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중 선교사 "현대선교의 경향과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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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08-08-01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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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시카고 휘튼대학에서 7월 28일(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5일간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넷째날(31일) 오후에 진행된 선택강좌에서 조용중 선교사 (GP 선교회 대표)는 "현대선교의 경향과 대책"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GP선교회는 230명의 선교사를 30개국에 파송하고 있다. 지금은 한국에서 사역을 하고 있으며 일년에 절반은 선교지를 방문한다. 원래는 필리핀 선교사로 섬기다가 미국에 안식년차 들어왔는데 건강회복을 하며 본부사역을 하다보니 이렇게 전체 대표를 하게 되었다.
어제(수요일 저녁)에는 앉을자리가 없었다. 강사자리도 없었다. 설교자인 라인하르트 본케 목사 자리도 없어 스스로 계단에 앉겠다고 했다. 대형교회 목사도 많이 만났지만 이런경우 어떤분은 얼굴색이 변한다. 하지만 본케 목사의 태도에 제가 감동이 되었다. 뜨겁게 섬기는 모습이 감사했다.
선교사에 대한 인식이 문제이다. 선교사는 안식년도 없다고 생각한다. 안식년을 하면 지원교회에서는 안식년동안 선교비를 안보낸다고 할정도이다. 30년 선교사역을 한 선교사에게 선교회에서는 6만불밖에 드릴수 없었다. 하지만 먹고 살기위해서는 선교사로 일하지 말자. 하나님 책임지신다.
아래는 강사가 제공한 강의 원본이다.
21세기 복음주의 선교동향
- Contents -
1. 서론
2. 외부환경의 변화
1) 국제화 시대(Globalization)
2) 국제화 문화(Global Culture)
3) 종교성 부흥/영성에의 관심
3. 내부환경의 변화
1) 선교신학분야
(1) 종교다원주의의 영향
(2) 카리스마틱 운동의 성장
(3) 교회성장의 축 이동
(4) 초교파주의 운동
(5) 상황화의 적용
2) 선교구조분야
(1) 교회와 선교단체의 관계변화
(2) 현지인 선교사역 단체
(3) 제3세계 선교세력의 급증
(4) 선교사 돌봄의 중요성 인식
(5) 선교사역에 여성의 역할 증대
3) 선교전략분야
(1) Whole Church
(2) Whole World
(3) Whole Gospel
(4) 상황화의 다변화/선교방법의 다양화
4. 한국선교의 미래를 위한 제안
5. 결론
21세기 복음주의 선교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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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론
2. 외부환경의 변화
1) 국제화 시대
일반적으로 국제화란 한 나라가 다른 여러 나라와 정치, 경제, 환경, 문화적으로 교류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라간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는 세계화와 지구촌화를 형성했고, 국가간의 국경이 무너지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먼저, 국제화 시대의 특징으로는 정보통신, 교통, 자본의 세계에서 국경이 사라지고 자본과 정보통신 및 지식의 생산과 소통 속도가 초고속화 됐다는 것이다. 특히 인터넷은 1969년 알파넷(ARPANET)을 시작으로 하여, 아시아의 사용률은 전세계 인구의 56.6%인 37억 명 중에서 14%인 5억2천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그 비율은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의 37%를 차지한다. 최근의 급속한 컴퓨터와 IT산업의 개발은 하루에도 수 많은 정보가 공유되고 확산될 수 있는 정보통신망을 발달시키고 있다.
둘째, 국제화 시대에는 육상, 해상, 항공을 포함한 교통수단의 발달로 나라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의 출범으로 다국적 기업활동이 증가함으로써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통신수단의 발달도 더욱 촉진시켰다. 경제시장의 세계화는 국가간 상호무역 증진을 위해 체결하는 자유무역협정(FTA)과 21세기 시장메커니즘의 과도기적 시기에 나타나 정부주도에 의한 경제활동이 아닌 시장에 의해 움직이는 자유시장 사회주의의 출현 등으로 나타난다. 또한 국제화 시대에는 시간 개념이 세계화 되어 인도에서 미국의 은행업무를 볼 수도 있고, 필리핀에서 미국 컴퓨터 회사의 기술지원을 받을 수도 있게 되었다.
셋째, 세계화와 교통의 발달은 각국의 외국인들이 해외로 일을 나가거나 거주하는 이주자들이 빠르게 증가시켰다. 세계의 변화와 전 세계의 도시화 가운데 정치적(Political Refugees), 환경적(Ecological Migrants), 경제적(Economic Migrants) 이주자들이 발생하고 유목민 공동체(Normadic Communities)를 형성하게 되었다. 한국에만 해도 약40만 명의 외국인 노동자와 100만 명이 넘는 외국 이주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80%이상이 불법체류자이고 외국인 노동자의 자녀 중 절반이 교육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정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마지막으로, 국제화의 이면에는 고통 당하는 사람들(suffering people)이 증가하고 있다. 오늘날 10억 명의 인구가 하루 생활비 1달러로 생활하고 있으며, 평균 25%의 인구가 저영양상태를 호소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난민 중 62%가 사하라 남아프리카, 남중아시아, 중국 등에 집중해있다. 이는 전쟁, 재난, 종교, 정치적 이유에 근원 한 것이며, 식량불안정과 보건위생의 문제, 신변의 위협, 여성인권, 어린이 교육 등의 문제에 직면해있다. 일명 'Yellow Window' 지역은 기아, 만성영양부족, 비위생적인 환경 등으로 고통 받는 식품, 영양의 상대적 저개발지역을 가리킨다. 이 지역은 미전도 종족의 90%가 분포해있어 선교사의 입국을 제한되고 있는 창의적 지역이다.
21세기 국제환경시대는 기술, 경제 및 정치, 학문, 문화에까지도 각 나라간의 관계구축을 위한 국제감각(cosmopolitan outlook)을 요구한다. 또한 국제화와 더불어 IT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정보화와 네트웍의 강화는 세계선교를 효율적으로 감당해 나갈 수 있는 전략적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국제화와 정보화는 국가와 개인간의 격차와 경쟁을 경험하게 하면서 사회적 양극화를 가져왔다. 세계화의 이면의 사회적 문제와 불균형 속에서 나타나는 사람들의 필요 또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부분들이다.
2) 국제화 문화
국제화로 나타난 문화의 세계화 현상은 세계적인 생활양식을 통해 볼 수 있는데, 이는 음식, 음악, 패션, 언어, 대중문화 등에서 두드러진다. 특히 위성통신기술과 멀티미디어 기술의 발전에 기반을 둔 대중매체의 확장은 삶의 범위를 확장시켰고 문화를 상품화함으로써 각 나라 문화의 정서와 가치기준을 전달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인터넷, 교통, 통신 등의 발달로 지역과 시간을 초월한 세계화가 급속히 진행됨으로써 전 세계가 비슷한 생활양식을 공유하게 되고 있는 한편, '문화적인 민족주의'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생활양식의 유사성은 다양성 속에서도 획일화를 가져올 수 있고 무분별하게 외래의 문화를 수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문화의 세계화와 함께 문화적 민족주의가 대두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외래의 문화적 영향과 종속을 고려한 문화적 민족주의 정책은 의식적으로 자국문화를 지키고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현대사회의 급격한 도시화는 전세계 50%의 도시화로 나타났으며, 2050년까지 6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기독교 인구가 33%라고 한다면, 도시에서 기독교 인구는 44%를 차지한다. 세계 도시화 인구가 세계의 인구 증가보다 더 빨리 성장해 2003년에는 30억으로 나타났고, 앞으로 2030년까지 50억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에 농촌인구는 2003년에 33억에서 2030년에는 32억으로 감소함으로써 농촌문제가 점차 가중될 것이다. 도시화는 환경 오염, 빈부의 격차, 조밀한 인구 밀도와 주택난, 교통, 취업난, 이농현상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오늘날 도시화 현상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제3세계와 개발도상국들의 도시화가 빨라지고 있는 반면에, 서구에서는 비도시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 2/3지역의 1990년도 도시인구는 15억으로 전세계 도시 인구 비율의 약 62.5%를 차지하며, 앞으로 2025년경에는 약 44억의 사람들이 전세계 도시 인구 비율 80%를 차지하면서 세계 2/3지역의 도시에서 살게 될 것이다.
이러한 도시화 밀집과 세계화의 모순으로부터의 시각을 각 지역으로 돌리자는 개념이 바로 지역화(Localization)이다. 지역의 특성을 살려서 지역적인 것을 세계적인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지역산업의 개발과 지역사회의 위상을 높이려는 자체적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의 세계화를 의미하는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은 전세계적인 현지화, 지역화를 이루려는 해외현지화전략을 보여준다.
3) 종교성 부흥/영성에의 관심 고조
2000년이 되자 전 세계는 급속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였고, 이러한 세계적인 변화 속에서 영적인 믿음에 대한 사람들의 필요는 증가하게 되었다. 종교적 부흥은 18세기 과학을 종교처럼 숭배해왔던 시대를 뒤로하고 과학과 기술에 대한 한계를 인정함으로써 종교를 통해 인간의 내적 상태와 감정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또한 세계화의 대변화 시기에 서구권은 전통적이고 조직화된 종교를 반대하여 전통종교가 점점 쇠퇴하였지만 오히려 영혼과 정신에 대한 영적인 관심은 확장되었다. 서구인들이 종교적인 틀에 제약을 받지 않고 영적인 존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지만 이러한 관심들은 오히려 정통기독교를 따르는 또는 개인의 영적 경험을 중요시하는 양극화 현상을 나았다.
양극화 현상을 넘어 세계는 단일하고 지배적인 체제에 반대하여 경쟁, 갈등, 협력에 의해 민주적으로 운영된다는 다원주의(Pluralism)가 부상하게 되었다. 다원주의는 종교적인 믿음을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하고 진리 인식의 다양성을 인정함으로써 신흥종교의 발흥과 종교다원주의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개인적 신념을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보수진영과 자유진영, 전통주의자와 진보주의자의 논쟁이 자리잡으면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유일성의 문제에 대해 종교 다원주의적인 입장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종교다원주의와 더불어 민족주의의 재흥은 뉴에이지 운동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힌두교의 상황화, 불교와 동양종교권의 서구 사회 침투, 한국 토속 종교 형태의 부활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종교간의 갈등과 대립은 타종교에 대한 과격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기독교, 카톨릭, 이슬람교, 힌두교, 유대교 등 여러 종교간의 분쟁은 종교적, 정치적, 국가적 독립 등을 이유로 계속되고 있다. 최근 들어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태, 9.11사태, 중동 현상, 마호메트 만화에 대한 적개심 등으로 빚어진 타종교에 대한 과격한 행동들이 잇따르고 있다.
3. 내부환경의 변화
21세기 외부환경의 변화는 선교의 내부환경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데, 복음주의 선교의 내부환경의 변화요인으로는 선교신학분야, 선교구조분야 그리고 선교신학분야로 생각해볼 수 있다.
1) 선교신학분야
먼저 선교신학분야에서 살펴볼 수 있는 변화로는 포스트모더니즘적 사고의 영향에서 나온 종교다원주의이다. 종교다원주의는 기독교와 타종교는 같은 최고의 선을 추구하며, 예수 그리스도 외에도 구원이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선교는 다른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인간답게 한다고 생각한다. 이로써 오늘날의 선교사역은 직접 선교에 대해 무관심해지고, 직접 전도와 교회의 개척 보다는 구제사역과 교육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자체 교인확보에 총력, 외형적 선교에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또한 소위 은사주의인 카리스마틱 운동이 성장하고 있는데, 중남미 교회와 아프리카 교회의 부흥과 제3세계 선교지의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제3세계 문화에 적합한 예배형태를 제공해준다는 장점은 있지만 자리잡지 못한 신학적 혼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이처럼 교회성장의 축이 서구에서 비서구로 이동함으로써 비서구권의 교회성장과 선교사 파송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네팔 교회가 공산주의자들의 권력장악과 핍박에도 불구하고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은 가정교회가 증가하고 삼자교회의 지도력이 상실되고 있다.
교파를 초월한 기독교 운동인 초교파주의 운동 또한 선교 내부환경의 변화이다. 독립교단의 Willow Creek Church, 남침례교의 Saddleback Church의 리더쉽 세미나에서는 교단개념을 허물고 타교단과 연합하려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선교현지에서 초교파적인 교회개척 운동과 지원이 일어나고 있는데 '버거킹 전략에서 시너지전략으로'라는 말은 1980년대 필리핀에서 남침례교 선교회가 교회개척에 쓰던 전략을 빗댄 말이다. 선교 내부적인 연합의 자세는 사역뿐만 아니라 전략을 공유로 발전되어 교회간 또는 선교단체간의 협력과 네트웍을 형성하게 되었다. 세계선교전략의 공유의 예로 들 수 있는 것이 FTT운동이다. FTT운동은 ‘남은 과업의 완수’라는 의미인 ‘FTT(Finishing The Task)’라는 뜻이며, 빌리 그레이엄 복음전도협회가 주관했던 ‘암스테르담 2000대회’에서 비롯되었다. FTT운동은 ‘복음화율 2% 미만인 비접촉, 미전도 종적 내에 교회 개척’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선교 현지의 환경에 좀더 창의적인 접근 방법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이 바로 상황화(contextualization)의 적용이다. 상황화라는 단어는 70년대 초 인간의 교육과 변화라는 관점에서 출발한 WCC의 신학교육기금(Theological Education Fund)에서 처음 사용되었으며, 이전 시대의 토착화(indigenization), 순응(adaptation), 적응(accommodation)과 같은 용어들을 사회적, 문화적 변화에 맞게 발달시킨 용어이다. 즉 상황화는 선교사의 자문화중심주의와 기독교적 이교주의, 타문화권의 전통적 관습 거부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접근방식이다. 하지만 지나치고 무분별한 상황화는 타문화의 전통적 관습과 신앙이 혼합되어 다양한 형태의 신이교주의를 만들어 내거나, 무비판적 상황화에 빠질 수도 있다. 따라서 폴 히버트는 옛 것을 선별적으로 대응하는 비판적 상황화를 통해 모든 영역을 성경적으로, 성경적 진리에 비추어 관습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상황화는 주로 모슬렘 지역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6단계의 상황화를 C-1에서 C-6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여기에서 "C"란 상황화(contextualization)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중심의 공동체(Christ-Centered Community)'라는 개념의 'C'를 가리킨다. 이때 C3는 상황화된 그리스도 중심의 공동체가 성경에 근거하여 이교도적인 환경을 줄이고자 내부자의 언어와 문화적 형태를 중립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C4는 그리스도 중심의 공동체가 내부자의 언어와 성경적으로 허락된 문화와 이슬람의 양식을 가지며, 그들 스스로 "메시아인 이사를 따르는 자"로 정의하지만 교회에서 모이지는 않는다. C5에서 그리스도 중심의 공동체는 구원자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메시아닉 무슬림(Messianic Muslim)"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다. 이들은 이슬람 공동체에 남아있으면서 모슬렘으로 인식되지만 내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회중들이다. 바로 이들을 내부자(insider)라고 한다. 랄프 윈터가 주장한 '내부자 운동(Insider Movement)'은 외부자의 시각과 문화로 복음이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는 내부자의 문화와 시각에 의한 기독교 형식으로 자발적인 복음화 운동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는 이론이다. 내부자 운동은 상황화에 대한 잘못된 해석으로 혼합주의에 빠질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상황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사례분석을 통해 기독교 정체성을 가지고 세계복음화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내부자 운동과 더불어 각광받았던 선교전략으로는 1980년대 후반 미남침례교회 국제선교부(IMB)에서 전세계의 교회증가 현상을 발견하고 공통된 요인들을 발견하여 전략화한 것이 교회배가운동(CPM)이다. 교회배가운동은 지역교회자체가 급속한 배가증식의 토착교회의 재생산을 활발하게 이루어야 한다는 운동이다. 교회배가운동에서 발견되는 보편적인 요소들로는 기도, 왕성한 전도, 의도적인 교회개척, 성경의 권위 강조, 현지 지도자 중심의 전략, 평신도 지도자에 대한 강조, 셀 또는 가정교회 형태, 교회가 스스로 교회를 개척, 급속한 재생산, 그리고 예배, 전도, 교육, 제자훈련, 사역, 그리고 교제의 측면에서 건강한 교회를 유지해야 한다. 교회배가운동을 체계적으로 공식화시킨 Curtis Surgent는 M.A.W.L원리와 POUCH 방법론을 만들었다. 먼저 M.A.W.L은 교회개척에 있어서 선교사의 위치를 가리키는 원리인데, 선교사는 교회재생산을 위한 모델링의 단계(Modeling)에서부터 시작하여 후원자의 단계(Assisting), 관망의 단계(Watching), 철수의 단계(Leaving)를 거쳐야 한다. POUCH 방법론에 나타난 CPM 교회는 참여적 성경공부(participative Bible study), 순종(obedience), 무급의 평신도 지도자(unpaid lay leadership), 셀 교회(cell church), 가정교회(house church)를 통한 방식을 통해 교회의 재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교회배가운동 또한 전략적으로 서구적 교회개척과 전통적 교회와의 양립문제, 지속적인 현지 지도력 훈련의 문제, 교회개척이 어려운 지역에서의 전략적 문제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교회개척을 전략적으로 추진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2) 선교구조분야
지금까지의 선교구조가 선교단체중심 또는 선교단체와 지역교회의 협력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오늘날은 교회와 선교단체의 관계가 변화되어 지역교회 중심의 선교가 강조되고 있다. 지역교회가 전문성을 가진 선교단체들을 대신하고 독자적으로 선교사를 파송하며 교회정책을 국제화하려는 선교적 지역교회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현지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현지 지도력을 개발하여 현지인 선교사역 대체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K.P. Johannan 박사는「세계선교의 혁명」을 통해서 인도최대의 선교단체인 아시아복음선교회(Gospel For Asia(GPA))의 자국인 선교전략을 설명하였다. 요하난 박사는 제3세계 선교와 현지인 사역자들을 위해서 선교를 후원하고 협력하는 일이 중요하며 재정적, 기술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복음사역에 있어서 복음전도와 제자훈련에 항상 우선순위를 두고 교회가 제자훈련의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고통과 궁핍이 밀집된 지역 10/40창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기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더 좋은 출발점은 없다고 말하면서 선교와 효율성(efficiency)을 재고할 수 있게 해주었다. 나아가 선교가 현지인들의 사회적인 필요와 구제활동에만 초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면서 선교와 상업주의(commercialism)의 영향에 대해 다루었다.
특히 주목할만한 21세기의 선교구조는 제3세계 선교세력이 급증하였다는 것이다. 1980년대 말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저개발 국가를 중심으로 빈부의 격차가 심한 제3세계 선교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제3세계 선교는 자국 선교기관을 통한 선교와 국제단체를 통한 선교로 이루어지고 있고 창의적인 방법들로는 자비량 선교사(Tent-maker), 전문인 선교사, 평신도 선교사, 비거주 선교사 등을 통해서 진행되고 있다. 제3세계 기독교 신학의 발전을 위한 시도는 1976년 제3세계신학자협의회(EATWOT)의 설립으로 시작되었다. 서구의 보편적인 신학을 따르는 것이 아닌 복음을 제3세계 사람들에게 좀더 의미있는 방법으로 해석하고 해방을 위한 그들의 투쟁을 촉진시킬 새로운 모형의 신학을 육성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모형들은 해방신학, 민중신학, 달리트(dalit) 신학, 투쟁신학 등의 형태로 나타났다.
선교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선교사 수도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역들을 감당하게 되면서 선교단체와 교회(교단) 마다 선교사 돌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제도적이고 행정적인 선교정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선교사의 전략적 배치와 사역, 팀선교의 강화, 선교사 관리와 선교사 자녀의 캐어 등 다양한 선교정책이 세워지고 있다. 무엇보다 선교사 돌봄의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는데 선교사의 교육상태와 선교훈련, 사역 경험, 건강 상태, 신앙 상태, 인격적 자질, 안식년, 재정관리, 생활 관리, 영적 관리, 선교사 자녀(MK)에 대한 전반적인 돌봄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선교사 돌봄의 확대는 여성선교사에 대한 관심과 캐어가 중요함을 다시금 인식시켜주었다. 현대선교는 부인선교사나 독신여성선교사가 갖는 사역뿐만 아니라 심리적이고 영적인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거나 체제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지식 전문화와 여성근로자가 증가하면서 선교사역에서 여성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현지의 점점 다양한 필요와 요구들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전문적이고 헌신적인 여성사역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현지에서 여성선교사의 필요들은 점점 증가하여 선교타임즈(2007.12)에서는 한국의 전체 파송 선교사의 52.8%가 여성이라고 발표하였다. 여성사역자들은 현지에서 교육과 훈련, 상담, 양육과 돌봄, 긍휼사역, 의료사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로써 점점 더 전문성을 갖추려는 여성선교사가 늘고 있으며, 여성으로서의 지도력을 발휘하고 리더쉽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3) 선교전략분야
1989년 제2차 로잔대회에서 발표된 마닐라 선언문(Manila Manifesto)은 온전한 복음(Whole Gospel), 온 교회(Whole Church), 온 세계(Whole World)를 주제로 하여 복음주의 선교운동을 강조하였다. 현대선교에 있어서 이 모토(motto)는 다양한 선교전략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1) Whole Church
먼저 온 교회(Whole Church)를 형성하기 위해 선교단체와 교회(교단) 간의 다양한 협력이 강조되고 있다. 협력 네트워킹은 서구권과 비서구권, 파송국과 피파송국, 교단과 초교바 선교단체의 관계성 속에서 형성되는데, 예를 들어 로잔 운동(Lausanne Movement), 선교위원회 정상회의(WEA Missions Commission), 전세계 선교구조 네트워크(GNMS, Global Network of Missions Structures), 아시아선교협의회(AMA, Asia Missions Association)와 제3세계 선교협회(TWMA, Third World Missions Association) 등이 있다. 이제는 협력과 네트워킹을 통해 선교사역의 범위가 넓어지고 다차원적인 형태로 변하였고, 동시에 차세대 자원개발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자원개발은 다양한 자원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서 시작되는데 인적자원의 중요성 인식, 재정자원의 다변화, 영적 자원의 전략화로 볼 수 있다. 전 세계로 나아가는 선교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다양한 인력과 재정, 영적 자원을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방향분석을 통해 중요한 선교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단기선교는 국제적인 안목과 현지 답사 및 사역을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의 통로가 되며, 특별히 청년들을 선교사로 헌신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제공해줄 수 있다. 현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선교 자원들을 리크루트하고 동원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단기선교이다. 세계화로 인한 교통, 통신의 발달로 단기선교가 쉬워지면서 미전도 종족 정탐이나 선교지 방문 등의 이유로 단기선교에 참여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지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독자적이거나 이기적인 생각으로 단기선교에 참여하는 것은 또 다른 위험을 가져올 수 있는 요소가 된다. 또한 단기선교의 급증은 선교의 목적을 여행으로 바꿔버리거나 단기선교는 많이 다녀왔지만 실제로 헌신을 하지 않는 습관적 형태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조사와 준비된 자세로 나가야 할 것이다.
세계화에 맞게 선교에 많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자원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바로 전문인 선교이다. 전문인 선교는 선교지에서 원하는 특별한 기술이나 취업, 사업 등을 하면서도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며, 특히 보안지역이나 이슬람권 등 선교사 신분으로 진출할 수 없는 곳에 길을 열어줄 수 있다. 이러한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는 점점 증가추세에 있는데 2004년 33.0%, 2005년 34.3%, 2006년 35.4%로 나타났다. 전문인 선교는 선교지에서 다양한 분야와 방법으로 이루어질 수 있고 앞으로 선교사역에 있어서 가장 유용하고 효율적인 전략이다.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들이 지속적으로 선교훈련을 받고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2) Whole World
전세계 복음화라는 지상명령의 성취를 위해 특별한 선교사역의 대상으로 조명되고 있는 그룹이 있는데, 바로 미전도 종족 집단과 탈지역적인 사회계층 집단이다. 먼저, 미전도 종족이라는 개념은 1974년 오잔 세계 복음화 대회에서 랄프 윈터가 미전도 종족(unreached people) 복음화 운동을 주창하면서 강조되기 시작했다. 이미 세계적으로 미전도 종족 선교를 위한 여러 협의체가 개국가적이고 초국가적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인 FTT 운동은 새로운 개척선교 패러다임을 보여주고 있다. FTT의 비전은 전세계 모든 미전도 종족이 복음을 듣고 그들 가운데 현지인 지도력 중심의 교회 개척 운동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다. FTT는 미개척, 미전도 종족 (UUPG: Unengaged Unreached People Group)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3,341 종족에 달하지만 그 중 10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639개 종족을 개척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이다. 이 과업을 성취하기(Finishing the Task) 위해 교회가 주도적으로 선교의 주도자가 되고 선교단체와 협력과 동역을 통해 개척선교를 효과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정보, 훈련 및 네트워크 등을 지원한다.
주로 미전도 종족은 제3세계에 분포되어 있는데 루이 부시는 이를 '창(Windows)'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루이 부시는 3대 타종교인 이슬람, 힌두교, 불교, 정령숭배가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고 미전도 종족의 다수가 살고 있으며 기독교 복음화가 되지 않은 지역을 10/40창과 35/45창 이라고 발표하였다. 10/40창은 북위 10도에서 40도로부터 북아프리카를 거쳐 중동, 중국, 일본에 이르는 지역을 말한다. 이 지역은 55개국에 살고 있고 세계 인구의 57%를 구성하는 30억 명의 사람들이 사는 미복음화지역이지만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는 18%에 지나지 않는다. 투르크계 창이라 불리는 35/45창은 실크로드 지역을 중심으로 하며 더 많은 선교사의 배치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창의 개념들은 미전도 종족의 복음화를 위해 선교사를 전략적으로 재배치하고 협력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으로, 탈지역적인 사회계층의 집단은 핍박 받는 사람들의 문제, 난민의 문제, 탈북자의 문제, 도시 빈민의 문제, 동성애 가정의 문제로 나타난다. 사회구조나 정치적인 이유로 핍박 받는 사람들, 가난, 전쟁, 박해로 떠도는 난민들, 식량난과 삶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고 이탈을 감수하는 탈북자들, 빈부의 격차가 심하여 기아로 허덕이는 도시 빈민들이 있으며, 가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 사회에서 동성애의 문제는 가족과 교회를 위협하고 사회기반을 파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많은 집단들 안에서 기독교는 긍휼사역과 구제사역, NGO 사역, 의료 사역 등을 감당함으로써 실질적인 필요를 공급해주어야 할 뿐만 아니라 복음을 전하고 훈련하여 본질적인 영혼의 구원을 위해 사역해야 한다.
(3) Whole Gospel : 전인적 해결점 강구
기독교적 구제사역이 지역사회개발로 확장되면서 과연 복음전도와 사회활동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에 대한 우선순위의 문제가 나타나게 되었다. 그러나 사회적 책임인가 영적 책임인가 또는 사회참여인가 복음주의인가에 대한 양자택일의 논쟁은 적합하지 않다. 왜냐하면 예수님도 개인과 공동체가 복음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그들의 상황과 필요에 따른 적절한 일을 하셨듯이, 우리가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지고 복음전도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구제사역을 감당한다면 그것이 복음의 통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복음전파와 함께 평화 공동체 건설을 감당하는 통전적이고 총체적인 선교전략의 하나로 기독교 NGO 사역이 강조되고 있다. NGO의 명칭은 '국제비정부기구(Non-Governmental Organization)'로써 1945년 UN에 의해 공식적으로 사용되었고, 국가 주권의 범위를 벗어나 지역사회적 연대와 공공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자발적 공조직을 가리킨다. 일반 NGO 단체는 환경, 인권, 정치, 경제, 여성, 환경, 인권 등의 활동과 제3세계에 집중해 있는 빈곤계층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회 복지적이고 구호적인 활동해 왔다. 그리고 기독교 NGO 사역은 의료, 교육, 구호, 지역개발, 문화교류, 대북지원, 농업개발, IT, 장애인 사역, 스포츠 등의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NGO 사역은 직접적인 선교사역에 비해 비교적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고 장기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복음에 적대적이거나 창의적 접근지역에서 활동 할 수 있으며, 상대적 소외계층이나 빈곤지역에 사회복지적인 구호활동을 위해서 제3세계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기독교 NGO 단체들은 여러 기관이나 단체, 현지 교회와 연합하여 적절한 역할분담을 통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교회개척으로까지 연결되고, 현지인 지도자를 발굴, 양성하는 기능까지 나아갈 수 있는 기능을 하고 있다.
(4) 상황화의 다변화 / 선교방법의 다양화
모든 선교사역을 할 때에는 상황의 특수성을 평가하여 어떻게 하면 현지의 환경과 문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에 복음을 적절하게 전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상황화의 다변화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미전도 종족 사회에 교회개척 시 언어, 건물, 예배형태, 주일, 기도의 형태 등을 결정할 때 여러 가지 상황화의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미국 기독자리더십재단의 실행총무였던 도널드 제이컵스는 성경적 진리 안에서 상황화 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신자들의 욕구가 이루어지는 교회, 신자들의 삶과 문화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복음을 전하는 교회라고 말한다. 즉 상황화의 균형을 잘 유지하여 성경적 교훈 안에서 복음의 본질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
나아가 세계가 변하고 선교적 접근이 다양해 지면서 선교 전략도 여러 방향으로 고려되고 있다. 평신도 선교운동이 활발해졌고, 한 선교지에서 장기적으로 거주하지 않고 단기적으로 들어가서 그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사역하는 역하는 비거주 선교사(Non-residential Missionary)의 증가, 전세계적 인구 이동으로 인한 선교지의 다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비거주 선교사는 랄프윈터의 미전도 종족 복음화에 대한 남침례교 해외선교부의 반응으로 나타났는데, 선교사가 자유롭게 정착할 수 없는 현지 상황 속에서 특정한 미전도 종족을 선택해 그들이 복음화되기까지 선교 기지를 중심으로 총체적인 선교를 수행한다. 남침례교 해외 선교부의 비거주 선교분과 책임자였던 데이비드 게리슨은 비거주 선교전략을 통해서 북아프리카, 중동 지역의 이슬람권, 사회주의 권의 중국, 인도차이나 지역, 동아시아의 미전도 종족 지역에서 성공적인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비거주 선교사는 선교가 극히 제한된 지역에서 상황적이고 단기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복음화 대상에 대한 전문성과 선교 본부, 선교 단체 및 다른 비거주 선교사들과의 긴밀한 네트웍이 요구된다.
또한 한국선교에서 선교단체와 교회와의 협력과 네트웍은 세계 복음화를 지향하며 다양한 한국적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예를 들어 세계한인선교사회(WKMF:World Korean Missionary Fellowship), 한국자생선교단체 협의회(GMA:Global Missiom Alliance), 그리고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The Korea World Missions Association) 등이 있다. KWMA에서는 전 세계의 복음화와 동원의 전략화를 위해 2004년부터 여러 선교단체와 교단 선교부의 협력으로 2020년까지 100만 선교동역자를 파송하겠다는 MT 2020 비전과 2030년까지 10만 정병 선교사를 파송하겠다는 Target 2030 비전을 나누고 있다. 2007년 기준하여 한국선교사는 총 168개국에 17,697명이 파송되었으며, 선교사의 수는 매년 증가하여 2006년 대비 2,801명이 증가하여 19%의 성장을 보였다. KWMA는 앞으로도 향후 선교 방향과 정책 기획 교단 선교실무자 및 선교단체 간 연합모임을 정례화하고 전략회의 및 각종 세미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으로 세계는 점점 더 전문화되고 있기 때문에 세계 선교라는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나아가는 교회, 선교단체 그리고 개개인들간의 연합과 네트웍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GP선교회는 230명의 선교사를 30개국에 파송하고 있다. 지금은 한국에서 사역을 하고 있으며 일년에 절반은 선교지를 방문한다. 원래는 필리핀 선교사로 섬기다가 미국에 안식년차 들어왔는데 건강회복을 하며 본부사역을 하다보니 이렇게 전체 대표를 하게 되었다.
어제(수요일 저녁)에는 앉을자리가 없었다. 강사자리도 없었다. 설교자인 라인하르트 본케 목사 자리도 없어 스스로 계단에 앉겠다고 했다. 대형교회 목사도 많이 만났지만 이런경우 어떤분은 얼굴색이 변한다. 하지만 본케 목사의 태도에 제가 감동이 되었다. 뜨겁게 섬기는 모습이 감사했다.
선교사에 대한 인식이 문제이다. 선교사는 안식년도 없다고 생각한다. 안식년을 하면 지원교회에서는 안식년동안 선교비를 안보낸다고 할정도이다. 30년 선교사역을 한 선교사에게 선교회에서는 6만불밖에 드릴수 없었다. 하지만 먹고 살기위해서는 선교사로 일하지 말자. 하나님 책임지신다.
아래는 강사가 제공한 강의 원본이다.
21세기 복음주의 선교동향
- Contents -
1. 서론
2. 외부환경의 변화
1) 국제화 시대(Globalization)
2) 국제화 문화(Global Culture)
3) 종교성 부흥/영성에의 관심
3. 내부환경의 변화
1) 선교신학분야
(1) 종교다원주의의 영향
(2) 카리스마틱 운동의 성장
(3) 교회성장의 축 이동
(4) 초교파주의 운동
(5) 상황화의 적용
2) 선교구조분야
(1) 교회와 선교단체의 관계변화
(2) 현지인 선교사역 단체
(3) 제3세계 선교세력의 급증
(4) 선교사 돌봄의 중요성 인식
(5) 선교사역에 여성의 역할 증대
3) 선교전략분야
(1) Whole Church
(2) Whole World
(3) Whole Gospel
(4) 상황화의 다변화/선교방법의 다양화
4. 한국선교의 미래를 위한 제안
5. 결론
21세기 복음주의 선교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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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론
2. 외부환경의 변화
1) 국제화 시대
일반적으로 국제화란 한 나라가 다른 여러 나라와 정치, 경제, 환경, 문화적으로 교류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라간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는 세계화와 지구촌화를 형성했고, 국가간의 국경이 무너지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먼저, 국제화 시대의 특징으로는 정보통신, 교통, 자본의 세계에서 국경이 사라지고 자본과 정보통신 및 지식의 생산과 소통 속도가 초고속화 됐다는 것이다. 특히 인터넷은 1969년 알파넷(ARPANET)을 시작으로 하여, 아시아의 사용률은 전세계 인구의 56.6%인 37억 명 중에서 14%인 5억2천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그 비율은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의 37%를 차지한다. 최근의 급속한 컴퓨터와 IT산업의 개발은 하루에도 수 많은 정보가 공유되고 확산될 수 있는 정보통신망을 발달시키고 있다.
둘째, 국제화 시대에는 육상, 해상, 항공을 포함한 교통수단의 발달로 나라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의 출범으로 다국적 기업활동이 증가함으로써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통신수단의 발달도 더욱 촉진시켰다. 경제시장의 세계화는 국가간 상호무역 증진을 위해 체결하는 자유무역협정(FTA)과 21세기 시장메커니즘의 과도기적 시기에 나타나 정부주도에 의한 경제활동이 아닌 시장에 의해 움직이는 자유시장 사회주의의 출현 등으로 나타난다. 또한 국제화 시대에는 시간 개념이 세계화 되어 인도에서 미국의 은행업무를 볼 수도 있고, 필리핀에서 미국 컴퓨터 회사의 기술지원을 받을 수도 있게 되었다.
셋째, 세계화와 교통의 발달은 각국의 외국인들이 해외로 일을 나가거나 거주하는 이주자들이 빠르게 증가시켰다. 세계의 변화와 전 세계의 도시화 가운데 정치적(Political Refugees), 환경적(Ecological Migrants), 경제적(Economic Migrants) 이주자들이 발생하고 유목민 공동체(Normadic Communities)를 형성하게 되었다. 한국에만 해도 약40만 명의 외국인 노동자와 100만 명이 넘는 외국 이주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80%이상이 불법체류자이고 외국인 노동자의 자녀 중 절반이 교육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정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마지막으로, 국제화의 이면에는 고통 당하는 사람들(suffering people)이 증가하고 있다. 오늘날 10억 명의 인구가 하루 생활비 1달러로 생활하고 있으며, 평균 25%의 인구가 저영양상태를 호소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난민 중 62%가 사하라 남아프리카, 남중아시아, 중국 등에 집중해있다. 이는 전쟁, 재난, 종교, 정치적 이유에 근원 한 것이며, 식량불안정과 보건위생의 문제, 신변의 위협, 여성인권, 어린이 교육 등의 문제에 직면해있다. 일명 'Yellow Window' 지역은 기아, 만성영양부족, 비위생적인 환경 등으로 고통 받는 식품, 영양의 상대적 저개발지역을 가리킨다. 이 지역은 미전도 종족의 90%가 분포해있어 선교사의 입국을 제한되고 있는 창의적 지역이다.
21세기 국제환경시대는 기술, 경제 및 정치, 학문, 문화에까지도 각 나라간의 관계구축을 위한 국제감각(cosmopolitan outlook)을 요구한다. 또한 국제화와 더불어 IT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정보화와 네트웍의 강화는 세계선교를 효율적으로 감당해 나갈 수 있는 전략적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국제화와 정보화는 국가와 개인간의 격차와 경쟁을 경험하게 하면서 사회적 양극화를 가져왔다. 세계화의 이면의 사회적 문제와 불균형 속에서 나타나는 사람들의 필요 또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부분들이다.
2) 국제화 문화
국제화로 나타난 문화의 세계화 현상은 세계적인 생활양식을 통해 볼 수 있는데, 이는 음식, 음악, 패션, 언어, 대중문화 등에서 두드러진다. 특히 위성통신기술과 멀티미디어 기술의 발전에 기반을 둔 대중매체의 확장은 삶의 범위를 확장시켰고 문화를 상품화함으로써 각 나라 문화의 정서와 가치기준을 전달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인터넷, 교통, 통신 등의 발달로 지역과 시간을 초월한 세계화가 급속히 진행됨으로써 전 세계가 비슷한 생활양식을 공유하게 되고 있는 한편, '문화적인 민족주의'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생활양식의 유사성은 다양성 속에서도 획일화를 가져올 수 있고 무분별하게 외래의 문화를 수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문화의 세계화와 함께 문화적 민족주의가 대두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외래의 문화적 영향과 종속을 고려한 문화적 민족주의 정책은 의식적으로 자국문화를 지키고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현대사회의 급격한 도시화는 전세계 50%의 도시화로 나타났으며, 2050년까지 6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기독교 인구가 33%라고 한다면, 도시에서 기독교 인구는 44%를 차지한다. 세계 도시화 인구가 세계의 인구 증가보다 더 빨리 성장해 2003년에는 30억으로 나타났고, 앞으로 2030년까지 50억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에 농촌인구는 2003년에 33억에서 2030년에는 32억으로 감소함으로써 농촌문제가 점차 가중될 것이다. 도시화는 환경 오염, 빈부의 격차, 조밀한 인구 밀도와 주택난, 교통, 취업난, 이농현상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오늘날 도시화 현상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제3세계와 개발도상국들의 도시화가 빨라지고 있는 반면에, 서구에서는 비도시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 2/3지역의 1990년도 도시인구는 15억으로 전세계 도시 인구 비율의 약 62.5%를 차지하며, 앞으로 2025년경에는 약 44억의 사람들이 전세계 도시 인구 비율 80%를 차지하면서 세계 2/3지역의 도시에서 살게 될 것이다.
이러한 도시화 밀집과 세계화의 모순으로부터의 시각을 각 지역으로 돌리자는 개념이 바로 지역화(Localization)이다. 지역의 특성을 살려서 지역적인 것을 세계적인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지역산업의 개발과 지역사회의 위상을 높이려는 자체적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의 세계화를 의미하는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은 전세계적인 현지화, 지역화를 이루려는 해외현지화전략을 보여준다.
3) 종교성 부흥/영성에의 관심 고조
2000년이 되자 전 세계는 급속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였고, 이러한 세계적인 변화 속에서 영적인 믿음에 대한 사람들의 필요는 증가하게 되었다. 종교적 부흥은 18세기 과학을 종교처럼 숭배해왔던 시대를 뒤로하고 과학과 기술에 대한 한계를 인정함으로써 종교를 통해 인간의 내적 상태와 감정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또한 세계화의 대변화 시기에 서구권은 전통적이고 조직화된 종교를 반대하여 전통종교가 점점 쇠퇴하였지만 오히려 영혼과 정신에 대한 영적인 관심은 확장되었다. 서구인들이 종교적인 틀에 제약을 받지 않고 영적인 존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지만 이러한 관심들은 오히려 정통기독교를 따르는 또는 개인의 영적 경험을 중요시하는 양극화 현상을 나았다.
양극화 현상을 넘어 세계는 단일하고 지배적인 체제에 반대하여 경쟁, 갈등, 협력에 의해 민주적으로 운영된다는 다원주의(Pluralism)가 부상하게 되었다. 다원주의는 종교적인 믿음을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하고 진리 인식의 다양성을 인정함으로써 신흥종교의 발흥과 종교다원주의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개인적 신념을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보수진영과 자유진영, 전통주의자와 진보주의자의 논쟁이 자리잡으면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유일성의 문제에 대해 종교 다원주의적인 입장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종교다원주의와 더불어 민족주의의 재흥은 뉴에이지 운동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힌두교의 상황화, 불교와 동양종교권의 서구 사회 침투, 한국 토속 종교 형태의 부활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종교간의 갈등과 대립은 타종교에 대한 과격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기독교, 카톨릭, 이슬람교, 힌두교, 유대교 등 여러 종교간의 분쟁은 종교적, 정치적, 국가적 독립 등을 이유로 계속되고 있다. 최근 들어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태, 9.11사태, 중동 현상, 마호메트 만화에 대한 적개심 등으로 빚어진 타종교에 대한 과격한 행동들이 잇따르고 있다.
3. 내부환경의 변화
21세기 외부환경의 변화는 선교의 내부환경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데, 복음주의 선교의 내부환경의 변화요인으로는 선교신학분야, 선교구조분야 그리고 선교신학분야로 생각해볼 수 있다.
1) 선교신학분야
먼저 선교신학분야에서 살펴볼 수 있는 변화로는 포스트모더니즘적 사고의 영향에서 나온 종교다원주의이다. 종교다원주의는 기독교와 타종교는 같은 최고의 선을 추구하며, 예수 그리스도 외에도 구원이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선교는 다른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인간답게 한다고 생각한다. 이로써 오늘날의 선교사역은 직접 선교에 대해 무관심해지고, 직접 전도와 교회의 개척 보다는 구제사역과 교육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자체 교인확보에 총력, 외형적 선교에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또한 소위 은사주의인 카리스마틱 운동이 성장하고 있는데, 중남미 교회와 아프리카 교회의 부흥과 제3세계 선교지의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제3세계 문화에 적합한 예배형태를 제공해준다는 장점은 있지만 자리잡지 못한 신학적 혼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이처럼 교회성장의 축이 서구에서 비서구로 이동함으로써 비서구권의 교회성장과 선교사 파송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네팔 교회가 공산주의자들의 권력장악과 핍박에도 불구하고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은 가정교회가 증가하고 삼자교회의 지도력이 상실되고 있다.
교파를 초월한 기독교 운동인 초교파주의 운동 또한 선교 내부환경의 변화이다. 독립교단의 Willow Creek Church, 남침례교의 Saddleback Church의 리더쉽 세미나에서는 교단개념을 허물고 타교단과 연합하려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선교현지에서 초교파적인 교회개척 운동과 지원이 일어나고 있는데 '버거킹 전략에서 시너지전략으로'라는 말은 1980년대 필리핀에서 남침례교 선교회가 교회개척에 쓰던 전략을 빗댄 말이다. 선교 내부적인 연합의 자세는 사역뿐만 아니라 전략을 공유로 발전되어 교회간 또는 선교단체간의 협력과 네트웍을 형성하게 되었다. 세계선교전략의 공유의 예로 들 수 있는 것이 FTT운동이다. FTT운동은 ‘남은 과업의 완수’라는 의미인 ‘FTT(Finishing The Task)’라는 뜻이며, 빌리 그레이엄 복음전도협회가 주관했던 ‘암스테르담 2000대회’에서 비롯되었다. FTT운동은 ‘복음화율 2% 미만인 비접촉, 미전도 종적 내에 교회 개척’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선교 현지의 환경에 좀더 창의적인 접근 방법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이 바로 상황화(contextualization)의 적용이다. 상황화라는 단어는 70년대 초 인간의 교육과 변화라는 관점에서 출발한 WCC의 신학교육기금(Theological Education Fund)에서 처음 사용되었으며, 이전 시대의 토착화(indigenization), 순응(adaptation), 적응(accommodation)과 같은 용어들을 사회적, 문화적 변화에 맞게 발달시킨 용어이다. 즉 상황화는 선교사의 자문화중심주의와 기독교적 이교주의, 타문화권의 전통적 관습 거부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접근방식이다. 하지만 지나치고 무분별한 상황화는 타문화의 전통적 관습과 신앙이 혼합되어 다양한 형태의 신이교주의를 만들어 내거나, 무비판적 상황화에 빠질 수도 있다. 따라서 폴 히버트는 옛 것을 선별적으로 대응하는 비판적 상황화를 통해 모든 영역을 성경적으로, 성경적 진리에 비추어 관습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상황화는 주로 모슬렘 지역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6단계의 상황화를 C-1에서 C-6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여기에서 "C"란 상황화(contextualization)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중심의 공동체(Christ-Centered Community)'라는 개념의 'C'를 가리킨다. 이때 C3는 상황화된 그리스도 중심의 공동체가 성경에 근거하여 이교도적인 환경을 줄이고자 내부자의 언어와 문화적 형태를 중립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C4는 그리스도 중심의 공동체가 내부자의 언어와 성경적으로 허락된 문화와 이슬람의 양식을 가지며, 그들 스스로 "메시아인 이사를 따르는 자"로 정의하지만 교회에서 모이지는 않는다. C5에서 그리스도 중심의 공동체는 구원자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메시아닉 무슬림(Messianic Muslim)"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다. 이들은 이슬람 공동체에 남아있으면서 모슬렘으로 인식되지만 내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회중들이다. 바로 이들을 내부자(insider)라고 한다. 랄프 윈터가 주장한 '내부자 운동(Insider Movement)'은 외부자의 시각과 문화로 복음이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는 내부자의 문화와 시각에 의한 기독교 형식으로 자발적인 복음화 운동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는 이론이다. 내부자 운동은 상황화에 대한 잘못된 해석으로 혼합주의에 빠질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상황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사례분석을 통해 기독교 정체성을 가지고 세계복음화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내부자 운동과 더불어 각광받았던 선교전략으로는 1980년대 후반 미남침례교회 국제선교부(IMB)에서 전세계의 교회증가 현상을 발견하고 공통된 요인들을 발견하여 전략화한 것이 교회배가운동(CPM)이다. 교회배가운동은 지역교회자체가 급속한 배가증식의 토착교회의 재생산을 활발하게 이루어야 한다는 운동이다. 교회배가운동에서 발견되는 보편적인 요소들로는 기도, 왕성한 전도, 의도적인 교회개척, 성경의 권위 강조, 현지 지도자 중심의 전략, 평신도 지도자에 대한 강조, 셀 또는 가정교회 형태, 교회가 스스로 교회를 개척, 급속한 재생산, 그리고 예배, 전도, 교육, 제자훈련, 사역, 그리고 교제의 측면에서 건강한 교회를 유지해야 한다. 교회배가운동을 체계적으로 공식화시킨 Curtis Surgent는 M.A.W.L원리와 POUCH 방법론을 만들었다. 먼저 M.A.W.L은 교회개척에 있어서 선교사의 위치를 가리키는 원리인데, 선교사는 교회재생산을 위한 모델링의 단계(Modeling)에서부터 시작하여 후원자의 단계(Assisting), 관망의 단계(Watching), 철수의 단계(Leaving)를 거쳐야 한다. POUCH 방법론에 나타난 CPM 교회는 참여적 성경공부(participative Bible study), 순종(obedience), 무급의 평신도 지도자(unpaid lay leadership), 셀 교회(cell church), 가정교회(house church)를 통한 방식을 통해 교회의 재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교회배가운동 또한 전략적으로 서구적 교회개척과 전통적 교회와의 양립문제, 지속적인 현지 지도력 훈련의 문제, 교회개척이 어려운 지역에서의 전략적 문제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교회개척을 전략적으로 추진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2) 선교구조분야
지금까지의 선교구조가 선교단체중심 또는 선교단체와 지역교회의 협력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오늘날은 교회와 선교단체의 관계가 변화되어 지역교회 중심의 선교가 강조되고 있다. 지역교회가 전문성을 가진 선교단체들을 대신하고 독자적으로 선교사를 파송하며 교회정책을 국제화하려는 선교적 지역교회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현지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현지 지도력을 개발하여 현지인 선교사역 대체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K.P. Johannan 박사는「세계선교의 혁명」을 통해서 인도최대의 선교단체인 아시아복음선교회(Gospel For Asia(GPA))의 자국인 선교전략을 설명하였다. 요하난 박사는 제3세계 선교와 현지인 사역자들을 위해서 선교를 후원하고 협력하는 일이 중요하며 재정적, 기술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복음사역에 있어서 복음전도와 제자훈련에 항상 우선순위를 두고 교회가 제자훈련의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고통과 궁핍이 밀집된 지역 10/40창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기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더 좋은 출발점은 없다고 말하면서 선교와 효율성(efficiency)을 재고할 수 있게 해주었다. 나아가 선교가 현지인들의 사회적인 필요와 구제활동에만 초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면서 선교와 상업주의(commercialism)의 영향에 대해 다루었다.
특히 주목할만한 21세기의 선교구조는 제3세계 선교세력이 급증하였다는 것이다. 1980년대 말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저개발 국가를 중심으로 빈부의 격차가 심한 제3세계 선교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제3세계 선교는 자국 선교기관을 통한 선교와 국제단체를 통한 선교로 이루어지고 있고 창의적인 방법들로는 자비량 선교사(Tent-maker), 전문인 선교사, 평신도 선교사, 비거주 선교사 등을 통해서 진행되고 있다. 제3세계 기독교 신학의 발전을 위한 시도는 1976년 제3세계신학자협의회(EATWOT)의 설립으로 시작되었다. 서구의 보편적인 신학을 따르는 것이 아닌 복음을 제3세계 사람들에게 좀더 의미있는 방법으로 해석하고 해방을 위한 그들의 투쟁을 촉진시킬 새로운 모형의 신학을 육성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모형들은 해방신학, 민중신학, 달리트(dalit) 신학, 투쟁신학 등의 형태로 나타났다.
선교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선교사 수도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역들을 감당하게 되면서 선교단체와 교회(교단) 마다 선교사 돌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제도적이고 행정적인 선교정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선교사의 전략적 배치와 사역, 팀선교의 강화, 선교사 관리와 선교사 자녀의 캐어 등 다양한 선교정책이 세워지고 있다. 무엇보다 선교사 돌봄의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는데 선교사의 교육상태와 선교훈련, 사역 경험, 건강 상태, 신앙 상태, 인격적 자질, 안식년, 재정관리, 생활 관리, 영적 관리, 선교사 자녀(MK)에 대한 전반적인 돌봄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선교사 돌봄의 확대는 여성선교사에 대한 관심과 캐어가 중요함을 다시금 인식시켜주었다. 현대선교는 부인선교사나 독신여성선교사가 갖는 사역뿐만 아니라 심리적이고 영적인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거나 체제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지식 전문화와 여성근로자가 증가하면서 선교사역에서 여성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현지의 점점 다양한 필요와 요구들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전문적이고 헌신적인 여성사역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현지에서 여성선교사의 필요들은 점점 증가하여 선교타임즈(2007.12)에서는 한국의 전체 파송 선교사의 52.8%가 여성이라고 발표하였다. 여성사역자들은 현지에서 교육과 훈련, 상담, 양육과 돌봄, 긍휼사역, 의료사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로써 점점 더 전문성을 갖추려는 여성선교사가 늘고 있으며, 여성으로서의 지도력을 발휘하고 리더쉽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3) 선교전략분야
1989년 제2차 로잔대회에서 발표된 마닐라 선언문(Manila Manifesto)은 온전한 복음(Whole Gospel), 온 교회(Whole Church), 온 세계(Whole World)를 주제로 하여 복음주의 선교운동을 강조하였다. 현대선교에 있어서 이 모토(motto)는 다양한 선교전략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1) Whole Church
먼저 온 교회(Whole Church)를 형성하기 위해 선교단체와 교회(교단) 간의 다양한 협력이 강조되고 있다. 협력 네트워킹은 서구권과 비서구권, 파송국과 피파송국, 교단과 초교바 선교단체의 관계성 속에서 형성되는데, 예를 들어 로잔 운동(Lausanne Movement), 선교위원회 정상회의(WEA Missions Commission), 전세계 선교구조 네트워크(GNMS, Global Network of Missions Structures), 아시아선교협의회(AMA, Asia Missions Association)와 제3세계 선교협회(TWMA, Third World Missions Association) 등이 있다. 이제는 협력과 네트워킹을 통해 선교사역의 범위가 넓어지고 다차원적인 형태로 변하였고, 동시에 차세대 자원개발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자원개발은 다양한 자원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서 시작되는데 인적자원의 중요성 인식, 재정자원의 다변화, 영적 자원의 전략화로 볼 수 있다. 전 세계로 나아가는 선교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다양한 인력과 재정, 영적 자원을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방향분석을 통해 중요한 선교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단기선교는 국제적인 안목과 현지 답사 및 사역을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의 통로가 되며, 특별히 청년들을 선교사로 헌신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제공해줄 수 있다. 현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선교 자원들을 리크루트하고 동원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단기선교이다. 세계화로 인한 교통, 통신의 발달로 단기선교가 쉬워지면서 미전도 종족 정탐이나 선교지 방문 등의 이유로 단기선교에 참여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지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독자적이거나 이기적인 생각으로 단기선교에 참여하는 것은 또 다른 위험을 가져올 수 있는 요소가 된다. 또한 단기선교의 급증은 선교의 목적을 여행으로 바꿔버리거나 단기선교는 많이 다녀왔지만 실제로 헌신을 하지 않는 습관적 형태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조사와 준비된 자세로 나가야 할 것이다.
세계화에 맞게 선교에 많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자원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바로 전문인 선교이다. 전문인 선교는 선교지에서 원하는 특별한 기술이나 취업, 사업 등을 하면서도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며, 특히 보안지역이나 이슬람권 등 선교사 신분으로 진출할 수 없는 곳에 길을 열어줄 수 있다. 이러한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는 점점 증가추세에 있는데 2004년 33.0%, 2005년 34.3%, 2006년 35.4%로 나타났다. 전문인 선교는 선교지에서 다양한 분야와 방법으로 이루어질 수 있고 앞으로 선교사역에 있어서 가장 유용하고 효율적인 전략이다.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들이 지속적으로 선교훈련을 받고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2) Whole World
전세계 복음화라는 지상명령의 성취를 위해 특별한 선교사역의 대상으로 조명되고 있는 그룹이 있는데, 바로 미전도 종족 집단과 탈지역적인 사회계층 집단이다. 먼저, 미전도 종족이라는 개념은 1974년 오잔 세계 복음화 대회에서 랄프 윈터가 미전도 종족(unreached people) 복음화 운동을 주창하면서 강조되기 시작했다. 이미 세계적으로 미전도 종족 선교를 위한 여러 협의체가 개국가적이고 초국가적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인 FTT 운동은 새로운 개척선교 패러다임을 보여주고 있다. FTT의 비전은 전세계 모든 미전도 종족이 복음을 듣고 그들 가운데 현지인 지도력 중심의 교회 개척 운동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다. FTT는 미개척, 미전도 종족 (UUPG: Unengaged Unreached People Group)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3,341 종족에 달하지만 그 중 10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639개 종족을 개척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이다. 이 과업을 성취하기(Finishing the Task) 위해 교회가 주도적으로 선교의 주도자가 되고 선교단체와 협력과 동역을 통해 개척선교를 효과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정보, 훈련 및 네트워크 등을 지원한다.
주로 미전도 종족은 제3세계에 분포되어 있는데 루이 부시는 이를 '창(Windows)'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루이 부시는 3대 타종교인 이슬람, 힌두교, 불교, 정령숭배가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고 미전도 종족의 다수가 살고 있으며 기독교 복음화가 되지 않은 지역을 10/40창과 35/45창 이라고 발표하였다. 10/40창은 북위 10도에서 40도로부터 북아프리카를 거쳐 중동, 중국, 일본에 이르는 지역을 말한다. 이 지역은 55개국에 살고 있고 세계 인구의 57%를 구성하는 30억 명의 사람들이 사는 미복음화지역이지만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는 18%에 지나지 않는다. 투르크계 창이라 불리는 35/45창은 실크로드 지역을 중심으로 하며 더 많은 선교사의 배치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창의 개념들은 미전도 종족의 복음화를 위해 선교사를 전략적으로 재배치하고 협력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으로, 탈지역적인 사회계층의 집단은 핍박 받는 사람들의 문제, 난민의 문제, 탈북자의 문제, 도시 빈민의 문제, 동성애 가정의 문제로 나타난다. 사회구조나 정치적인 이유로 핍박 받는 사람들, 가난, 전쟁, 박해로 떠도는 난민들, 식량난과 삶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고 이탈을 감수하는 탈북자들, 빈부의 격차가 심하여 기아로 허덕이는 도시 빈민들이 있으며, 가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 사회에서 동성애의 문제는 가족과 교회를 위협하고 사회기반을 파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많은 집단들 안에서 기독교는 긍휼사역과 구제사역, NGO 사역, 의료 사역 등을 감당함으로써 실질적인 필요를 공급해주어야 할 뿐만 아니라 복음을 전하고 훈련하여 본질적인 영혼의 구원을 위해 사역해야 한다.
(3) Whole Gospel : 전인적 해결점 강구
기독교적 구제사역이 지역사회개발로 확장되면서 과연 복음전도와 사회활동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에 대한 우선순위의 문제가 나타나게 되었다. 그러나 사회적 책임인가 영적 책임인가 또는 사회참여인가 복음주의인가에 대한 양자택일의 논쟁은 적합하지 않다. 왜냐하면 예수님도 개인과 공동체가 복음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그들의 상황과 필요에 따른 적절한 일을 하셨듯이, 우리가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지고 복음전도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구제사역을 감당한다면 그것이 복음의 통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복음전파와 함께 평화 공동체 건설을 감당하는 통전적이고 총체적인 선교전략의 하나로 기독교 NGO 사역이 강조되고 있다. NGO의 명칭은 '국제비정부기구(Non-Governmental Organization)'로써 1945년 UN에 의해 공식적으로 사용되었고, 국가 주권의 범위를 벗어나 지역사회적 연대와 공공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자발적 공조직을 가리킨다. 일반 NGO 단체는 환경, 인권, 정치, 경제, 여성, 환경, 인권 등의 활동과 제3세계에 집중해 있는 빈곤계층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회 복지적이고 구호적인 활동해 왔다. 그리고 기독교 NGO 사역은 의료, 교육, 구호, 지역개발, 문화교류, 대북지원, 농업개발, IT, 장애인 사역, 스포츠 등의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NGO 사역은 직접적인 선교사역에 비해 비교적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고 장기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복음에 적대적이거나 창의적 접근지역에서 활동 할 수 있으며, 상대적 소외계층이나 빈곤지역에 사회복지적인 구호활동을 위해서 제3세계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기독교 NGO 단체들은 여러 기관이나 단체, 현지 교회와 연합하여 적절한 역할분담을 통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교회개척으로까지 연결되고, 현지인 지도자를 발굴, 양성하는 기능까지 나아갈 수 있는 기능을 하고 있다.
(4) 상황화의 다변화 / 선교방법의 다양화
모든 선교사역을 할 때에는 상황의 특수성을 평가하여 어떻게 하면 현지의 환경과 문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에 복음을 적절하게 전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상황화의 다변화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미전도 종족 사회에 교회개척 시 언어, 건물, 예배형태, 주일, 기도의 형태 등을 결정할 때 여러 가지 상황화의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미국 기독자리더십재단의 실행총무였던 도널드 제이컵스는 성경적 진리 안에서 상황화 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신자들의 욕구가 이루어지는 교회, 신자들의 삶과 문화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복음을 전하는 교회라고 말한다. 즉 상황화의 균형을 잘 유지하여 성경적 교훈 안에서 복음의 본질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
나아가 세계가 변하고 선교적 접근이 다양해 지면서 선교 전략도 여러 방향으로 고려되고 있다. 평신도 선교운동이 활발해졌고, 한 선교지에서 장기적으로 거주하지 않고 단기적으로 들어가서 그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사역하는 역하는 비거주 선교사(Non-residential Missionary)의 증가, 전세계적 인구 이동으로 인한 선교지의 다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비거주 선교사는 랄프윈터의 미전도 종족 복음화에 대한 남침례교 해외선교부의 반응으로 나타났는데, 선교사가 자유롭게 정착할 수 없는 현지 상황 속에서 특정한 미전도 종족을 선택해 그들이 복음화되기까지 선교 기지를 중심으로 총체적인 선교를 수행한다. 남침례교 해외 선교부의 비거주 선교분과 책임자였던 데이비드 게리슨은 비거주 선교전략을 통해서 북아프리카, 중동 지역의 이슬람권, 사회주의 권의 중국, 인도차이나 지역, 동아시아의 미전도 종족 지역에서 성공적인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비거주 선교사는 선교가 극히 제한된 지역에서 상황적이고 단기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복음화 대상에 대한 전문성과 선교 본부, 선교 단체 및 다른 비거주 선교사들과의 긴밀한 네트웍이 요구된다.
또한 한국선교에서 선교단체와 교회와의 협력과 네트웍은 세계 복음화를 지향하며 다양한 한국적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예를 들어 세계한인선교사회(WKMF:World Korean Missionary Fellowship), 한국자생선교단체 협의회(GMA:Global Missiom Alliance), 그리고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The Korea World Missions Association) 등이 있다. KWMA에서는 전 세계의 복음화와 동원의 전략화를 위해 2004년부터 여러 선교단체와 교단 선교부의 협력으로 2020년까지 100만 선교동역자를 파송하겠다는 MT 2020 비전과 2030년까지 10만 정병 선교사를 파송하겠다는 Target 2030 비전을 나누고 있다. 2007년 기준하여 한국선교사는 총 168개국에 17,697명이 파송되었으며, 선교사의 수는 매년 증가하여 2006년 대비 2,801명이 증가하여 19%의 성장을 보였다. KWMA는 앞으로도 향후 선교 방향과 정책 기획 교단 선교실무자 및 선교단체 간 연합모임을 정례화하고 전략회의 및 각종 세미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으로 세계는 점점 더 전문화되고 있기 때문에 세계 선교라는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나아가는 교회, 선교단체 그리고 개개인들간의 연합과 네트웍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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