 마다 내 이야기한다. 자신과 비교하니 내가 노래도 설교도 운동도 잘하는데 자신은 살결이 더 희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문훈 목사의 그런발언은 없었으며 더 이상이었다.
하지만 김문훈 목사는 할렐루야대회 2일저녁 장경동 목사에게 조크를 던졌다. 김 목사는 "내가 하는 설교는 내가 들어도 재미있다. 사람들이 장경동 목사의 설교보다 내 설교가 성경적이며 건데기가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장경동 목사는 아멘넷 기자에게 "나는 여름의 에어콘이며, 김 목사는 겨울의 난로이다. 비교할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교인들의 반응은 김문훈 목사는 구수한 면이 있는 반면, 장경동 목사는 찬양등에서 앞서 누가 더 낫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말한다.
<b>웃기는 설교의 특징</b>
감성의 시대이다. 유머가 잠자고 있는 감성을 건드려 열게 하고 복음의 메세지를 받아들이게 하면 웃기는 설교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지나치고 과격하고 저질스러운 유머로 웃음을 유도하고 강사 개인적인 인기에 치중한다면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면 주객이 전도되는 것이다.
위 두분들은 공통적으로 설교가 길다. 사설이 길기 때문이다. 한번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으면 듣는 사람들이 설교의 흐름을 잃어 버릴만큼 예화등이 길어져 삼천포를 빠질때가 많다.
첫날집회에서 장경동 목사는 20분 이상 주제에 관련된 지식을 풀며 삼천포로 빠진후 설교주제로 다시 돌아와서 "제자리에 오는 것은 보통실력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설교가 길어지고 준비한 설교를 못끝낼때도 있다. 할렐루야대회 마지막 날, 김문훈 목사는 2시간 이상 설교를 하기도 했다. 스마일전도집회 첫날집회에서 장경동 목사는 1시간 45분정도 말씀을 전했다.
또 재미있게 하다보니 욕이 튀어 나오며 강단에서 하지 않아야 할 단어도 나온다. 하지만 욕이 나올때 성도들이 더 큰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강사들은 그것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다.
기자의 눈은 웃기는 설교에 대해 비판적이다. 하지만 한 성도는 강사가 유머를 하지만 믿음의 그릇에 따라 메세지를 받아들이나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성도들을 잠이 오는 지루한 설교보다는 웃기는 설교를 선호한다.
<b>목회자가 보는 웃기는 설교</b>
최근 김영봉 목사(와싱톤한인교회)가 쓴 최근 웃기는 설교에 대한 칼럼은 시사적이다.
김 목사는 "설교의 목적은 듣는 사람들을 웃겨 재미있게 해 주는 데 있지 않으며 우리에게 말씀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정리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듣는 사람들을 웃게 할 수도 있고 울게 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김 목사는 "예수님의 말씀(특히 비유)을 보면 예수님은 유머 감각이 풍부한 분이었음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분은 한가한 우스갯소리로 웃기거나, 욕설이나 이상한 몸짓으로 웃기지 않으셨습니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의 진리를 설명해 가는 중에 듣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참모습을 보고 허를 찔리고 놀라게 하는 방법으로 웃게 만드셨다"고 설명한다. 김 목사는 "억지로 웃기기 위해 힘쓰느라고 정말 웃기는(말도 안 되는) 설교자가 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김 목사는 "설교의 재미 역시 수단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설교를 통해 진리의 희열과 구원의 기쁨 발견하도록 돕는 도구일 뿐이다. 그것을 발견하도록 도와주지 못한다면, 웃기는 설교 혹은 재미있는 설교는 한가한 재담으로 전락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김영봉 목사는 웃기는 설교를 듣는 사람에게도 "설교를 듣는 분들도 재담이나 재미에 마음이 팔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니다. 설교를 들으며 배꼽 빠지도록 웃었는데, 정작 진리의 희열과 구원의 기쁨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코메디 클럽에 간 것이나 다를 바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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